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 군에 걸쳐 있으며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다.
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하는데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한다.
흔히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한다.
9월 하순 대청봉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내려와 천불동계곡에 절정을 이루는 10월 중순에 집중적으로 많이 찾는다.
가을이면 대청봉 단풍이 9월 하순부터 물들기 시작하여 대청, 중청, 소청봉을 필두로 화채봉 한계령 대승령, 공룡능선이
그 다음으로 타오르다 용아장성 전불동계곡으로 내려온뒤 장수대와 12선녀계곡까지 빠른 속도로 붉게 물들인다.
기암괴석과 암봉, 수려한 계곡, 폭포 등이 많은 명산 국립공원 설악산은 사계절 찾을 만한 산행지이다.
산행 코스
한계령-한계령삼거리-서북능선-끝청-중청대피소(1박)-대청봉-소청-희운각대피소-무너미고개-공룡능선-마등령삼거리-비선대-신흥사
산행일자 및 날씨
2022년 10월 17~18일 1박2일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
산행 지도
▲어렵사리 설악산 중청대피소 예약이 확정되어 1박2일 일정으로 설악산을 찾아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을 따라 올라 충청대피소에서 1박 후
다음날 공룡능선을 타고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내려서 신흥사에서 1박2일을 마무리한다...
▲산행 첫날 중청대피소에 자리배정 후 배낭을 내려놓고 인적이 드문 틈을 이용하여 대청봉에 올라 인증샷을 담고 내려섰다.
다음날 새벽에는 일출을 보기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을려고 줄을 서야하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속초행 심야버스를 타고 다음날 아침 05시에 속초에 도착하여 한계령을 지나는 버스를 시간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전에 왔을때는 한계령을 지나 동서울 가는 버스 첫차가 06시 50분에 있었는데 동서울-속초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탓인지 한계령을 지나는
첫차가 08시 50분에 있어 택시를 타기도 뭐하고 약 4시간을 기다려야 하니 분통이 터진다...
▲속초를 출발하여 양양과 오색을 지나 한계령에 도착이다.
양희은의 한계령을 콧노래로 흥얼거려 본다.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한계령탐방센타를 지나 등산로을 살짝 벗어난 바위 위에 서니 발 아래로 구불구불한 한계령로가 내려다 보인다...
◈◈◈...
▲생각보다 단풍이 일찍 지는 느낌으로 한계령 아래쪽에만 일부 단풍이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힘들게나마 산을 찾으니 이렇게나마 마지막 단풍을 볼수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저 멀리 한점 구름아래 비탐방의 가리봉과 주걱봉이 아스라히 솟아 유혹의 손짓을 한다.
10년전 쯤 어렵사리 가리봉과 주걱봉을 탐방하는 팀이 있어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역시 산은 멀리서 바라볼때가 더 멋진 느낌이다...
◐◐◐...
▲서북능선에 위치한 한계령삼거리다.
좌측은 귀떼기청봉을 지나 대승령에서 장수대나 십이선녀계곡을 따라 남교리로 내려서게 되고 때로는 금줄을 넘어 안산을 오르기도 한다.
우측은 끝청을 지나 중청대피소를 지나 대청봉을 오른 후 여러갈래의 등산로가 이어진다...
▲한계령삼거리에서 바라보이는 설악산 최고의 백미 공룡능선의 등줄기가 멋지게 바라보인다...
▲귀떼기청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인데 주등산로는 아니지만 비탐방의 길이라도 있는걸까???
▲서북능선길을 따라 걸으면서 뒤돌아 본 우측의 귀떼기청봉과 건너편의 가리봉과 주걱봉의 모습이 너무나도 대비된다...
▲앞쪽은 등산객들의 로망의 길 용아장성과 그 넘으로 공룡능선이 마등령으로 이어지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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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에서 대청봉까지 대략 중간지점을 지난다...
▲끝청봉에서 뒤돌아 본 서북능선을 따라 귀떼기청봉까지 이어지는 산그리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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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청봉에서 바라본 용아장성과 공룡의 등짝이 가장 높은 1275봉을 지나 마등령과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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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하룻밤 묵어갈 중청대피소다.
지금은 산장에서 음주를 할수없기에 예전처럼 취사장에서 고기를 후라이판에 구워가며 한잔하던 시절이 그립다...
▲중청대피소에 자리를 배정받아 놓고 시간이 있어 대청봉을 오르는 길에 뒤돌아 본 중청대피소와 군부대시설의 중청의 모습이다...
▲먹구름속에 하얏게 빛나는 모습이 마치 오로라를 연상케한다...
▲공룡능선에 내려앉은 운해의 모습이다...
▲현재시각 16시로 대청봉에는 서북능선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걷던 젊은 등산객 두명과 함께 서로 인증샷을 주고받는다...
▲다음날 아침 중청대피소에 걸린 기상실황이다.
다행히도 기온도 -3.1도로 대체로 무난하고 무엇보다 풍속이 없어 체감온도가 떨어지지 않아 춥지않은게 다행이다...
▲동해바다 수평선에걸려있는 구름띠 위로 여명이 밝아오고 마음이 급한 등산객은 헤드랜턴에 의지하며 대청봉을 오르는 모습이다...
▲완연한 일출은 아니지만 맑은 날씨속에 대청봉에서 일출을 볼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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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구름언덕이 일출이 시작되기 전에는 마치 히말라야의 설산을 연상케한다...
▲등산객들이 일출을 감상하고 대청봉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기에 여념이 없다...
▲대청봉을 내려서기 전 주위를 한바퀴 둘러보는 와중의 화채능선이다...
▲대청봉에서 바라본 저 멀리 울산바위와 달마봉 그리고 케이블카로 오르는 금권성과 칠성봉이 조망된다...
▲어제 하루종일 보았던 서북능선의 귀떼기청봉에 운무가 내려앉고 가리봉과 주걱봉이 반긴다...
▲핸드폰으로 당겨 잡은 울산바위다...
▲공룡능선을 빛내는 거물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유선대와 범봉에 이어 쭉 오르면 1275봉과 그 뒤로 세존봉이 건너편에는 큰새봉이 솟아있다...
▲공룡능선 최고의 전망포인트 신선봉에서 바라보이는 모습으로 코앞에 유선대와 범봉에 이어 쭉 오르면 1275봉까지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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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와 달마봉이 마주한 가운데 속초 대명콘도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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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의 형상이 어미가 새끼를 등에 업고 오르는 모습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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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오늘 산행을 시작한 대청봉과 중청의 모습이 아스라이 올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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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에 몇 안남은 단풍의 모습이다...
▲세존봉과 울산바위의 조합이다...
▲달마봉 넘으로 영랑호와 속초항과 청초호의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
▲큰새봉과 1275봉 그리고 범봉까지 이어지는 멋진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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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좋은 날씨에다 하늘의 구름까지 한몫하니 산행하기 멋진 날이다...
▲공룡능선이 끝나는 지점이자 오세암과 비선대로 갈라지는 마등령삼거리다...
▲비선대로 내려서기 전 마지막으로 공룡능선을 올려다 보고 내려선다...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내려서는 구간에는 단풍색이 고운 자태를 간직한 모습들이 간간이 눈에 띈다...
▲비선대탐방센타를 지나면서 실질적인 산행을 마치고 천천히 걸으면서 신흥사로 향한다.
예전에 이곳 비선대에 식당이 있을때는 감자전에 막걸리 한병하면서 산행의 피로를 풀고 갔는데 옛날 이야기다...
▲비선대의 맑고 투명한 계곡물에 단풍까지 어우러지니 너무나 멋진 풍경이다.
거망골! 장거리 이동에 이틀연속 산행을 한다고 수고했네. 시내에 나가서 멋지게 한잔하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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