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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경주 마석산(531m)... 산의 개요 산 정상에 있는 바위가 맷돌처럼 생겨 일명 맷돌산, 뺏돌산이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표기로 마석산이라 했다. 경주의 마석산은 남산 고위봉의 바로 남쪽에 위치한 산이지만 100대 명산인 남산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산으로 마석산의 바로 위에 있는 고위봉까지만 경주국립공원의 영역에 포함이 되어 있어서 국립공원으로서의 명예도 혜택도 살짝 비껴간 비운의 산이기도 했지만 최근에 등산객들이 제법 많이 찾고있다. 산행 초입의 용문사 석문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용문사 백운대마애입불상을 빼고나면 사실 산의 정상부까지는 등산로가 송이군락 소나무에 둘러싸여 있어 별다른 조망이 없다. 정상을 지나면 여러갈래에 숨은 기암들이(유두바위.대포바위)(맷돌바위)(가시게바위)(삼지창바위) 자리하고 있는데 여러곳에 .. 더보기
(21)부산의 진산 금정산(801.5m)... 산의 개요 금정산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主峰) 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로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나며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금정산은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가 3장(丈) 가량이다 그 위에 샘이 있는데 둘레가 10여척이고 깊이가 7촌(寸) 가량으로 물이 늘 차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색이 황금과 같고 금어(金魚)가 5색 구름을 타고 하늘로부터 .. 더보기
송우회 고향친구 모임... 송우회 모임이란? 내고향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도천리 도천부락 친구들의 모임명이다. 아래의 표지석은 2016년 10월에 친구들의 모임인 송우회 기증으로 고향의 앞산인 우락산에 세운 표지석이다. 우락산은 어린시절 소몰이를 다니고 겨울이면 나무하러 다니던 언제 보아도 정겨운 산이다. 전국에 흐트져 살고 있는 친구들이 전부 다 모이지는 못했지만 1박2일 일정으로 고향 인근의 안의 용추계곡의 팬션에서 옛이야기를 안주삼아 소주잔을 기울이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노래방에서 노래도 부르고 다음날 거창의 항노화 힐링랜드를 방문하여 국내 최초의 Y자형 출렁다리를 거닐고 점심을 함께하고 내년을 기약하고는 헤어졌다. 모임 일자 및 장소 2022년 06월 18~19(토.일) 1박2일 안의 용추계곡 수팬션과 .. 더보기
(20)한라산(1,950m) 남벽 철쭉... 산의 개요 한라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힌다. '한라' 라는 이름은 하늘의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다 해서 붙여진 것이다.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 최고봉이면서도 사람들을 가까이하여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산이다.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룰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는 듯 한 비탈, 눈 덮힌 백록담과 백록담을 둘러싼 화구벽, 왕관능의 위엄,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 이렇듯 오묘한 모습들이 한라산을 이루는 명소들이다. 1986년 개설되었던 남벽탐방로가 1994년부터 출입이 통제되었고 이후 한라산 남벽 탐방로가 복원공사를 거쳐 .. 더보기
(19)김해 봉화산(노무현의 길) 산의 개요 근자에 와서 세인의 관심을 부쩍 끄는 산이 하나 더 생겼다. 바로 노무현 대통령을 배출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뒷산인 봉화산이다. '백견(百見)이 불여일등(不如一登)'이라 했던가. 겉모습으로 보면 봉화산은 하고 많은 산 중의 하나일지 모르나 주변 지형과의 어울림이나 그 속내는 여러모로 특이하다. 너른 들판에 불쑥 홀로 솟아 겨우 해발 140m밖에 안되는 산이지만 막상 오르고 나면 고봉준령에 서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조망이 기가 막힌 가운데 뭐니뭐니해도 봉화산을 대표하는 볼거리는 사자바위로 대통령 생가 앞 주차장에서 봉화산을 바라보면 사자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의 바위군을 볼 수 있다. 산 아래를 바라보며 호령하는 우측 바위가 사자머리이고 이 바위 좌측 커다란 바위가 부엉이바위(표기는 부흥이).. 더보기
(18)영남알프스 9봉인증-문복산(1,014m)... 산의 개요 문복산은 경주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1,014m의 산으로 세칭 영남알프스라고 불리는 경상남도와 북도의 경계 어름에는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산이 무려 아홉이나 되는데 그 중의 막내가 문복산이다. 계살피 계곡은 문복산의 물줄기가 만들어 냉 긴 계곡으로 이 계곡에는 유난히 소와 작은 폭포가 많아 훌륭한 조경작품을 보는 듯 하며 원광법사가 화랑들에게 세속오계를 내렸다는 가슬갑사가 있었다고 전해 오지만 그 흔적만 남아잇다. 옹강산은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하지 않는 단산이면서도 영남알프스 막내 문복산과 연계한 산행이 이뤄진다. 산행 코스 삼계리 칠성마트-헬기장-학대산-계살피계곡 갈림길-문복산-서담골봉-삼계리재-수리덤오토캠핑장-수리덤계곡-삼계1교-삼계리 칠성마트 산행일자 및 날씨 2.. 더보기
(17)함양 삼봉산(1186.7m)과 금대산(847.0m)... 산의 개요 지리산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지리산 인근의 봉우리가 바로 바로 함양의 삼봉산과 금대산이다. 서쪽에는 백두대간이 길고 긴 병풍을 치고 있고 남북으로 각각 지리산와 덕유산이 첩첩이 벽을 두르고 있는 산의 고장 함양땅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리산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곳이 삼봉산과 금대산이다. 어디 하나 뚜렷하게 내세울 것 없는 삼봉산과 금대산이 전국 산꾼들의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까닭은 바로 조망의 산 다시 말해 '지리산 전망대' 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오도령(悟道領)은 서산대사의 제자인 인오조사가 이 고개를 오르내리며 득도했다고 붙여진 이름이자 가루지기전의 변강쇠와 옹녀가 전국을 떠돌다 마지막에 정착한 등구마을 인근으로 역사와 전설이 서린 곳이다. 산행 코스 .. 더보기
(16)남원 봉화산(919.8m) 철쭉... 산의 개요 남부지방의 철쭉 군락지는 남원 바래봉(1165m), 보성 제암산(807m)과 일림산(668m), 합천 황매산(1108m)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봉화산은 전북 장수군 번암면, 남원시 아영면, 경남 함양군 백전면의 경계에 자리하며 덕유산에서 지리산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봉화산 철쭉은 매봉에서 봉화산 정상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전북 남원시와 장수군,경남 함양군의 경계에 솟은 봉화산(해발920m)은 철쭉이 곱기로 이름난 산으로 흥부마을과 아막산성이 있어 볼거리와 현장학습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사면과 암릉 곳곳에 철쭉이 드넓게 군락을 이뤄 온종일 철쭉 향기에 취하며 걷는 봉화산 철쭉길은 5월 초.중순쯤에 만개한다. 산행 코스 짓재마을-복성이재-매봉-치재-꼬부랑재-봉화산-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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