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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천태산은 해발 630.9m로 천성산, 영축산과 함께 양산의 3대 명산으로 중국의 천태산과 모양이 흡사하여 천태산이라
불리우게 되었으며 양산시 원동면과 밀양시 삼랑진읍의 경계를 이루는 천태산은 크고 작은 바위가 태산처럼
포개진 것 같다고 해서 '천태암산'이라고도 불렸던 산으로 600m대 중반의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지만 수려한 계곡과
암릉, 기암괴석과 낙동강과 안태호, 천태호까지 바라보이는 천혜의 조망을 품고 있고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강의「낙조」는 탄성을 자아내도 모자랄 만큼 그 광경은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하며 경부선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여 부·울·경 산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웃한 금오산과 천태산을 연계한 산행도 추천한다.
산행 코스
천태사-용연폭포-천태공원·천태산 갈림길-비박굴-천태산·당곡 갈림길-천태산·천태공원 갈림길-내포리 갈림길-천태산 정상-
천태공원·금오산 갈림길-도로(천태공원)-낙동강 전망터-꿈바위 전망대-용연폭포-천태사
산행일자및 날씨
2024년 03월 26일 화요일 비온 후 점차 갬
산행 지도
▲계속 비가 내린다. 오전까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다.
야간 일을 마치고 퇴근해서 09시경에 장모님을 모시고 병원에 다녀오니 10시 30분이 넘었다.
다행히 비가 그쳐 서둘러 배낭을 챙겨 근교산인 천태산을 가기위해 애마를 몰고 30분 거리에 위치한 천태사로 향한다...
▲천태산이 품고 있는 천태호 상부 바위에 세워져 있는 천태산 정상석이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천태사 일주문인 천태산 통천제일문이다.
양산시 원동역과 밀양시 삼량진역의 중간에 위치한 천태사는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자가용을 권장한다.
참고로 대중교통은 양산 물금역에서 138번 시내버스를 탑승 후 소원동정류장에서 7번으로 갈아타고 천태사로 갈수가 있다...
▲천태사 대웅전이다.
양산 8경 중 하나인 천태산에 자리 잡은 천태사는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이후 많은 고승대덕(高僧大德)들이 머물렀던 절이다...
▲천태사 무량수궁이다.
20m의 자연 암벽에 높이 16m에 달하는 아미타대불이 새겨져 있고 협시보살은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다.
무량수궁의 마애삼존대불은 걱정근심을 안고 올라온 탐방객을 자애로운 미소로 어우르고 번뇌망상도 내려놓게만든다고 한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높이 16m의 대형 마애삼존대불이다...
▲천태사와 무량수궁을 뒤로하면서 뒤돌아 본 천태사의 전경이다...
▲천태사 뒤쪽에 천태산 등산안내도와 함께 천태산 산행이 시작된다...
◆ ◆ ◆...
▲천태사에서 천태산까지 약 3.0km를 가리킨다...
▲꽃샘추위와 비바람에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천태사 뒤 용연폭포다.
용연폭포의 높이는 20m이며 경사는 70도 이상의 급경사로 되어 있어 갈수기에는 수량이 적으나
비가 오고 난 이후에는 수량이 불어 장관을 이룬다...
◈◈◈...
▲이곳은 용연폭포 상단부의 와폭으로 여기서 흘러내리는 용연폭포는 말 그대로 장관이다...
▲천태호. 천태공원 갈림길을 지나 천태산으로 향한다...
▲얼레지꽃이다.
녹색 바탕의 잎에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자주색 무늬가 있어 얼레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얼룩취라고도 한다.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의 높은 산 반그늘에 분포한다.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지고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등산로를 찾아가는 중간에 알바를 피하기 위해 천태산 1-12 표지목 뒤쪽의 두 줄기의 나무를 유심히 봐둘 필요가 있다...
▲현위치가 비박굴로 집채만 한 바위가 포개져 만든 비박굴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비박을 하기에는 불편할 것 같은 느낌이다...
▲군락은 아니지만 활짝 핀 진달래가 듬성듬성 반겨준다...
▲겉모습을 돌로 쌓아올린 천태호의 모습으로 건너편 바위지대가 전망대로 실제로는 별 볼일 없는 전망대다...
▣▣▣...
▲국가보안시설인 관계로 철조망을 설치하여 발전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가지 말라는 쳐 놓은 로프를 따라 당곡갈림길로 오른다...
▲조망이 열리는 지점에 서면 저 멀리 김해 삐알의 산들이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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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곡갈림길에 도달하여 1.1km 남은 천태산 정상으로 향한다...
▲안부에 도달하니 이정표의 하단이 썩어 나딩굴고 있는 이정표를 비록 바닥이지만 가지런히 진행방향에 따라 표시를 해 놓고 간다...
▲천태산정상 직전의 마지막 이정표인 내포마을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천태산으로 향한다...
▲천태호 상단부 바위 위에 위치한 천태산 정상으로 조망은 서쪽 일부를 제외하고 세 방향으로 거침없이 화려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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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는 아니지만 천태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천태호의 모습이다...
▲천태산 정상에 서면 멀리 영남알프스의 주능선이 파노라마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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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정상 언저리에서 간편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천태공원으로 향한다...
▲천태공원으로 가는 길목의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금오산에서 오른쪽은 매봉산. 왼쪽은 구천산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다...
▲숭촌고개에서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지난다...
▲혹시나 하고 올라보지만 그냥 밋밋한 605m봉이다...
▲듬성듬성 피어 있지만 산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려주는 꽃이 진달래(참꽃)다...
▲천태공원으로 내려서는 길에 천태호를 가장 잘 조망할수 있는 지점이다...
▲밀양 삼량진에서 안태호(하부댐)를 거쳐 천태호(상부댐)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건너 고전압기기 쪽으로 향한다...
▲전력생산을 위한 국가중요시설인 천태호(상부댐) 등 전력시설물을 보호하고 댐 및 저수지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외부차량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헷갈릴수 있는 갈림길에 국제신문 리본이 길잡이를 해준다...
▲이번에는 밀양 삼량진을 지나는 낙동강이 마치 한반도를 닮은 모습을 연출한다...
▲하부에 위치한 안태호다.
심야의 잉여전력을 이용하여 이곳 하부저수지인 안태호의 물을 상부 저수지인 천태호로 퍼 올려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한다......
▲또 다른 갈림길이다.
안짱다리 소나무 위치에서 진행방향은 왼쪽이다...
▲산에서먄 볼수 있는 생강나무다.
봄에 잎이 나오기 전 노란색의 꽃이 먼저 피는 낙엽성 작은키나무로 생김새가 비슷한 생강나무와 산수유는 서로 다른 과에 속해 있는
유연관계가 먼 식물이며 외래식물인 층층나무과의 산수유나무와는 달리 산에 저절로 자라는 자생식물이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진달래 산행시즌에 돌입할 태세다...
▲천태호 아래에 위치한 전망바위지만 실제로 올라보면 볼수있는 것이 없다는게 흠이다...
▲현위치 천태산 1-12 지점에서 올랐던 길에 합류하여 용연폭포를 지나 천태사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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