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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경주 무장산(624m)... 산의 개요 무장산 정상부는 억새군락지로 규모는 148만㎡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드넓은 평원이 눈과 가슴을 뻥 뚫리게 한다. 무장산 정상부는 원래는 억새군락지가 아니었으며 1970년대 목장을 조성해 운영했으나 축산회사가 1996년까지 목장으로 운영하다 문을 닫은 이후 목장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억새가 생겨난 것이다. 무장산은 정상 경관도 빼어나 발 아래에 보문단지와 동해바다가 보이고 멀리 토함산과 단석산, 함월산, 운제산 등 경주와 포항의 고만고만한 산들이 길손들에게 다시 한번 감탄사를 쏟아내게 한다. 무장산의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목장때 사용하던 임도길로 이루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수가 있는 산이다. 무장산 길에는 '무장사' 라는 절터가 있는데 삼국유사에 의하면 태종무열왕이 삼국을 .. 더보기
(22)육지속의 섬 회룡포... 회룡포의 유래 옛날에 용이 날아오르면서 크게 한 바퀴 돌아간 자리에 강물이 흘러 만들어졌다고 알려진 회룡포는 명승 제16호로서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감입곡류하여 만든 전형적인 충적지이다. 회룡포 일대는 경관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하성단구, 하중도, 포인트바, 범람원이 잘 발달되어 있어 중요한 하천지형 학술장이다. 육지 속의 섬마을 인 회룡포마을은 회룡포 인근의 비룡산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운명선사가 세운 고찰 장안사가 있는데 이 사찰 가까운 곳에 위치한 팔각정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회룡포의 경관은 왜 회룡포로 명명되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바라본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회룡포를 감싸고 회류하는 모습이 마치 용이 비룡산을 끌어안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물을 휘감아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더보기
(21)천상의 화원 소백산(1,439m)... 산의 개요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 불리우는 소백산은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에 기화요초가 만발하며 비로봉.국망봉.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봄이면 철쭉군락이 여름이면 초원.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눈꽃의 환상적인 자태 등 사계가 아름다우며 또한 소백산의 장관은 비로봉 서북쪽 기슭의 주목군락과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룬다. 소백산은 초암사. 희방사. 비로사.부석사 등 천년고찰과 천태종의 본산인 구인사까지 한국불교의 성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소백산은 진달래. 철쭉. 원추리. 에델바이스 등이 잇달아 피어나 봄이면 꽃이 피지않는 날이 거의 없어 천상의 화원에 비유된다. 산행 코스 죽령탐방지원센타-제2연화봉-천문대-연화봉 -제1연화봉-주목군락지-비로봉-사고.. 더보기
(20)대구 앞산(659m)... 산의 개요 앞산공원은 비슬산에서 뻗어나온 앞산(6백58m)을 주봉으로 산성산(6백53m), 대덕산(4백61m)등 3개봉이 5백 13만평에 걸쳐 굴곡을 이룬 도시자연공원으로 옛이름인 성불산(成佛山)에 걸맞게 은적사, 안일사, 임휴사, 법장사등 전통사찰을 포함 18개 사찰과 대덕산성, 삼층석탑, 왕굴, 석정등 유적지가 산재하다. 산자락 골자락마다 각종 유희·체육시설과 심신수련장이 있고 길어야 2시간, 넉넉잡아 3시간 걸 리는 9개 등산로가 골마다 뻗어 가족등산의 최적 조건을 구비한 체육공원 이기도 하다. 그 이름 만큼이나 대구시민들에게 친밀한 앞산은 도시의 빌딩숲을 벗어나 한발 더 다가갔을 때 이렇듯 또다른 모습으로 앞산은 큰골-앞산-청룡산으로 이어지는 종일코스를 제외하면 모두 2~3시간내의 등산코스가 대부.. 더보기
※거창 창포원과 함안 악양둑방길... 거창 창포원(2021. 05. 23. 일요일)) 경남 합천댐 수몰지구 유휴지가 사계절 생태습지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경남도는 거창군 남상면 월평리 일원에 경남 지방정원 1호인 ‘거창 창포원’ 을 개장했다. 거창 창포원은 황강의 수변 생태 자원과 합천댐 상류 수몰 지역 유휴지를 활용하기 위해 사업비 239억원을 들여 조성한 친환경 수변생태공원으로 42만㎡(약 13만평)로, 축구장 66배 크기다. 창포원은 방문자 센터와 열대 식물원, 에너지 학습관, 화초류 습지, 유수지, 실개천 등 6개 유형으로 구성돼 있고 오는 6월까지 꽃창포 100만 그루가 펼치는 절경을 만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연꽃과 수련, 가을철엔 국화와 코스모스, 갈대 등이 관람 포인트다. 거창 창포원은 경남의 제1호 지방정원으로 현재 전국의 지.. 더보기
(19)양산 천태산(631m)과 용연폭포... 산의 개요 천태산은 해발 630.9m로 천성산, 영축산과 함께 양산의 3대 명산으로 중국의 천태산과 모양이 흡사하여 천태산이라 불리우게 되었으며 양산시 원동면과 밀양시 삼랑진읍의 경계를 이루는 천태산은 크고 작은 바위가 태산처럼 포개진 것 같다고 해서 '천태암산'이라고도 불렸던 산으로 600m대 중반의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지만 수려한 계곡과 암릉, 기암괴석과 낙동강과 안태호, 천태호까지 바라보이는 천혜의 조망을 품고 있고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강의「낙조」는 탄성을 자아내도 모자랄 만큼 그 광경은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하며 경부선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여 부·울·경 산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웃한 금오산과 천태산을 연계한 산행도 추천한다. 산행 코스 비석골-전망대-비석봉-바람재-천태사.. 더보기
(18)합천 황매산(1,108m)... 산의 개요 경남 산청군 차황면과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 경계를 이루는 황매산(1,108m)은 봄철 철쭉군락, 여름 갈참나무숲, 가을 은빛 억새군락, 겨울 눈꽃축제에 여기에다 계절에 관계없이 당당하게 솟아 조망이 좋은 정상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최근에 조성된 영화촬영 세트장인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주제공원 등 볼거리가 많아 산행의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산상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 목장과 어우러진 산 분위기는 마치 유럽 알프스에 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황매산은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 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운다. 모산재는 "신령스런 바위"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하며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더보기
(17)부산 금정산 상계봉(640.2m)... 산의 개요 금정산은 두말할 것도 없이 부산의 진산이자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산이다. 이 가운데 상계봉과 파리봉은 금정산성의 서쪽 끝 부분에 자리잡고 있으며 깎아지른 수십m의 직벽과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바위봉으로 상계봉의 지명은 바로 이 바위에서 유래되었으며 멀리서 보면 그 모양이 닭벼슬처럼 생겼다하여 상계봉(上鷄峰)이라 부르며 최고의 조망은 정상석 우측 편에 있는 바위 전망대로 북쪽을 바라보면 기암 하나가 우뚝하고 불꽃처럼 피어난 돌불꽃들이 하늘을 향해 화려하게 피어있다. 파리봉은 금정산의 여러 봉우리 가운데서도 빼어난 암벽미로 이름난 곳이다. 파리봉의 이름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아주 오래된 옛날에 큰 홍수가 나서 산과 마을이 물에 침수되고 바위산 봉우리에 파리 떼가 새까맣게 붙어 있었다고 파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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