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한국 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다.
그 범위가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 84㎢ (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지리산 비경 중 10경 은 노고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낙조, 벽소령 명월, 세석철쭉, 불일폭포, 연하선경, 천왕 일출, 칠선계곡,
섬진청류로 비경을 이룬며 지리산은 사계졀 산행지로 봄이면 세석 및 바래봉의 철쭉, 화개장에서 쌍계사 까지의 터널을 이루는 벚꽃,
여름이면 싱그러운 신록, 폭포, 계곡, 가을이면 피아골 계곡 3km에 이르는 단풍과 만복대 등산길의 억새,
겨울의 설경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지리산은 산세가 수려한 명산이기도 하지만 어머니 품속처럼 푸근한 산이라 한다.
산행 코스
중산리-칼바위삼거리-로터리대피소-법계사-개선문-천왕봉-통천문-제석봉-장터목대피소-연하봉-촞대봉-세석대피소-한신계곡-백무동주차장
산행일자 및 날씨
2022년 10월 25일 화요일 맑고 포근한 날씨
산행 지도
▲오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을 찾아 막바지 단풍산행에 나선다...
▲산행코스는 대중교통 접근이 좋은 중산리를 기점으로 로타리대피소를 지나 법계사를 둘러보고 천왕봉에 오른 후 장터목대피소를 지나
세석대피소에서 한신계곡을 따라 백무동으로 내려서는 코스다...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그 범위가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 84㎢ (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버스연계시간이 맞지않아 중산리에 도착한 시간이 10시로 상대적으로 늦은 시간이다...
▲버스정류장이 있는 아래 주차장에서 탐방안내센타가 있는 위 주차장까지 20~30분을 걸어야 한다...
▲중산리탐방안내센타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중산리 코스의 대표적인 명물 칼바위를 지난다...
▲칼바위삼거리다.
칼바위삼거리는 로타리대피소, 법계사를 지나 천왕봉으로 곧장 오르는 코스와 유암폭포를 지나 장터목대피소로 오르는 코스의 갈림길이다...
▲로타리대피소 가기전 1.0km 아래에 위치한 망바위로 별 의미없는 바위다...
▲아직까지 칼바위삼거리까지는 단풍이 남아있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단풍이 계곡을 끼고 물들고 있기에 접근할수는 없지만 먼발치에서 눈에 담고 오른다...
▲로타리대피소 헬기장에서 올려다 본 천왕봉의 모습이다...
▲중산리 구간의 2/3 지점에 위치한 로타리대피소다.
로타리대피소는 1박을 하는 산장역할 보다는 잠시 쉬어가면서 충전의 시간을 갖는 곳으로 더 의미가 있는 대피소다...
▲국내에서 암자가 아닌 사찰중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법계사다...
▲법계사 삼층석탑이다.
법계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탑. 커다란 자연석을 기단으로 삼아 삼층의 탑신(塔身)을 올렸다.
신라 석탑에서 벗어난 간략한 양식과 조각 수법으로 보아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보물 정식 명칭은 ‘산청 법계사 삼층 석탑’ 이다...
▲양지바른 너럭바위에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잠시 쉬어간다...
▲개선문이다.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중산리에서 오르는 개선문과 장터목에서 오르는 통천문이 있다...
▲맑은 날씨에 저 멀리 합천과 산청에 걸쳐있는 황매산이 멋지게 조망된다...
▲산행은 역시 평일이 좋다.
현재시각 13시 30분 정상에는 10여명이 머물고 있어 여유있게 인증샷을 담는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첼린지 이벤트의 일환인 "우리의 건강을 위한 도전" 의 다섯번째 도전이다.
두달안에 10개의 산 정상에서 한글자씩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
◈◈◈...
▲발 아래 저 멀리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가 내려다 보인다...
◐◐◐...
▲지리산 천왕봉에서 주능선을 따라 저 멀리 반야봉을 지나 노고단까지 이어지는 산그리메다...
▲산자여! 나를 따르라.
주목과에 속한 상록 침엽 교목으로 고산 지대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 일본, 사할린, 대만,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이다.
그만큼 높은곳에 위치한 좁은 통로를 의미한다...
▲제석봉의 구상나무 고사목마저 고사직전으로 현재는 생태복원 차원에서 새롭게 식수한 구상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1950년대에 도벌꾼들이 도벌의 흔적을 없애려 불을 질러 그 불이 제석봉을 태워 지금처럼 나무들의 공동묘지(고사목)가 되었다...
▲천왕봉과 가장 가까운 장터목대피소다.
다음날 아침 일출을 보기위해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피소 중의 한곳이다...
▲지리산 장터목의 유래다.
장터목이란 명칭은 산청군 시천면 사람들과 함양군 마천면 사람들이 물물교환과 물건을 사고 팔던 곳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영신봉을 지나 촛대봉으로 향한다...
▲세석산장을 품고있는 촛대봉이다.
촛대봉에 오르면 천왕봉과 반야봉이 멋지게 조망된다...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재탄생한 세석대피소로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산장이다...
▲현재시각 16시 정각에 세석대피소에서 한신계곡으로 내려선다...
▲장터목대피소에서 15시에 출발하여 세석대피소에서 한신계곡으로 내려서기에는 시간이 빠듯하지만 한신계곡의 단풍을 놓칠세라
힘든 걸음을 한 보람이 느껴지는 만추의 단풍이다...
◑◑◑...
◈◈◈...
▲계곡에도 낙엽이 수북히 쌓여간다...
▲한신계곡의 대표적 명소인 가내소폭포다.
가내소의 전설은 먼 옛날 어느 한 수행 도인이 수행 마지막 날 수행지로 이 폭포에서 눈을 가리고 줄타기하여 건너는데
어느 지리산 선녀가 폭포를 건너는 도인을 유혹하자 그만그 유혹에 넘어가서 물에 빠지고 말았는데 그때 한 도인이 하는 말이
나의 도는 실패하였다 "에이 나는 이만 가네 - - - " 하며 떠났다고 해서 "가내소폭포"라고 불렸다고 한다...
▲한신계곡 하류의 모습으로 막바지 단풍이 한창이다...
▲첫나들이 폭포다.
아주 오래전 바람이 없는 날에도 이곳에 떨어지는 폭포수로 인해 바람이 일어나 '바람폭포' 라 하였고
어느 때부터인지 알수 없으나 지금은 백무동에서 오르면 첫번째 폭포라고 하여 '첫나들이 폭포' 라 부른다...
▲현재시각 17시50분 백무동탐방센타를 통과하여 백무동터미널에 도착하니 18시 30분에 출발하는 함양행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함양터미널에 도착하니 진주행 막차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터미널에 근무하는 친구가 컵라면을 끓여주어 맛나게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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