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경남 함양군과 전북 장수군을 경계 짓는 백두대간의 할미봉(1026.4m)은 정상 부근의 명덕산성 안에 군사가 먹을 양식을 쌓아 놓은
합미성(合米城)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주봉인 덕유산(1610.6m)에 비해 할미봉은 앙칼진 바위산이다.
함양쪽은 세 개의 암봉이 줄지어선 삼형제 바위가 위용을 자랑 한다면 장수쪽에는 여근석인 음문 바위와 남근석으로 불리는
대포 바위가 있는데 대포 바위는 그 모습이 꼭 남성의 생식기를 닮아 마을에서는 남근석으로 불렀다.
임진왜란 때 진주성을 함락시킨 왜군은 전주성을 치려고 육십령을 넘어 산모퉁이를 도는데 건너편 능선의 남근석을
대형 대포로 오인해 왜군은 왔던 길을 되돌아 남원으로 우회하면서 전북 장수군 장계면은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산행 코스
육십령휴게소-육십령마을갈림길-전망바위-삼형제바위 갈림길-삼형제바위-할미봉 정상-반송마을·서봉 갈림길-음문바위-대포바위-
임도합류-도유림 숲길(임도)-망덕정 바위-육십령로-육십령휴게소
산행일자 및 날씨
2022년 07월 10일 일요일 흐린 후 점차 맑음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육십령에서 남덕유산을 오르내리면서 할미봉정상만 올랐다가 스쳐 지나쳤는데 이번 산행으로 제대로 둘러보기로 한다...
▲백두대간의 할미봉(1026.4m)은 정상 부근의 명덕산성 안에 군사가 먹을 양식을 쌓아 놓은 합미성(合米城)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백두대간 육십령이다.
백두대간 육십령은 경남 함양군 서상면과 전북 장수군 장계면을 이어주는 고개이자 백두대간 남덕유산과 영취산을 이어주는 고개이다...
▲육십령로 개통으로 동물들의 이동통로가 없어지자 절개한 도로위에 생태탐방로를 만든것이다...
▲육십령은 영남 안의영감에서 육십리이자 호남 장수영감에서도 육십리라서 붙여진 이름이란 전설과
크고 작은 육십개의 고개를 넘어야 해서 육십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전설과
육십령고개에 고개에 산적이 많아 육십명이 모여야 비로소 넘을수 있었다는 애기 등 다양한 전설이 깃든 곳이다...
▲예전에 돈까스 전문점 폐점 이후 지금은 육십령휴게소가 성업중이다...
▲장계 육십령쪽에서 백두대간길로 오르는 데크계단이다...
♣♣♣...
▲육십령휴게소를 출발하여 백두대간길에 합류하여 할미봉으로 오르기 위해 남덕유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서상면 육십령마을(양봉농가)에서 오르는 갈림길이다...
▲첫번째 조망바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장수군 계내면 장계리 일원이다...
▲할미봉을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포인트가 바로 이 표지목(11-03) 우측이다. 놓치지 말고 꼭 들렀다 가기를 권한다...
▲덕유표지목 11-03 위치에서 올려다 본 오늘 산행의 목적지인 할미봉이다...
▲덕유표지목 11-03 위치에서 파노라마로 담은 모습으로 할미봉에서 남덕유산과 남령 그리고 수리검과 월봉산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다...
♥♥♥...
▲삼형제 바위에 뚫린 사각 구멍인 대문바위(우측)는 덕유표지목 11-03의 우측 전망대에서 제대로 볼수가 있다...
▲장수군 계내면 장계리에 위치한 제주경주마목장에 이어 국내 두번째 규모라는 ‘렛츠런 팜 장수목장’ 이다...
▲북쪽으로 남덕유산의 두 봉우리인 서봉과 동봉이 쌍벽을 이룬 모습이다...
▲삼형제바위 가는길의 철모바위다...
▲삼형제바위를 오르기 위해 작은 석문을 통과한다...
▲삼형제바위를 오르기 위한 마지막 구간의 가파른 바위벽에 로프가 한가닥 걸려있다...
▲삼형제바위가 위치한 바위덤으로 가까이에서 삼형제 바위에 뚫린 사각 구멍인 대문바위를 확인할수는 있지만 카메라에 담기는 어렵다...
▲할미봉은 정상 부근의 명덕산성 안에 군사가 먹을 양식을 쌓아 놓은 합미성(合米城)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할미봉에 서면 남덕유산에서 남령을 거쳐 월봉산 수리덤과 월봉산 그리고 거망산까지 파노라마가 펼쳐 보인다...
▲음문바위와 대포바위를 가기위해서는 할미봉을 지나 첫 이정표에서 서봉을 버리고 좌측으로 반송마을로 내려선다...
▲남근석인 대포바위와 지첮의 거리에 위치한 여근석에 해당하는 음문바위다.
▲이 대포바위는 임진왜란 당시 전주성을 공격하기 위해 함양을 거쳐 육십령재를 넘어 고갯마루에서 할미봉 중턱을 바라보니 엄청나게 큰
대포바위를 보고 깜짝 놀란 왜군이 혼비백산하여 오던 길을 돌아 운봉을 거쳐 남원방향으로 선회해서 장계지역의 화를 면했다는 유래가 있다...
▲또한 대포바위의 형상이 남성의 성기모양처럼 생겨 남근석이라 부르며 일설에 의하면 사내아이를 갖지 못한 여인들이
이 바위에 절을 하고 치마를 걸어 올린 채 소원을 빌면 사내아이를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첫 포장임도에서 우측으로 진행 후 이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도유림 숲길(임도)을 따라 육십령로에 합류한다...
▲육십령로에 합류 후 육십령고개까지 걸어 산행을 종료한다...
▲지인의 식당인 육십령식당에서 갈증을 해소할 겸 시원한 냉면으로 배를 채우고 서상택시를 콜(만원)하여 함양행 군내버스를 타고는
함양에서 부산직통버스을 타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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