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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23)창녕 마분산(180m)과 개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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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개요

남지 개비리길은 용산마을에서 영아지마을 창아지나루터까지 이르는 낙동강가에 있는 길로

벼랑을 따라 자연적으로 조성된 길이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이 길은 수십미터 절벽 위로 아슬아슬 이어가며 낙동강이 그려주는

눈부신 풍광을 가슴에 수놓아 올수 있는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걷는 시골 여행길이다.

또한 개비리길 주변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장군과 의병들이 육지에서 첫 승리를 거둔 기음강전투의 역사적 현장이며

한국전쟁의 낙동강 최후 방어선으로 남지철교와 함께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트레킹 코스

남지수변 억새전망대-마분산·개비리길 입구-창나루전망대-육남매나무-마분산 정상-목동의 이름 새긴 돌-초도산갈림기

개뚜골고개-영아지 쉼터-영아지전망대-개비리길 입구-야생화쉼터-죽림쉼터-용산양수장-남지수변 억새전망대  

트레킹일자 및 날씨

2024년 04월 16일 월요일 약간 흐리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나쁨

트레킹 지도

▲지난주 창녕 낙동강 유채꽃축제에 이어  오늘은 바로 이웃한 마분산과 남지 개비리길을 걷는 트레킹 수준의 산행이다...

▲창녕 남지 개비리길은 야트막한 산길에 이어 낙동강을 따라 걷는 난이도가 가장 낮은 수준의 트레킹코스다...

▲옥관자 바위다.(참고로  오늘 트레킹에서 정상석이 없어 글자를 새겨 넣은 옥관자 비석으로 대문을 대신한다.)

옥관자 바위는 봉황새의 알처럼 타원형 모양이었으며 크기가 오척이 넘었다고 한다...

▲남지수변 억새전망대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남지 개비리길 트레킹에 나선다.

남지 개비리길은 경남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용산마을에서 신전리 영아지마을까지 낙동강변의 마분산(馬墳山·180m) 바위 절벽에 난

오솔길을 말한다...

▲이곳이 낙동강 남지 개비리길 트레킹 들머리다.

마분산 산길을 걷기가 싫다면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개비리길만 걸어도 된다...

▲먼저 데크계단을 따라 창나루전망대로 향한다...

▲산행리본을 왜 이렇게 많이 매달아 놓았을까?

산행리본은 이렇게 홍보용으로 매다는 것이 아니라 산행길잡이 역할을 하라고 매단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남지 개비리길을 걷자보면 첫 마을인 창나리가 나오는데 창이 있던 나루라는 뜻이다.

창나리마을의 유래는 신라 때 산 앞의 낙동강을 중심으로 하여 강 건너 백제와 경계를 이룸으로 이곳 마을에 군사가 주분하면서

군사용 큰 창고로 인하여 마을 이름이 '창고가 있는 나루' 라는 뜻으로 창나리마을로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

▲현위치 창나루전망대다.

임진왜란 때에 천강홍의장군 곽재우 의병장은 의병을 일으켜 마분산에 토성을 쌓아 낙동강을 따라 오르내리는 왜적을 맞아

신출귀몰하게 싸워 백전백승 하였던 곳이다...

▲창나루전망대에 서면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합강인 기음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낙동강(태백산 문화권)과 남강(지리산문화권)으로 나뉘어 갈라지는 곳이며 두 강이 함께 만나 하나의 낙동강이 되는 곳이다...

▲흰털제비꽃이다.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3-5월에 피며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6남매 나무다,

다섯 주간의 소나무 중앙에 산벚꽃 씨가 떨어져 싹을 내어 소나무의 5개 주간 사이를 통하여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려 소나무와 함께

자라고 있기에 5남매 나무라 이름 붙였다 한다...

▲생김새가 비슷한 삼형제소나무다...

▲마분산정상갈림길이다.

마분산정상은 영아지전망대 방향이 아닌 오르막 산길(화살표)로 올랐다가 이후에 다시 영아지전망대로 가게된다...

▲무덤 2기가 있는 이곳이 마분산 정상이다...

▲소나무에 이곳이 마분산 정상임을 표시한 팻말이 걸려있다...

▲마분산정상에 오른 누군가가 정상석이 없어 아쉬웠는지 주변의 큼지막한 돌을 올려놓고 매직으로 마분산 표시를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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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날 제법 많이 내린 비로 송화가루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 호젓한 산길을 걷기에 너무나 좋다...

▲이놈이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을 가지않고 주변을 맴돈다...

▲목동의 이름 새긴 돌이다.

흙속에 뭍혀 얼굴만 내민 자연석 바위에 지금도 선명하게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초도산갈림길을 지나 영아지쉼터로 향한다...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면서 간단하게 요가를 하고 간다...

▲전설의 마분송이다.

마분산 주변에는 주간이 여러 개로 분주하여 자라는 소나무를 쉽게 볼수 있는데 마분산에 자생하는 다간 소나무를 마분송이라 한다.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은 마분송에다 의병 옷을 입혀 의병 수를 많아 보이게 했다 한다...

▲이곳 임도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영아지마을(1.05㎞)·영아지 쉼터(0.77㎞) 방향 임도를 가도 되지만 왼쪽 산길을 따라 가도된다...

▲고사한 나무에 새로운 생명(이끼)이 대신하는 모습이다...

▲다시 임도에 합류하여 우슬봉을 버리고 임도를 따라 영아지쉼터로 내려선다...

▲현위치 영아지쉼터다.

다시 임도를 버리고 왼쪽 산길을 따라 영아지전망대로 향한다...

▲호젓한 오솔길을 걸으며 영아지전망대로 향한다...

▲현위치 영아지전망대다.

마분산과 남지 개비리길 일대는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최후 방어선으로 남지철교와 전쟁의 상흔이 남아잇는 곳이다...

▲영아지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강인 기음강이다...

▲개비리길 입구로 내려서 낙동강을 따라 개비리길을 걷는다.

새 도로가 나기 이전에는 영아지마을과 창아지마을에서 남지읍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로 남지 장을 가는 주민과 학생의 등교길이기도 했다...

▲낙동강에서 물고기를 잡고 계시는 어부의 모습이다...

수십 m 절벽 위에 산릉의 굴곡을 따라 들고나는 길은 한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만큼 좁은데 어미개의 모성애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몸이 약한 새끼에게 매일 험난한 바위벼랑을 넘어 젖을 먹이고 돌아간 데서 ‘개가 다닌 벼랑 길’을 뜻하는 개비리길이 됐다.

또한 ‘개’는 강가를, ‘비리’는 벼루에서 나온 사투리로 벼랑을 뜻해, 강가 벼랑 위에 난 길을 의미하기도 한다... 

▲여러가지 야생화가 심어져 있고 전망대크와 벤치가 놓여 있는 야생화쉼터다...

▲지금부터 대나무 사이로 난 죽림길을 걸어본다...

▲대나무숲에 대나무로 만든 조형물인데 어떤 소리가 날까 두들겨 보지만 특별한 울림이 없다...

▲현위치 죽림쉼터다.

중년의 아주머니들이 소소한 먹거리를 챙겨와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하는 정겨운 모습이다...

◈ ◈ ◈...

▲여양진씨 감나무 시집보내기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단오 날에 대추나무와 감나무는 암꽃만 피기 때문에 나뭇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넣어주는 감나무 시집보내기를 하면

감나무가 위기의식을 느껴서 생존본능에 열매를 많 달수밖에 없다는 조상의 지혜를 엿볼수 잇는 곳이다...

▲작은 정성에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되고 다리를 높게 들지 않아도 된다...

▲이제부터는 철쭉의 계절이다...

▲개비리길은 여기까지다...

▲홍의장군 붉은 돌 신발이다.

홍의장군이 520년 된 느티나무에 복조리를 매달아 북을 치면서 의병을 일어켜 승전보를 거듭하면서 왜구들이 붉은색만 보면

두려워서 도망갔다고 한다...

▲봄의 불청객 소나무의 송화가루가 바람에 누렿게 날린다...

▲남지수변 억새전망대 주변의 목조 조형물에 올라 퍼포먼스를 연출해 본다...

남지수변 억새전망대로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합강인 기음강이 조망되는 곳이다...

▲약 4시간에 걸쳐 마분산 산행과 개비리길 트레킹을 원점회귀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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