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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한반도의 남동단인 영남지방에 해발 1,000m가 넘는 준봉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 산군을 유럽의 알프스 풍광에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 하고 영남 산악인들에게는 천혜의 등산대상이 되고 있는 곳으로
간월산은 신불산 북쪽의 준봉으로서 "영남 알프스"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10월이면 억새축재와 함께 산상음악회가 열린다.
간월산은 간월재를 사이에 두고 신불산 북쪽의 준봉으로서 '영남 알프스' 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홍류폭포 등의 절경과 간월산에서 발원해 언양 쪽으로 흐르는 시냇물 작천정 계곡의 작괘천은 각양각색의 바위들 사이로
옥류가 굽이치는 아름다움의 절경으로 간월산 기슭의 등억온천은 게르마늄 함량이 높아 피부병과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산행 코스
배내고개-오두산갈림길-아람약수터-배내봉-간월산-간월공룡 상단-규화목-간월재-간월공룡-간월산장(복합웰빙센타
산행일자 및 날씨
2024년 10월 16일 수요일 산행내내 흐림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영남알프스 간월재 휴게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옛 직장 동료이자 띠동갑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다...
▲간월산은 간월사라는 사찰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간월산은 동북쪽으로 태화강(太和江)의 지류인 작괘천(勺掛川)이 발원지다...
▲언양 구터미널에서 배내행 328번 버스를 타고 배내고개에 하차한다.
언양에서 버스가 자주 운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배차시간을 잘 확인하고 울산역이나 언양임시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이나
구터미널 버스정류소에서 타면된다...
▲이곳 배내고개에서 화장실이 위치한 쪽이 간월산,신불산 방향이고 반대방향은 능동산,천황산,재약산으로 이어진다...
▲오두산 갈림길이다.
오두메기는 배내고개를 잇는 우마고도로 '장구만디' 로 불리는 배내고개는 기러기처럼 떠도는 장꾼들이 모이는 장소였다고 한다...
▲산행들머리인 배내고개에서 오르다 보면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아람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오른다...
▲길게 이어진 목침계단길을 보수하고 있는 인부들이다...
▲배내봉을 오르는 구간에 제법 길게 이어지는 목침계단길이다...
▲오두산에서 배내봉을 오르내리는 합류지점이다...
▲ 등짐을 진 채로 쉰다는 '선짐이 질등' 을 1980년대까지만 해도 배내골 아낙들이 언양장을 오갈 때는 이 선짐재를 넘었다 한다...
▲근교산행에 나홀로 산행으로 여유자적 걸으며 쉬엄쉬엄 즐기면서 걷는다...
▲일명 천길바위다...
▲꽃향유다
한국, 만주에 분포하며 제주도와 남부, 중부 산야에 자생한다.
꽃은 9-10월에 피고 분홍빛이 나는 자주색이며 많은 꽃이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이삭꽃차례를 이룬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 기온탓에 단풍구경이 쉽지않은 2024년의 가을이다...
▲짙은 운무탓에 발 아래로 펼쳐지는 등억온천단지와 상북농공단지 그리고 언양읍내와 울산광역시가 시야에 흐릿하다...
▲산부추꽃이다.
산부추나 참산부추는 부추류의 야생종이다.
부추 특유의 향은 똑 같으며 꽃이 공 모양의 붉은 색으로 바위틈이나 정원에 모아심어 두면 초가을 관상용으로 훌륭하다...
▲배내봉에서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넘으로 간월산과 신불산이 운무에 가려져 있다...
▲단풍으로 물들기 전에 말라버린 나뭇잎으로 올해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 배내봉은 기상높은 영남알프스의 지붕으로 불리우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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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누운 소나무가 지나가는 등산객들의 포토존이 된지도 오래된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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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산은 신불산 북쪽의 준봉으로서 영남 알프스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간월산에서 발원해 언양 삼남쪽으로 흐르는
시냇물 작괘천은 각양각색의 바위들 사이로 옥류가 굽이치는 아름다움은 절경이다...
▲웰컴복합센타(구,간월산장)에서 시작하여 간월재로 이어지는 임도를 가로질러 간월공룡능선을 타고 오르면 이곳으로 올라서게 된다...
▲간월산 목재화석 규화목이다.
중생대 시대의 규화목은 화산활동이나 홍수 등 강한 힘에 의하여 파괴된 목재조직이 산소가 없는 수중환경으로 이동하여
매몰된 후 지하수에 용해되어 있던 다양한 무기물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목재조직의 세포내강 또는 세포간극에
물리.화학적으로 침적 또는 치환되어 형성된다고 한다...
▲그 유명한 영남알프스의 억새가 여름날의 폭염탓일까 그 모습이 처참하다...
▲혹시 폭연에 지친 어느 여름날 구름아래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숨막히듯 힘겹게 느껴지시거든
이곳 신불산 간월재에 올라오시라.
올라와 세상 가득찬 운무르 밟고 서서 찬란한 태양과 새파란 하늘을 맞으시라.
또 지척 오만평 억새밭에 너울대는 고된 생을 진 짐꾼들의 떠도는 영혼들을 만나시라...
- 시인 최병암님 시의 한구절 -
▲이곳 간월재에서는 해마다 억새 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산상 음악회 울주 오디세이가 열리기도 한다...
▲간월재휴게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옛 직장동료이자 띠 동갑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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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날도 저물고 밤안개 으스럼한 날 삶의 의욕이 안개처럼 흩어지고 남은 삶 갈 길 몰라 문득 공허하시거든
이 곳 신불산 간월재에 올라로시라.
올라와 잃어버린 주인 한없이 기다리는 갈색 개 한마리의 순진한 눈망울을 마주보시라.
또 수많은 인생들의 소원 가득 품고 우렁차게 흐르는 파래소폭포 그 맑고 힘찬 물소리를 듣고 가시라...
- 시인 최병암님 시의 한구절 -
▲간월재휴게소에서 막걸리 잔을 놓고 친구와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누고는 간월공룡으로 향한다...
▲구간이 짧기는 하지만 어느산 어느공룡 못지않게 스릴이 있는 간월공룡이다...
▲간월공룡능선을 타고 하산하는 길목에 제대로 물든 단풍이 반겨준다...
▲간월공룡에서 바라 본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를 넘어가는 간월재는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영남알프스의 명소다...
▲간월공룡능선을 타고 내려서면 복합웰빙센터를 지나 온천수 수질은 지하 600~800m에서 용출된 알칼리성 중조천으로
칼슘을 함유하고 있는 등억온천단지로 내려서게 된다...
▲곱게 물든 단풍나무가 몇그루 안되기에 정성스럽게 카메라에 담는다...
◐ ◐ ◐...
▲아래를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바위전망대다...
▲경사가 가파른 바위구간에 설치된 동아줄로 잡고 오르내리기 전에 동아줄의 상태 확인이 필요하다...
▲약 2km의 간월공룡능선이 끝나는 지점으로 간월재로 이어지는 포장임도길을 가로질러 복함웰컴센터로 내려선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가 들어서기 전에는 정겹게 불리었던 간월산장이 지금은 뒷전으로 미려나고 말았다...
▲작괘천의 발원지인 간월산에 흘러내린 계곡수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 위치한 국제클라이밍장은 국제 경기 규격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암벽장이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가 들어서기 전 산행길잡이 이정표 역할을 했던 간월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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