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울릉도 성인봉(984m)...

산의 개요

해발 983.6m 성인봉은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 하여 성인봉(聖人峰)이라 부른다.

울릉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성인봉을 올라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인봉은 울릉도의 진산으로 천연기념물 제 189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상부근의 원시림(해발600m)은

희귀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쌓여있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화산섬 울릉도는 우리나라 땅 중에서 가장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한 해안절벽과 울창한 원시림이 영화 `주라기 공원'의 촬영 현장을 연상시킨다.

험한 산세 탓에 섬 전체가 비탈.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그야말로 손바닥만 하며 휴화산인 울릉도의 최고봉으로서

울릉도 모든 하천의 수원을 이루고 식생이 특이한 원시림이 잘 보전되어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으며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평지를 이룬 나리분지(羅里盆地)와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1967년)된 원시림에 유명. 나리동의 울릉국화·섬백리향의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52호(1962년)로 지정되어 있다.

산행 코스

KBS중계소-팔각정-바람등대(안평전갈림길)-나리분지갈림길-성인봉-바람등대-전망바위-안평전주차장

산행일자

2022년 11월 06일 일요일 맑고 포근한 날씨

산행 지도

▲5년만에 찾은 울릉도 성인봉이다.

원래는 옆지기와 함께 오를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좋지않아 혼자서 오르게 되었다.

5년전에 제1코스인 대원사에서 올라 나리분지로 내려섰기에 이번에는 제2코스인 KBS중계소에서 올라 제3코스인

안평전으로 내려서는 코스를 택했다.

안평전으로 내려서 안평전주차장에서 택시를 콜하여 KBS중계소까지 2만5천원 달라고 한다...

▲일기예보에는 날씨가 춥다고 하는데 바람도 불지않는 포근한 날씨에 어렵사리 찾은 성인봉을 좋은 날씨에 오르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아침 6시 일출이 시작되기 전에 도동길 옆 도로가에 애마를 주차해 놓고 KBS울릉중계소가 위치한 우측길로 접어든다...

▲KBS울릉중계소로 가는길에 충혼탑을 지난다...

▲KBS울릉중계소 갈림길이다.

우측길이 KBS울릉중계소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주차장에 위치한 곳이다...

▲여러대의 승용차를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이다.

빠르게 성인봉을 오른 후 원점회귀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차장이다...

▲이곳 주차장이 위치한 곳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산속으로 잠입하면 일출을 볼수없기에 도동이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서 일출이 시작되기를 기다린다...

▲성인봉 정상은 아니지만 멋진 일출을 감상하고 산속으로 잠입한다...

▲사동에서 오르는 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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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에서 목도 축이면서 잠시 쉬어간다...

▲모든 식물들이 겨울을 대비하여 양분을 뿌리로 내리는 시기에 고사리과의 이 식물은 계절의 감각을 잊은 듯하다...

▲정자쉼터에서 쉬지않고 그냥 지난다...

▲바람등대다.

이곳이 왜 바람등대인지 이유는 모르겠고 안평전갈림길로 성인봉 등정 후 하산을 이곳에서 안평전으로 할 예정이다...

▲정상에 도착했을 무렵 서너명의 일행이 인증샷을 찍고 하산한다. 고로 성인봉 정상을 혼자서 독차지하면서 여러장의 인증샷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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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뒷쪽으로 펼쳐보이는 형제봉과 깃대봉 그리고 알봉둘레길이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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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분지에서 케이블카로 연결돤 공군부대의 모습이다...

▲나리분지를 패스하고 안평전으로 가기위해 바람등대로 내려선다...

▲택시비가 많이 나올줄도 모르고 바람등대에서 안평전으로 내려선다...

▲안평전으로 내려서는 구간의 유일한 전망바위에서 바라보이는 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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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에 등산로 정비를 위해 데크목재가 군데군데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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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초목이란 간판이 걸려있는 민가를 지나면 실질적인 산행은 이곳에서 끝나고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제법 널직한 안평전주차장이다.

이곳에서 노선버스나 택시가 다니는 일반도로까지는 거리가 멀기때문에 부득이 택시를 콜하는 수밖에 없다. 참고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