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의성 산수유축제와 숲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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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숲실산은 의성군 사곡면 화전1리에서 화전2리로 이어지는 동네 뒷산이다.

산수유 하면 대부분이 지리산 자락의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을 떠 올리지만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도 이에 못지않다. 

숲실산 - 산수유마을 생태 탐방로는 전반부는 숲실산을 걷는 완만한 산길에 소나무숲이 둘러싼 노란 산수유꽃을 본다면

후반부는 느긋하게 화전2·3리의 마을 길을 걸으며 금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노란 산수유꽃길을 걸을수가 있다.

화전리 산수유나무 유래를 보면 조선 선조 때 호조참의를 지낸 노덕래(盧德來) 선생이 처음 마을을 개척하면서 심기 시작했다고 하며

화전3리 하천 변에 400년 된 산수유 시목이 있으며 30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만 3만 그루가 넘는다고 한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12월에는 붉은 산수유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1년에 두 번 전국 사진가들을 설레게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산수유꽃 개화 상황

2024년 03월 22일 현재 의성 산수유마을의 산수유꽃 개화 상황은 전체적으로 약 70%정도 핀 상태다.

그리고 산수유꽃은 아래쪽보다 위쪽이 더 많이 개화된 상황이기에 발품을 팔아 위쪽까지 둘러보기를 권한다. 

다음 주말(30.31일)에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산행 코스

산수유마을복합센터-화강정-숲실산(308ｍ) 정상-덱 쉼터-임도 사거리-능선 갈림길-포토존-화곡지-임도 삼거리-전망대-

화전2리(숲실)-할매·할배 바위-산수유꽃길-산수유마을복합센터

산행일자및 날씨

2024년 03월 22일 금요일 꽃샘추위가 끝나는 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화전3리에서 화전2리로 이어지는 야트막한 동네뒷산인 숲실산을 걷고 하산길에 산수유꽃길을 걷는 코스다...

▲오늘 산행의 숲실산은 야트막한 산으로 정상석이 없어 오늘의 대문으로 화전3리 산수유마을 표지석으로 대신한다...

▲산행출발 지점인 화전3리 산수유마을복합센터다...

▲산수유마을복합센터 도로 건너편에 위치한 경주노씨 재실인 화강정이다...

▲경주노씨 재실인 화강정 앞에 숲실산 등산로 입구 팻말이 세워져 있다... 

 

▲등산로 입구를 지나 언덕에 올라서 뒤돌아 본 산수유마을복합센터가 있는 화전3리 마을의 풍경으로 손님을 맞을 채비로 분주하다...

▲호젓한 소나무 산길을 나홀로 걷는다...

▲산속에 위치한 산수유군락지로 산수유꽃이 만개한 모습이다...

▲산수유 데크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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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핀 산수유꽃이 더 정겹다...

▲시멘트 포장 임도 사거리에서 화곡지는 직진해서  바로 오른쪽 데크계단을 올라 능선을 탄다...

▲나무에 가려 그 모습을 감추고 있던  비봉산(좌:670.5m)과 금성산(우:530m)이 더디어 그 자태를 들어낸다...

▲약간 이른 시간인데 배꼽시계가 울어댄다.

오늘 점심 메뉴는 타코야끼. 당근. 사과. 계란. 닭가슴살과 견과류 믹서다...

▲산속에서 만나는 두번째 산수유군락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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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군락지를 지나 임도같은 능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화전2리 화곡지로 내려서게 된다...

▲산행을 끝내고 지금부터는 화곡지와 화전2리의 마을을 따라 걸으면서 산수유꽃을 감상하며 내려선다.

참고로 현재 개화상태는 약 70%정도로 카메라에 담은 사진들은 개화상태가 좋은 것을 골라 담은것 임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다음 주말(30.31일)에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본다...

▲나중에 안 사실이자만 마을의 아래쪽보다 위쪽이 더 많이 개화된 것을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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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전망대에서 담은 모습으로 산수유꽃이 절정일때 이곳에서 바라보면 마을에 금가루가 뿌려진것 처럼 노란물결이 펼쳐지는데

개화가 70%정도 상태인 오늘은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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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숲실 화곡지인데 공사중으로 물이 온통 황토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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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온 김에 숲실 화곡지를 둘러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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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2리 마을로 내려서기 전에 산수유마을 전망대로 향한다...

▲이곳이 산수유마을 전망대다.

산수유마을 전망대에 올라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면 마을 전체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수가 있다...

▲산수유마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 전망대에 오르면 산수유로 덮혀있는 화전2리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볼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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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마을 전망대에 걸려 있는 산수유 관련 시 한 소절이다...

▲화전2리 마을의 삶의 터전 주변이 온통 산수유 나무로 울타리가 되어 있다...

▲집 뒤에도 산수유나무가 노랗게 피어 있어 한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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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2리 마을광장에도 부스가 마련되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마을입구 다리 건너에 할매·할배바위다

자식이 없어 걱정하면서 살아가던 부부가 어느날부터 할매.할배바위에 치성을 다하여 공을 들이니

아들을 얻게 되어 귀하게 얻은 아들이 자라면서 나쁘게 될까봐 할매.할배바위 앞에 아들바위를 모셔다 두고

아들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보살펴 달라고 기원을 했다는 일화로

그 이후로 마을에서는 결혼을 하게되면 이 바위에 예를 올리며 득남을 기원하였고

각 가정의 대소사시 제를 올리며 동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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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말 하지만 블로그의 산수유꽃들은 그나마 많이 개화된 꽃들을 위주로 담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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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만개한 상태는 아니지만 산길도 걷고 산수유꽃길을 걷고 감상하는 1석2조의 산행으로 오늘 여기 오길 잘했다...

▲이곳도 오지에 속하는 동네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벗어나 약 45분을 달려야 도착할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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