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남알프스 9봉인증 : 문복산(1,015m)과 고헌산(1,034m)...

산의 개요

영남알프스는 울산 ,양산,밀양,밀양,청도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미터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문복산(해발 1,015m)은 청도군 운문면, 경주시 산내면과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신라 화랑이 무술을 연마하던 곳이다.

운문령에서 문복산 남봉까지 완만한 길로 올라간 뒤 다시 북쪽의 정상까지 약 3km의 평지같이 걸으면 문복산이다.

문복산은 영남알프스 북쪽 변방에 자리하여 경주와 청도의 경계를 가르며 우뚝 솟아있는 산이다.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의 명성에 가려져 일반 등산객의 발길이 뜸한 곳이라 인파를 피해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참고로 2023년 영남알프스 9봉완등 인증에서 산불방지기간에 다른 등산객들의 동시다발 등산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이로인한 주차난 등 대현리 주민들의 민원발생으로 인해 문복산을 영남알프스 9봉에서 제외하기로 하였다.

문복산을 제외한 8봉만 올라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을 해준다.(울주군 공지)

고헌산(해발 1,034M)은 울주군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높은 산으로 가뭄이 들면

산 정상에 있는 용샘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던 곳이다. 산 정상의 옛 성터와 억새군락, 장쾌하게 이어지는 전망이 볼거리다. 

산행 코스

문복산 코스 : 대현3리-드린바위-서담골봉갈림길-문복산- 계살피계곡갈림길-학대산-신원봉-일송수목원-대현4리

고헌산 코스 : 외항재(와항재)-고헌서봉-고헌산-외항재(와항재)

산행일자및 날씨

2023년 01월 06일 금요일 맑고 포근한 가운데 초미세먼지 나쁨

산행 지도

▲영남알프스 9봉인증의 첫 산행지로 산불방지기간(2월 1일~5월 15일)이 도래하기 전에 다녀올 문복산이다.

경주시 산내면 대현3리를 출발하여 드림바위를 거쳐 문복산에 오른 후 학대산을 거쳐 신원봉에서 대현4리로 하산하는 코스다...

▲문복산에 이어 연계산행으로 고헌산 산행이다.

문복산에서 대현4리로 하산하여 외항재(와항재)로 이동하여 고헌서봉과 고헌산을 오른 후 원점회귀하는 코스다.

원점회귀가 싫어 다름 코스로 하산하고 싶지만 애마를 회수하기가 쉽지않아 부득이 외항재(와항재)로 내려서는 코스를 택했다...

▲영남알프스 1,000m봉 9봉중(가지산.간월산.신불산.영축산.천황산.재약산.고헌산.운문산.문복산) 가장 낮은 산이 문복산이다.

문복산은 다른들과 달리 유일하게 산불방지기간(2월 1일~5월 15일)이 있어 한꺼번에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등산객들의 안전과 주차난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되어 울주군은 2023년에는 9봉인증에서 제외키로 했다.

▲대현4리쪽에는 화장실과 함께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문복산을 빠르게 오르기 위해 대부분 대현3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그러다보니 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이처럼 도로가에 차들을 주차를 할수밖에 없다보니 마을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대현3리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곳곳에 주차금지 팻말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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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등산객들이 몰고 온 차들로 마을 곳곳이 주차장을 방불케 하다보니  결국에는 영남알프스9봉에서 문복산을 제외하게 된것이다...

▲대현3리 마을을 지나면서 올려다 본 문복산 정상 아레에 위치한 드린바위의 모습이다...

▲일단은 주등산로를 살작 벗어나 드린바위를 올랐다가 문복산 정상으로 가기로 한다...

▲드린바위에서 곧장 문복산을 오르는 구간이 약간 위험한 구간임을 알려준다...

▲드린바위 아래에 위치한 동굴로 무속인의 신앙 거처로 보인다...

▲드린바위로 오르는 구간의 철계단이다...

▲위에서 내려다 본 드린바위의 모습이다...

▲드린바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와 문복산과 마주한 고헌산의 모습이다...

▲드린바위에서 문복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으로 아래에 입산위험지역을 알리는 팻말을 세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드린바위에서 암릉구간을 오르면서 잠시 주변을 조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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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복산정상 100m전 갈림길로 알바에 유의해야 한다.

문복산 정상에서 내려서 이곳에서 직진하면 서당골봉으로 이어지며 우측으로 진행해야 대현3리로 내려서게 된다...

▲너무 서두른 탓일까?

울주군에서 문복산을 오르는 많은 등산객의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2023년 영남알프스9봉에서 문복산은 제외되었다.

그렇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산이 좋아 산을 오른것이지 꼭 완등인증이 목표는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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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임에도 산불방지기간이 도래하기전에 완등인증샷을 담을려는 등산객들로 붐빈다...

▲헬기장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잔설이다...

▲헬기장옆 삼계리 계살피계곡으로 이어지는 지점이다...

▲964m 학대산이다.

등산로변에 위치해 있어 봉우리로써 의미는 없지만 표지석이 있으니 인증샷을 담고 간다...

▲낙동정맥갈림길 신원봉이다.

문복산과 고헌산의 연계산행을 위해 이곳 신원봉에서 운문령으로 가지않고 좌측 일송수목원 방향(대현4리)으로 내려선다...

▲신원봉에서 고헌산을 가기위해 일송수목원(대현4리) 방향으로 내려선다...

▲현위치 대현4리 산행기점이자 산행종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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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4리 마을(전원주택단지)을 올라 주차장을 지나 데크전망대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문복산을 오른다...

▲화장실이 구비된 대현4리쪽에 위치한 주차장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신원봉을 올라 학대산을 거쳐 문복산으로 오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주차장이 갖쳐진 대현4리가 아닌 대현3리쪽에서 오르는것이 일반적이다...

▲문복산 산행을 마치고 오후2시에 외항재(와항재)에서 고헌산을 올라 인증샷을 담고 원점회귀  외항재(와항재)로 내려서는 코스다...

▲현위치  외항재(와항재)다.

외항재(와항재)의 좁은 이면도로에 주차하는 것을 없애기 위해 이곳에서 소호방면(직진)으로 약 200m 지점에 주차장이 잘 갖쳐져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볼수없었던 목침계단이 제법 길게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구간에 육산의 등산로가 그대로 있어 등산로를 걷노라면 먼지가 폴폴 올라와 걷기가 상당히 불편하다.

나머지 구간도 조속한 시일안에 이처럼 계단을 만들어 먼지가 없는 쾌적한 등산로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예전에는 외항재로 불렀는데 언제부터 와항재로 불리었을까...

▲ 외항재(와항재)에서 고헌서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오전에 올랐던 문복산과 드림바위가 멋지게 조망된다...

▲고헌서봉 직전의 돌탑이다.

톨탑을 왜 쌓을까? 보기 좋으라고? 아니면 심심해서 남이 하니까 따라 한걸까? 제발 이런짓을 안했으면 한다.

한마디로 자연 훼손이다. 

등산로의 돌을 주워 돌탑을 쌓다보면 맨땅이 들어나고 비가 내리면 흙이 쓸려내려가 다시 돌이 들어나면 탑을 쌓고 다시 맨땅이 들어나기를 반복하게 된다...

▲고헌산 정상만 있는것 보다 아우같은 동생같은 고헌서봉이 있어 좋다...

▲고헌서봉에서 올려다 본 고헌산정상(앞쪽)과 산불감시초소(뒤쪽)다...

▲고헌산정상의 모습이다.

대리석으로 된 예전의 정상석과 최근에 세운 정상석과 돌탑이다.

저 돌탑에 들어간 돌들은 어디에서 가져온걸까?  고헌산정상의 돌들로 쌓았을텐데 쌓는다고 수고는 했겠지만 제발 이런짓 하지말자.

돌탑을 쌓는다고 수고했다고 멋지다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영남알프스에서 고헌산은 문복산보다 더 변방에 위치한 산으로 앞쪽 데크에 서면  영알의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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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회귀가 싫어 소호령으로 갈까 망설이다가 외항재(와항재)와 거리가 너무 멀어 하산 후 차량을 회수하기가 쉽지않아

그냥 왔던길로 되돌아가기로 한다...

▲고헌산 정상의 한켠에 자리한 무인산불감시장비와 초소로 이곳이 소호령(직진)과 고운산(우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외항재(와항재)에서 고헌산을 올랐다가 같은 길을 되돌아 내려섰기에  하산길의 사진은 없다...

▲고헌산 산행의 기점이자 종점인 이곳 외항재(와항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애마를 몰고 집으로 향한다.

오늘 산행에서 초미세먼지 나쁨의 날씨속에 걷다보니 눈이 상당히 피곤하다. 거망골 수고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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