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천태산은 해발 630.9m로 천성산, 영축산과 함께 양산의 3대 명산으로 중국의 천태산과 모양이 흡사하여 천태산이라
불리우게 되었으며 양산시 원동면과 밀양시 삼랑진읍의 경계를 이루는 천태산은 크고 작은 바위가 태산처럼
포개진 것 같다고 해서 '천태암산'이라고도 불렸던 산으로 600m대 중반의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지만 수려한 계곡과
암릉, 기암괴석과 낙동강과 안태호, 천태호까지 바라보이는 천혜의 조망을 품고 있고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강의「낙조」는 탄성을 자아내도 모자랄 만큼 그 광경은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하며 경부선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여 부·울·경 산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웃한 금오산과 천태산을 연계한 산행도 추천한다.
산행 코스
비석골-전망대-비석봉-바람재-천태사갈림길-천태공원갈림길-천태산-금오산갈림길-천태공원-천태호-용연폭포-천태사
산행일자및 날씨
2021년 05월 23일 토요일 대체로 맑은날씨
산행 지도
▲야간일을 마치고 피곤함을 뒤로하고 집에서 멀지않은 원동을 지나 비석골에 애마를 주차하고 천태산 산행에 나선다...
▲천태산은 경남 양산과 밀양에 맞닿은 산으로 천성산. 영축산과 더불어 양산의 3대 명산으로 중국의 천태산과
모양이 흡사하여 천태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천태산은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하며 남서쪽으로는 낙동강이 북서쪽으로는 삼량진의 양수발전소가 북동쪽으로는
영남알프스의 파노라마가 펼쳐보인다...
▲비석골입구 산행들머리로 성주최씨 묘지 우측으로 이용하는 등산객이 거의 없어 등산로가 희미하게 열려있다...
▲예전에 비석골입구 도로 건너편에 참다래가든이 있었는데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수가 없다.(2014년에 담은 사진)...
▲첫번째 전망바위에 올라 내려다 본 모습으로 가야진사와 낙동강이 내려다 보인다...
▲전망바위에 머물면서 경부선 철로 하행선을 달리는 무궁화호 열차를 카메라에 담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경부선 철로 상행선을 달리는 STX새마을호가 포착된다...
▲저곳은 양산시 원동면으로 매화꽃이 피는 이른 봄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오늘 산행에서 의아한 장면이다. 왜 이렇게 산악회시그널을 제거해서 이렇게 매달아 놓은걸까.
사실 등산로가 잘 나 있는 곳에 시그널이 무분별하게 매달아 놓는것은 문제지만 등산로가 희미한 곳에 매달아 놓은
시그널을 이렇게 해야 하는건 아니라고 여겨진다...
▲이곳이 두번째 전망바위지대로 역시나 조망이 탁월하다...
♥♥♥...
▲두번째 전망바위 지대에서 바라보이는 양산의 약산이라 불리우는 원동면에 위치한 토곡산이다...
▲세번째 전망바위지대다...
▲낙동강을 가운데 두고 왼쪽이 양산. 오른쪽은 김해. 멀리 바라보이는 곳이 부산이다...
▲비석봉은 바람재로 가기전에 직진해서 올랐다가 10여미터 턴하여 바람재로 가야하는데 무심코 지나다가 놓쳐버리고
바람재를 지나 특별함이 없는 618m봉을 도착하고 말았다...
▲2014년에 다녀온 사진이다...
▲비박굴이다...
▲비박굴 하부의 모습으로 비박하기에 안성맞춤 장소같다...
▲처음으로 반기는 이정표로 천태사갈림길을 지난다...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았지만 천태산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낙동강의 낙조는 탄성을 자아내도록 아름답다고 한다...
▲천태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태호의 모습으로 나무에 가려 전부가 아닌 일부만 바라보인다...
▲금오산 갈림길이다.
길게 산행을 하고싶으면 천태산과 금오산과 연계한 산행이 가능하지만 교통이 불편한 것이 흠결이다...
▲상부 저수지 천태호다.
심야의 잉여전력을 이용하여 하부저수지인 안태호의 물을 이곳 천태호로 퍼올린 뒤 전기 사용량이 커지는
낮시간에 다시 하부저수지로 흘러보내면서 그 낙차를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는 일종의 수력 발전과 같은
원리로 사용되는 호수이다...
▲천태호를 가장 잘 바라볼수 있는 바위지대다...
▲하부 저수지인 안태호다.
심야의 잉여전력을 이용하여 이곳 하부저수지인 안태호의 물을 상부 저수지인 천태호로 퍼 올린다...
▲이곳은 용연폭포 상단부의 와폭으로 여기서 흘러내리는 용연폭포는 말 그대로 장관이다...
♥♥♥...
▲용연폭포의 높이는 20m이며 경사는 70도 이상의 급경사로 되어 있어 갈수 시에는 수량이 적으나
비가 오고 난 이후에는 수량이 불어 장관을 이룬다...
▲무량수궁의 마애삼존대불은 걱정근심을 안고 올라온 탐방객을 자애로운 미소로 어우르고 번뇌망상도 내려놓게
만든다고 한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높이 16m의 대형 마애삼존대불이다...
▲영탑은 불교 전통 장례법인 화장(火葬)을 통하여 돌아가신 분이나 그 후손들이 육신에 대한 집착을 떨치고
마음으로 함께 불법에 귀일(歸一)케 함으로써 후손과 돌아가신 분 모두에게 공덕이 되는 올바른
조상섬김의 길이라 한다. 영탑공원은 불교의 전통 장례법인 부도탑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것으로서
가족단위로 마련된 탑 내부에 조상들의 위패를 모셔놓은 곳이다.
▲용왕당은 절 근처에 큰 연못이 있었던 경우 세워 놓기도 한다는데 이곳은 약수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양산 8경 중 하나인 천태산에 자리 잡은 천태사는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이후 많은 고승대덕(高僧大德)들이
머물렀던 절이다...
▲천태사 일주문으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그러나 문제는 버스배차 시간이다. 증산-천태사 운행이 하루에 2번뿐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나가는 차를 세워 태워달라고 할수도 없다. 그렇다고 버스를 무한정 기다릴수 없어 걸어서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비석골까지 천태로를 따라 3.3km를 약 50분을 걸어서 도착한다...
▲양산 증산차고지에서 천태사까지는 하루에 2회만 운행되기에 대중교통 이용시 시간을 체크해서 산행에 나서야
낭패를 면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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