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대전시 주변의 400m급 산의 하나로 보문산 공원과 더불어 대전 시민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대덕구 회덕 인터체인지 동남쪽으로 경부고속도로의 동쪽 산봉우리에 팔각정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지형상 산 모양새가 닭다리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계족산이라고 부른다.
서북쪽 회덕을 향하여 좁은 협곡으로만 숨통이 트인 사방 원형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진이 산은
장동2구 산디마을을 가운데 두고 완전 분지로 되어 있다.
헬기장과 팔각정인 봉화정이 있는 정상에서의 사방 확트인 전망 때문에도 이 산을 찾는 사람이 많다.
동쪽으로는 대청호 주변의 지락산과 국사봉 그리고 꾀꼬리봉 백골산 등과 어울린 대청호 호수의 정취의 조망이 볼만하다.
서쪽의 계룡산의 암봉들과 북쪽의 유성 시가지 그리고 서남쪽으로 대전시가지와 경부고속도로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인다.
정상인 봉화정과 남동쪽으로 원형능선을 따라 장장 3km 거리인 표고 420m 위에 축조된 계족산성이 있다.
산행 코스
장동산림욕장-숲길삼거리-계족산성-성재산-임도삼거리-봉황정(계족산)-봉황마당-한마음아파트
산행일자및 날씨
2022년 12월 17일 토요일 흐리고 오전에 눈
산행 지도
▲오늘 산행지는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계족산성과 계족산이다.
사실은 공주 계룡산을 갈려고 했는데 대전역에 도착하니 함박눈이 내려 산행을 할수있을까 걱정을 하면서 국립공원 계룡산을 검색하니
전면통제로 나온다. 하는수없이 산행지를 대전 근교산이자 미답지인 계족산을 찾기로 하였다...
▲계족산(鷄足山)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에 있는 산이다.
계족은 닭의 다리라는 뜻으로 산의 모양이 닭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닭발산 혹은 닭다리산이라고 불려왔다.
지금의 송촌 일대에 지네가 많아서 지네와 천적인 닭을 빌어 지네를 없애기 위해 계족산이라 불렸다고도 한다.
생김새가 봉황과 같다고 해 봉황산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온다...
▲장동산림욕장 입구로 들어선다...
▲계족산황톳길 있는 장동산림욕장이다...
▲겨울이라 계족산황톳길 맨발걷기를 할수없어 아쉽지만 어쩔수가 없네...
▲진행방향은 계족산성이다...
▲계족산황톳길을 만든 사람이 산소소주 O2린(오투린)을 생산하는 충청권 주류 대표기업인 맥키스 컴퍼니(옛 선양)의 조웅래 회장이다...
▲제법 긴 데크계단이 숲길삼거리까지 이어진다...
▲쉼터와 화장실이 자리한 숲길삼거리다....
▲숲길삼거리에서 뎨크계단을 따라 계족산성으로 오른다...
▲계족산성 서문터다.
서문터는 서벽에서 약간 북쪽으로 치운친 지점에 있으며 서벽은 계족산성에서 가장 높은 산등성이의 바같 경사면에 있다고 한다.
서문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아 계족산성이 삼국시대에 쌓은 성임을 알수 있다고 한다...
▲계족산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일원이다...
▲1992년부터 잘 복원된 계족산성의 모습이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테뫼식 석축 산성. 백제가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가
1998년부터 1999년까지의 발굴로 신라가 쌓은 것으로 밝혀졌으나 여전히 논란이 있다고 한다...
▲계족산성의 노면도이다.
번호순서에 따라 1)서문터 2)남문터 3)봉수대 4)집수지 5)곳성 6)건물터가 있었던 곳이다...
▲계족산성의 위치마다 이러한 표지판이 설명과 함께 세워져 있다...
▲계족산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일원의 모습이다...
▲계족산성의 곡성이다.
곡성이란 성벽 밖으로 '철' 자 모양으로 돌출시켜 구부러지게 쌓은 성으로 적이 성벽 밑으로 다가와 성의 돌을 빼거나 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세운 것으로 계족산성에는 1개의 곳성이 있다.
성벽 밖으로 돌출된 성은 돌출된 부분의 모양에 따라 '치성' 과 '곡성' 으로 나누는데 돌출된 부분이 네모난 것은 '치성'이라 부르며
둥근 것은 '곡성' 이라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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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성에서 바라 보이는 청평호의 모습이다...
▲계족산성위에 하얀눈이 덮혀있다...
▲계족산성 남문이다.
이곳 계족산성 남문을 지나 성재산-계족산으로 향한다...
▲계족산성 봉수대에서 바라 보이는 청평호의 모습이다...
▲계족산성을 뒤로하고 성재산으로 향한다...
▲성재산으로 가는 길목의 육각정자로 청평호가 살짝 보일뿐 쉼터기능 외에는 특별함이 없다...
▲오형제를 닮은 나무다로 전설은 이러하다.
백제의 작은 마을에 사는 다섯 형제들은 신라와의 전쟁에 나가게 되었다.
치열한 전투속에 막내는 적군이 쏜 화살에 맞게 되고 이를 본 형제들은 하나둘씩 모여 막내를 지키기 위해 감싸 안았다.
불행하게도 오형제들은 화살에 맞아 전부 죽게 되고 그 자리에 우애깊은 오형제를 닮은 나무가 자랐다고 한다...
▲해발 399m 성재산이다.
성재산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앞쪽에 설치된 데크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청평호가 일품이다...
▲성재산의 전망데크에서 바라보이는 청평호의 모습으로 오늘 산행에서 가잘 멋진 뷰 포인트다...
▲바위를 품은 부부나무다.
백제의 한 마을에 사이좋은 부부 정유와 완이가 살고 있었다 .
행복하던 부부에게 불행이 찾아오게 되고 아내 완이는 원인 모를 병에 걸린 남편의 병이 낫기를 매일 간절히 기도 하였다.
남편의 병수발 도중 감깐 잠이 든 아내 완이는 꿈속에서 한 노인을 만나게 되고 그 노인은 '이 바위에 정화수를 올리고 정성을 들여
100일간 먹이면 나으리라' 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다음날부터 노인의 말처럼 100일간 정성을 들이니 남편 정유의 병은 씻은 듯이 낫게 되고 부부는 행복하게 살게된다.
이후 정유와 완이를 닮은 팽나무가 두사람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지켜주듯이 바위를 보호하면서 자라났다고 한다...
▲지금부터는 봉황정(계족산정상)방향의 이정표를 보고 진행한다...
▲임도삼거리에서 쉼터와 운동기구 뒤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봉황정(계족산정상)으로 향한다...
▲봉황정(계족산정상) 도달 200m전 된비알이 이어진다...
▲계족산은 일명 '봉황산' 이라고 불리었을 만큼 봉황의 기운을 가진 산으로 봉황은 신비한 기운을 가지고 있으며 성스럽고 귀한 동물이다.
계족산은 조선시대 회덕현의 진산으로 가물때 산이 울면 반드시 비가 내렸다고 한다...
▲계족산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계족산성의 모습이다...
▲봉황정은 계족산의 봉우리에 세운 팔각의 정자이다.
이 정자에 올라서 바라보는 계룡산 넘어 해질녁의 저녁 노을은 가히 장관이어서 대전팔경의 하나로 손꼽힌다.
봉황정은 비록 현대의 건축물이지만 고전적 전통미를 그대로 살리고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자태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계족산 정상에서 하산길은 용화사 방향이다...
▲이곳은 봉황마당이다.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의 세 갈래길이 만나는 중심 마당인 이곳 봉황마당은 그 옛날 회덕현의 주민들이 어우러졌던 공동체 정신의 표상이자
동춘당 송길준을 비롯한 출충한선비들의 얼이 깃든 명소로서 대덕의 정기가 서린 곳이다. ..
◐◐◐...
▲봉황마당은 주민의 뜻을 모으고 한 고승의 자문을 참고해 현 위치에 자리를 정한 것으로 대덕의 선비정신과 후덕함에 더하여 지역발전과 구민행복이라는 대덕구민의 기원이 한 곳에 모아지는 공간이다...
▲예상치 못한 일기로 인해 산행지가 급변경 되었지만 미답지를 답사한것에 만족하며 오늘 산행의 날머리 인증샷을 담고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고 한마음아파트를 지나 큰도로에 합류하여 급행2번 버스를 타고 대전역으로 향한다...
망원동 꽃집 '프릴 플라워' - 마우스 클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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