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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부산 영도에 위치한 태종대는 너무나 잘 알려진 관광지로 대부분 태종대를 한 바퀴 도는 순환도로를 먼저 떠올린다.
태종대유원지의 최고봉은 태종산이며 해송 동백나무 등 120여 종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진 숲에 60여 종의 새가 서식하고 있다.
군사시설로 출입이 제한되어 오다가 1969년 관광지로 지정하면서 출입이 가능해졌다.
맑은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보이는 태종대는 2005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7호로 지정되었다.
태종대둘레길은 예전에 해안초소를 지키던 군장병들이 순찰을 돌기위해 다녔던 길로 비밀의 숲길로 불린다.
약 1㎞에 걸쳐 조성된 황칠나무 숲길은 우리나라 서남해안과 섬에서만 자생하는 나무로 태종대유원지에 2011년과 2012년에
1200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되었으며 태종산 전체가 햇볕이 들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원시림을 방불케 한다.
태종대는 신라 태종 무열왕이 이곳을 찾아 활을 쏘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하기도 하고
조선 시대 태종 이방원이 나라에 큰 가뭄이 들자 여기에서 기우제를 지내 비를 내리게 했다는 설 또한 있다.
산행 코스
태종대 입구-법융사 방향- 자동차극장 입구-펜스 철문-태종사 갈림길-첫번째 철책-두번째 철책-너덜지대 전망대-풍혈-동굴-
군부대 후문(전씨 무덤)-군부대 정문-태종사-황칠나무 숲길- 태종대 다누비 열차광장
산행일자및 날씨
2024년 07월 12일 금요일 대체로 맑고 무더은 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내 태종산으로 예전에 해안을 지키던 군장병들의 순찰 코스이다.
바닷가에 위치한 코스이기는 하지만 울창한 숲풀에 가려 너덜지대 한곳을 제외하고는 조망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태종대는 부산의 영도 최남단에 위치한 곳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암석 해안이다.
태종대라는 명칭은 신라 태종 무열왕(김춘추)이 이곳에 와서 활을 쏘며 즐긴 데에서 유래하는데 조선 시대에는 가뭄이 들면
동래 부사가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고 한다...
▲의료 지원단 참전기념비다.
태종대 공원에 있는 6·25 전쟁에 참전한 6개국의 의료 지원단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기념비다.
기념비에는 '한국 전쟁시 유엔의 결의와 적십자 정신에 의거, 의료 지원단을 파한하여 유엔군과 한국군의 전상자 치료 및
난민 구호에 공헌한 덴마크, 인도,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등 여섯 나라의 숭고한 업적을 찬양하고
길이 기념하기 위하여 여기에 이 비를 세운다' 라고 적혀있다...
▲태종대로타리에서 아르미공원(3-3종점) 방향으로 법융사로 향한다...
▲법융사로 향하면서 내려다 보이는 영도구 동삼2동 태종대 일원의 모습이다...
▲법융사 가는 길의 좌측에 위치한 CGV자동차극장이다...
▲포장도로를 따라 법융사로 향한다...
▲법융사에 핀 능소화다...
▲태종사에만 수국이 있는 것이 아니라 법융사 주변에도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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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융사의 수국꽃을 둘러보고 녹색 펜스의 열려 있는 출입문을 통과하여 태종산둘레길(비밀의 숲길)을 걷는다...
▲평탄한 숲길을 걷다가 황칠나무 숲길 안내판을 보고 왼쪽으로 꺾어 오른다...
◈태종산은 마치 밀림처럼 우거진 숲으로 인해 햇빛을 보기 힘들 정도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이정표갈림길에서 태종사로 직진하지 않고 '길없음' 방향으로 진행한다...
▲헷볕이 들지않는 울창한 밀림속에 분포한 고사리는 온대와 난대에 분포하는 양치식물로 한국에서 서식하는 것은 변종이라고 한다...
▲첫번째 철문은 무시하고 그냥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두번째 철문이다.
이곳에서 철문을 통과하여 내려서면 곧 작은 너덜지대로 오늘 산행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지점이다...
▲나리꽃이다.
어느 집 창가에 활짝 피어있는 나리꽃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선사하는데
꽃을 볼 때마다 행복해할 사람을 생각하면 꽃을 심는 마음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자기가 꽃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도 남을 위해 꽃 한 송이를 심을 수만 있다면
이 세상 온 천지가 꽃동산이 될 것인데...
▲오늘 산행의 최고 전망대인 너덜지대에서 바라보이는 국립 한국해양대학교의 전경이다...
▲시야가 깨끗하면 오륙도가 선명하게 보일텐데 아쉽게도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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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좋은 지점에서 시원한 맥주한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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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기생하는 돌섶이란 식물로 헷볕이 들지 않아 가능한 풍경이다...
▲밀양 얼음골처럼 시원한 바람이 나오겠지 했는데 기대만큼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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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주변을 지나는 선박 등 괴물체들을 감시하는 CCTV안가...
▲깊이가 3, 4m, 높이는 200㎝ 쯤 되어 보이는 인공동굴이다...
▲군부대 후문이다.
이곳에서 오른쪽(무덤쪽)으로 진행하여 군부대 정문을 지나 삼거리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태종사다...
▲수국으로 유명한 태종사 대웅전이다.
태종사는 태종대공원 안에 있는 사찰로 1976년에 건립된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이다...
▲1983년 9월 스리랑카 한국 유학생 오병문의 소개로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부처님 진신사리 1과와 보리수나무 2본을 기증 받아
이곳에 봉안 및 생육하고 있다...
▲한국에 온지 15년이 되었다는 스리랑카 스님이다...
▲태종사 경내에는 10여종 약 3,000그루의 수국이 군락을 지어 있으며 개화기인 6월부터 9월까지 만개해
꽃들의 향연을 펼쳐지는 곳으로 2006년부터 매년 7월 초에 수국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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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가꾸기를 좋아하는 도성 큰스님께서 40여 년 동안 국내٠외 명승지 등 산사에서 수집하여 조금씩 심기 시작한 것이
우리나라 제일의 수국꽃 군락지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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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사에서 수국꽃을 여유있게 감상하고 둘레길 종점인 다누비 열차광으로 내려선다...
▲산불초소 앞을 지나 황칠나무 숲길로 내려간다...
▲황칠나무는 남부 해안 및 섬 지방에서 자라는 늘푸른 넓은 잎 큰 나무로 키가 15미터에 이르며 껍질은 갈라지지 않아 매끄럽고
어린 가지는 초록빛이며 윤기가 난다...
▲다비뉴열차를 타고 (요금 : 편도 :2천원. 왕복 : 4천원) 태종대전망대(자살바위)에 내려 바다를 조망하고 등대를 둘러보고
다시금 다비뉴열차를 타고 열차광장으로 되돌아 온다...
▲모자상이다.
모자상은 세상을 비관하여 전망대에서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머니의 진한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여
삶의 안식과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76년에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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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자갈마당 유람선선착장에서 출발하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를 들어면서 오륙도를 돌아오는 유람선이다...
▲영차! 영차! 소형어선이 자기보다 덩치가 큰 바지선을 끌고가는 모습이다...
▲어디 한번 붙어볼까???
▲나름 그림이 괞찮은 영도등대를 다녀오기로 한다...
▲영도 등대다.
1906년 12월 처음 불을 밝힌 영도등대는 1906년 당시에는 [목도 등대]라 불렸다. 일제의 대륙 진출에 필요한 병력, 군수물자의
수송선박의 안전을 위한 것이었다. 이후 1948년 절영도 등대로 변경하였다가 1974년 영도등대로 개칭하였다...
▲영도등대가 첫 불빛을 밝힌 1906년 12월 당시에는 석유 백열등이었으나, 지금은 120V, 1000W 할로겐램프를 사용하고 있다.
2002년 부산해양수산청에 의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갔고 2004년 8월에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널직한 반석으로 이루어진 이곳이 신선바위이며 우뚝 솟은 바위가 망부석바위다...
▲이곳은 등대자갈마당이다.
예전에 해산물을 팔던 포장마차가 많이 있었는데 자금은 대부분 없어지고 2~3개 정도만 남아 장사를 하고 있다...
▲태종대유원지 내 군장병들의 순찰코스였던 태종산둘레길을 걷고 법융사와 태종사의 수국꽃을 감상하고
태종대ㅐ전망대와 영도등대를 둘러보고는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물금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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