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지리산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지리산 인근의 봉우리가 바로 바로 함양의 삼봉산과 금대산이다.
서쪽에는 백두대간이 길고 긴 병풍을 치고 있고 남북으로 각각 지리산와 덕유산이 첩첩이 벽을 두르고 있는
산의 고장 함양땅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리산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곳이 삼봉산과 금대산이다.
어디 하나 뚜렷하게 내세울 것 없는 삼봉산과 금대산이 전국 산꾼들의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까닭은
바로 조망의 산 다시 말해 '지리산 전망대' 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오도령(悟道領)은 서산대사의 제자인 인오조사가 이 고개를 오르내리며 득도했다고 붙여진 이름이자
가루지기전의 변강쇠와 옹녀가 전국을 떠돌다 마지막에 정착한 등구마을 인근으로 역사와 전설이 서린 곳이다.
산행 코스
오도령(773m)~오도봉~삼봉산(1187m)~헬기장~창원산촌생태마을 갈림길~등구재~백운산(927m)~금대산(847m)~금대암~금계마을
산행일자 및 날씨
2022년 05월 10일 화요일 대체로 화창한 가운데 구름약간
산행 지도
▲오늘 산행지는 경남 함양과 전북 남원에 걸쳐있는 지리산의 파노라마를 감상할수 있는 삼봉산과 금대산이다...
▲어디 하나 뚜렷하게 내세울 것 없는 산이 삼봉산으로 산꾼들의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까닭은 바로 '지리산 전망대' 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긴 하나 삼봉산보다 금대산이 지리산의 파노라마를 멋지게 조망할수가 있다...
▲오도재 아래에 멋지고 아름다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지안재다.
사진애호가들은 단골 출사지로 밤엔 셔터속도를 늦춰 궤적촬영을 하면 낮보다 밤이 훨씬 낭만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지안재는 제한치(蹄閑峙)에서 유래된 지명인데 가파른 고갯길에 ‘말발굽도 쉬어간다’는 뜻이다...
▲함양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지리산 제1관문이 있는 오도재를 가다가 이곳에서 하차하여 사진을 몇커트 담고
도로를 따라 걸어서 오도재로 가는데 마천에 사신다는 아주머니가 운좋게 차를 태워주신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이곳은 오도재 전망대다.
오도재는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가장 단거리 코스로 2004년 개통하여 도로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재를 넘어 뱀같이 구불구불하게 난 길은 새로운 명물로써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지리산을 한눈에 바라보고 있으며
속세의 모든 근심을 잊고 호연지기가 절로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오도재아래에 단풍경관 특화숲이 조성되어 있다.
전국 최대의 단풍군락지를 조성(단풍나무외 6종 4만본 식재)하여 함양의 대표적인 명소를 만들어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함이란다.
참고로 가을에 단풍이 물들때 이곳에 너무나 좋다고 차를 태워주신 아주머니가 알려주신다...
▲ 오도재(오도령)에 위치한 지리산 제1관문이다 .
지리산을 한눈에 전망할 수 있는 오도재는 옛날 내륙 사람들은 남해 사람들과 물물교환을 하려면 지리산 장터목으로 가야 했는데
이때 반드시 넘어야 하는 고개가 바로 이 지리산 제1관문이 있는 오도재다...
♥♥♥...
▲법화산. 삼봉산 등산안내도이다.
지리산 제1관문(오도재)을 기준으로 왼쪽은 법화산으로 오른쪽은 삼봉산으로 가게된다...
▲첫번째 조망이 열린 위치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함양읍내와 그 뒤로 백암산과 그 넘으로 대봉산이 펼쳐보인다...
▲오도재와 삼봉산 사이에 위치한 오도봉으로 주변의 나무에 둘러쌓여 조망은 전혀없다...
▲오도봉에서 삼봉산까지 1.5km의 거리를 가리킨다...
▲2022년 철쭉도 벌써 저만치 가버린 모습으로 이제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것같다...
▲아담한 정상석의 1,187m 삼봉산이다.
산객들이 많이 찾지않는 산이지만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해발이 1,000m가 훌쩍 넘는다.
▲삼봉산 산정에서 바라보이는 지리산 정상의 모습이다...
▲지리산 반야봉도 멋지게 조망된다...
▲삼봉산 산정에 삼봉산에 관한 내용의 입간판이다.
삼봉산. 백운산. 금대산의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삼과 산약초의 보고를 이루고 심마니도 많이 다니는 곳이라 한다...
▲삼봉산 산정의 이정표로 오늘 진행할 코스는 금대암 방향이다...
▲이곳 이정표에서 등구재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곳이 등구재다.
거북등을 닮아 이름 붙여진 고갯길로 새색시가 꽃가마을 타고 넘던 길이다.
등구재는 경남 함양군 마천면과 전북 남원시 산내면 걸쳐있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길목이자 지금은 지리산둘레길이다...
▲백운산 정상은 오래된 무덤이 차지하고 있다보니 백운산 표지석은 한쪽 귀퉁이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
▲금대산 직전의 바위지대로 지리산이 멋지게 조망되는 포인트다...
▲바위지대에 올라 바라본 모습으로 삼봉산에서 법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오른쪽 움푹꺼진 곳이 오도재이며
아래는 마천면 일원의 산촌마을이다...
▲금대산 직전 바위지대에서 바라보이는 지리산 파노라마 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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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면 천왕봉로를 사이에 두고 금대산과 마주하고 있는 창암산(924.9m)인데 등산로는 없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금대산이다.
뒤쪽으로는 오도재 능선과 앞쪽으로는 지리산의 파노라마 뷰를 가장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곳이 바로 금대산이다...
▲금대산에서 뒤쪽으로 올려다 본 오도재 능선으로 마천에서 오도재로 오르는 미로같은 도로가 희미하게 올려다 보인다...
▲금대산에 서면 앞쪽으로 지리산의 파노라마 뷰가 펼쳐진다...
▲금대암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의 말사이며 신라 태종 무열왕 3년에 행우조사가 창건하였으며 금대사라고도 한다.
그 뒤 통일신라시대 말에 도선국사가 나한전을 지어 중창하면서부터 나한도량으로 이름이 났으며 나한도량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온다...
▲금대암 뜰에서 바라보이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212호인 '금대암전나무' 와 지리산의 모습이다...
▲금대암에서 약 0.8km를 내려서면 마천면소재지가 있는 금계마을의 농협주유소 입구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함양에 살고 있는 친구가 자가용으로 픽업해서 함양터미널까지 수고를 해주어 너무 고맙고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는데
버스시간이 빠듯한 관계로 5월말에 있을 동창회 모임때 만나기를 약속하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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