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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32)영광 불갑산(518m)의 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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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불갑산은 백제 때의 고찰인 불갑사를 품고 있는 산으로 그다지 높거나 크지는 않다.

그러나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포근한 느낌을 주고 단풍과 낙엽이 어우러진 늦가을 정취가 그윽하다.

전국의 유명한 단풍 관광지와는 달리, 발길이 비교적 뜸해 인파에 시달릴 걱정 없이 화려한 단풍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다.

불갑사 옆 계곡을 따라 핀 오색영롱한 단풍과 불갑사 마당의 노란 은행나무가 늦가을 정취를 나아낸다.

남도의 봄은 붉은 동백꽃이 송이 채 뚝뚝 떨어지는 동백골, 온통 길을 뒤덮은 맥문동, 암자터의 굵은 왕대숲, 멋대로 자란 비자나무.

해불암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가 장관으로 일출을 보려거든 경주의 토함산을,낙조를 보려거든 영광의 불갑산이라 할 만큼

낙조가 볼만하며 불갑사 경내에는 보물 830호인 대웅전과 고려 공민왕 8년(1359년)에 이달충이 세운 진각국사비를 비롯하여

팔상전,보광전, 명부전, 칠성각, 만세루, 천왕문, 일광당, 산신각, 관사정 등이 있다.

해마다 9월이면 전국 최고의 상사화 축제가 펼쳐지는 가운데 불갑산이 온통 꽃무릇으로 장관을 연출한다.

산행 코스

주차장-용천사-모악산(용출봉)-용봉-용천사갈림길-구수재-연실봉-해불암-동백골-불갑사-꽃무릇군락지-주차장

산행일자 및 날씨

2022년 09월 21일 수요일 대체로 맑은가운데 구름 약간

산행 지도

▲오늘 산행 코스는 예전에 한번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코스를 달리하여 용천사를 들머리로 모악산-수구재-연실봉-해불암- 동백골-불갑사

코스를 도는 일정이다...

▲연실봉은 불갑산의 최고봉으로 용천사와 불갑사를 품고있는 상사화(꽃무릇)로 많은 등산객들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산이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용천사 일주문이다.

용천사 일주문입구 좌측으로 모악산(용출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이정표가 있지만 용천사를 둘러보기 위해 일주문으로 들어선다...

▲소원리본이다.

마치 산악회 리본처럼 생긴 소원리본으로 한장에 1천원이라고 한다...

▲용천사 대웅전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말사이다. 600년(무왕 1)에 행은존자(幸恩尊者)가 창건하였다.

용천사라는 이름은 현재 대웅전 층계 밑에 있는 사방 1.2m 가량의 샘에서 유래되었으며 전설에 의하면

서해로 통하는 이 샘에 용이 살다가 승천하였다고 하여 용천이라 불렀으며 용천 옆에 지은 절이라 하여 용천사라 하였다고 한다... 

▲용천사를 둘러보고 사찰 우측으로 열려있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가 갈림길 이정표에서 모악산(용출봉)으로 가기위해

산책로 방향으로 진행한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곧장 수구재로 가게된다...

▲용천사 뒤 바위에 6.25전쟁의 상흔으로 바위에 총알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노은재갈림길에서 모악산(용출봉)으로 진행한다...

▲모악산 용출봉이다.

모악산 정상으로 이정표에 표기는 되어 있지만 특별함이 없는 그냥 지나는 등산로에 불과하다...

▲모악산 용봉이다.

수구재로 가기 위해서는 용천사 방향으로 진행하다 용천사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수구재다.

수구재는 안부로 등산객들이 가장 붐비는 곳으로 불갑사에서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오를수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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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산속에서 햇빛을 받고있는 꽃무릇의 모습이다...

▲수구재에서 연실봉으로 가는길의 안전한 길-위험한 길로 나눠져 있으나 별 의미없는 이정표다...

▲불갑산에서 보기드물게 거대한  바위벽이다...

▲상사화(꽃무릇)이다.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에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 한다는 의미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불갑산의 최고봉인 연실봉이다.

뒤쪽으로  월암산. 태청산 등 2~300m의 올망졸망한 산들이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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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천계단-도리천의 연화대(연실봉)로 오르는 계단으로 의미없는 계단이다...

▲덫고개와 해불암의 갈림길에서 오늘은 해불암으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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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석산)은 수선화과 Lycoris속에 속하는 알뿌리식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상사화랑 한 집안 식물이다.

그래서 통상 상사화라고도 부르지만 그것은 속을 대표하는 명칭이기 때문에 굳이 전체를 통칭하여 부른다면 상사화류 라고 불러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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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불암이다.

지금 해불암은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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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양지바른 바위틈에  활짝 핀 상사화(꽃무릇)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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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재 방향으로 불갑산한국호랑이폭포를 둘러보기로 한다...

▲용비폭포다.

불갑산 계곡은 우기 외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항상 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들고자 불갑사 저수지 물을 끌어와 배수 위치에 폭포를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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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산한국호랑이폭포를 가기위해 수구재가는 옛길을 따라 걷는다...

▲불갑산 한국호랑이 폭포다.

남한지역 한국 호랑이 가운데 유알하게 실체가 남아있는 호랑이는 이곳 불갑산에서 포획되었다.

이곳에서 자주 물을 마셨다는 장소이기에 한국호랑이를 기억하는 뜻에서 폭포를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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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위 불갑사저수지다...

▲상사화(꽃무릇)가 지천으로 널려있어 저수지뚝에도 논두렁에도 도랑가에도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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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 주변에 활짝 핀 상사화(꽃무릇)의 모습이다...

▲불갑사 대운전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80년에 중건한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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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 아래에는 상사화(꽃무릇)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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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 일주문 바깥에는 상사화 축제의 일환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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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스님의 사랑의 이웃돕기 작은음악회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수 수와진도 해마다 백혈병어린이돕기 자선 라이브방송을 하고있다...

▲남미의 코스타리카 원주민이 자기나라의 물건을 판매하면서 공연을 하고 있다...

▲불갑사일주문을 벗어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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