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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35)죽성에서 해동용궁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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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개요

부산 갈맷길은 산과 바다 그리고 해안을 걷는 코스가 두루 있는데 아무래도 해안을 따라가는 길이라

부담이 적고 경사가 거의 없는 데다 같은 듯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부산 해안선의 다양한 매력을 맛볼 수 있다.  

해운대와 기장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구간은 선명하게 보이는 수평선과 바위 해안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이 가운데서도 기장군의 해안길은 자연미와 함께 해안선이 들어가는 곳마다 자리 잡은 작은 포구의 활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트레킹 코스

죽성리 두모항-황학대-드림세트장(죽성성당)-월전포구-대변고개-봉대산 정상 갈림길-봉대산-대변항-용암초등학교 대원군 척화비

-연화리 신암어민복지회관-죽도-서암마을-해광사-오랑대-힐튼호텔부산-동암항-부산과학관-해동용궁사

트레킹일자 및 날씨

2024년 06월 14일 금요일 맑고 무더운 날씨

트레킹 지도

▲이번 트레킹은 부산 갈맷길이자 해파랑길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에서  해동용궁사까지 걷는 구간이다...

▲트레킹 구간을 걸으면서 다양한 모습의 등대들을 만날수가 있다...

▲트레킹 코스의 시작점인 기장읍 죽성리 두호항를 가기위해 대중교통인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이곳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행

동해선 기차를 타고 기장역으로 간다...

▲울산 태화강행 동해선 기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기장역에서 하차하여 다시금 마을버스로 갈아타고 두호항으로 가야한다...

▲두호마을버스정류장 앞 두호해녀복지회관이다...

▲먼저 황학대을 둘러보기로 한다.

기장에서 7년간 유배생활을 한 고산 윤선도가 백사장 건너에 있는 송도를 중국 양자강 하류에 있는 신선이 황학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황학루' 에 견주어 '황학대' 라 이름짓고 이곳을 매일 찾았다고 전해진다...

▲황학대의 고산 윤선도의 동상이다... 

▲황학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두호항의 모습이다...

부산 기장군 죽성리에 위치한 죽성성당은 2009년 SBS 드라마 ‘드림’ 을 촬영하기 위해 지어진 드라마 세트장이다...

오래전 방영된 드라마는 잊혔지만 잘 만들어진 이 공간만큼은 기장을 찾는 여행객의 필수 코스라고 할 정도로 명소가 되었다...

작은 어촌마을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덕분인지 남다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중세시대의 어느 바닷가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곳이다...

▲드라마세트장 죽성성당을 뒤로하고 데크탐방로를 따라 걷는다...

▲잔잔한 바닷가를 바라보며 장어구이로 유명한 월전항으로 발길을 이어간다...

▲월전항방파제의 또 다른 등대의 모습이다...

월전마을회관 앞 삼거리에 갈맷길 이정표가 있다.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오랑대 방향 추천코스로 표기된 왼쪽 길은 해안을 따라 인도가 따로 없는 도로를 걷는 반면에

직진하여 대변항 방향으로 곧이어 이어지는 펜션 사이길로 접어들어 ‘봉대산 등산로’ 이정표를 따라 걷는다...

월전마을회관 앞 삼거리에 갈맷길 이정표를 확인하고 대변항으로 진행을 이어간다...

▲이어서 숯불장어구이 동오집 샛길(화살표 방향)로 들어선다...

▲기장해안로 도로공사가  진행중인 공사장을 가로질러 다시마를 말리는 밭을 지나 비포장 임도로 접어든다...

▲이 비포장길은 대변항으로 넘어가는 옛길이다...

▲이어지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대변고개로  향한다...

▲현위치 대변고개다. 0.66km의 봉대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봉대산은 예전에 공동묘지였는지 묵은묘들로 가득하다...

▲대변항 무양마을갈림길을 지난다...

▲현위치 봉대산으로 정상석은 없고 체육시설과 정자쉼터만 있을뿐이다...

▲현위치 기장 남산 봉수대터다.

봉수대의 흔적은 찾아볼수가 없고 폐콘테이너가 방치되어 흉물스럽다.

이곳 봉수대는 경상도 지역 봉수로 가운데 간봉 8호로 전국에는 다섯갈래의 원봉과 원봉에 연결된 간봉이 있었다고 한다...

▲남산 봉수대터에서 바라보이는 기장읍내의 모습이다...

▲남산 봉수대터에서 저 멀리 아난티코브와 해운대의 랜드마크 아파트까지 조망이 이어진다...

◆ ◆ ◆...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대변고개로 내려선다...

▲다시마를 말리는 밭길을 지나 멸치와 미역으로 유명한 대변항으로 들어선다.

멸치축제기간이 아닌 평일의 대변항은 찾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가게주인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어 한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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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마을의 유래다.

대변마을은 고려시대에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새대까지는 기장현 읍내면 무지포로 불리다가 1985년에 기장군 읍내면

용암동이 되었고 1914년에는 인근 무양동과 합쳐 동래군 기장면 대변리가 되었다.

대변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에 국가의 대동미를 보관하던 창고인 '대동고' 가 있던 자리여서' 대동고창고 옆의 포구' 라는 의미의 

'대동고변포' 로 불리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용암초등학교(옛 대변초등학교) 교정의 한켠에 위치한 기장척화비다.

척화비는 조선말 고종 때 흥선대원군이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겪은 뒤 세운 비석이다.

비문에는

“서양 오랑캐가 침범하는데 싸우지 않는 것은 곧 화친을 하자는 것이고 화친을 하자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이니

이를 자손만년에 경고하노라"

흥선대원군 정권은 자신들의 쇄국 의지를 모든 국민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강화할 목적으로 전국의 중요 통로와 지점에

척화비를 세우도록 하였다...

정부가 직접 개발하는 국가어항은 부산의 3곳을 포함해 전국에 113곳이 지정돼 있다.

부산지역 국가어항은 이곳 대변항을 비롯해 다대포항과 천성항이 있다...

▲대변항의 어느 가게앞에 학창시절을 상기시키는 교복을 입고 다니던 시절의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대변항 앞쪽에 자리한 작은섬 죽도다...

▲이곳은 대변항 해물포장마차촌이다...

▲멸치와 미역으로 대변되는 대변항을 뒤로하고 오시리아 해안으로 향한다...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를 따라 오랑대로 향한다...

오랑대는 '미랑대' 라고도 부르는데 지명과 관련해 정확히 알려진 설화는 없으나

옛날 기장으로 유배 온 친구를 만나러 시랑 벼슬을 한 다섯 명의 선비들이 이곳에 왔다가 술을 마시고 즐겼다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그 밖에도 이곳에 오랑캐가 쳐들어와서 오랑대라고 불렀다는 설 등이 전하고 있다...

오랑대는 기장읍 연화리 서암마을과 시랑리 동암마을 경계 지점에 있는 오랑대 일대에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거북바위다.

이곳은 세월을 낚는 강태공들의 놀이터 같다...

▲동암항 방파제의 등대를 배경으로 한컷 담고간다...

▲동암항 정자쉼터를 지나 마지막 종착지인 해동용궁사로 향한다...

▲국립수산과학원 앞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해동용궁사로 이어진다...

▲동암마을에 아닌티코브(좌측건물)와 힐튼호텔부산(우측건물)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해동용궁사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수 있는 약사전 부근의 바위지대로 멀리 아난티코브까지 조망이 펼쳐지는 곳이다...

▲바다날씨가 마치 커다란 호수처럼 잔잔해 파도가 거의 일지않는다...

▲약사전에서 바라본 해동용궁사의 전경이다...

◈ ◈ ◈...

▲바다도 좋다하고 청산도 좋다거늘 바다의 청산이 한 곳에 뫼단 말가 하물며 청풍명월이 있으니 여기곳 선경인가 하노라...

▲기장군 죽성리에서 황학대와 죽성성당(드라마 세트장) 그리고 봉대산에 이어 대변항을 비롯한 작은 포구들을 거쳐 해동용궁사까지

걸으며 알찬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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