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개요
옛날 인근 대항, 당금부락에서 매물(메밀)을 많이 생산하였다 하여 일컬어진 지명으로 매물도 옆에 있는 작은 섬이라하여 ‘소매물도’ 라 한다.
1904년 경 김해김씨가 섬에 가면 굶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육지에서 이곳으로 이주 정착하여 마을을 개척해 나갔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의 기암괴석과 총석단애가 특히 절경이며 썰물일 때는 이 두점이 연결되어 건너다닐 수 있다.
용바위, 부처바위, 거북바위, 촛대바위, 글씽이굴은 대자연의 걸작품이 볼거리를 하나 더 추가한다면 등대섬에서 소매물도를 바라보면
기암괴석으로 이어진 바위 전체가 거대한 공룡이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소매물도의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다.
트레킹 코스
소매물도 선착장-바다백리길 6구간 등대길 출입문-남매바위-동백나무 쉼터-망태봉(관세역사관) 정상-망태봉 전망대-공룡바위 전망대
-등대섬 전망대-열목개 입구-등대섬전망대-공룡전망대-분교터-가익도전망대-소매물도 선착장(원점회귀)
트레킹일자 및 날씨
2022년 07월 17일 일요일 흐린 후 점차 맑은 무더운 날씨
트레킹 지도
▲오래전(2008년)에 직장동료들과 여행으로 다녀왔던 소매물도를 오늘은 나홀로 트레킹으로 섬을 한바퀴 도는 그런 일정이다...
▲매물도행 정기노선 여객선은 통영과 거제 두곳이 있는데 뱃길은 통영보다는 거제 저구항에서 출발하는게 시간상, 요금상 유리하다...
▲거제 저구항에서 출발하여 매물도선착장-대항선착장-소매물도선착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나타낸 그림이다...
▲오늘 트레킹의 대문은 소매물도 등대섬의 등대로 소매물도에서 등대섬과 열개목이 없다면 안꼬없는 찐빵과 마찬가지 인 셈이다.
남해안의 길잡이 역할을 해온 무인 등대였으나 1940년 이후 등대지기가 있는 유인등대로 운영되고 있다...
▲매물도를 운행하는 여객선은 경남 거제와 통영에서 운행되는데 거제 저구항에서 08시 30분에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소매물도로 향한다.
이 여객선은 매물도선착장과 대항선착장을 들렀다가 소매물도선착장으로 향한다...
▲흐린 날씨지만 파도가 잠잠한 가운데 거제 저구항을 출발하여 매물도로 향하는 길목의 한려해상 다도해의 모습이다...
▲첫번째로 들린 대매물도 선착장이다.
대매물도는 2018년에 트레킹을 다녀온 기억이 있는 곳으로 장군봉의 정상석과 소매물도를 제대로 볼수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매물도선착장을 빠져나와 다음 선착장인 대항선착장으로 향한다...
▲특별함이 없는 두번째로 들린 대항선착장이다...
▲가마우지의 쉼터인 가익도다.
가익도는 소매물도 앞 바다를 지키는 작은 바위섬으로 밀물과 썰물에 맞쳐 5개 혹은 6개의 섬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륙도라 불리기도 한다...
▲소매물도선착장으로 2008년에 여행으로 갔을때 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너무나 황폐한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다...
▲선착장 한켠에 위치한 소매물도를 방문한 여행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모습이 예전보다 썰렁한 모습이다...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6구간으로 소매물도 등대길 시작점이다...
▲소매물도 등대길을 걸으면서 바라보이는 대매물도의 모습이다...
♣♣♣...
▲남매바위다.
이 바위에는 옛날부터 특별하고 애잔한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 어릴 때 헤어졌다가 성장해서 만난 쌍둥이 남매가 오누이 사이인 줄 모르고
사랑에 빠져 부부의 인연을 맺으려는 순간에 하늘에서 번개가 치며 벼락이 떨어져 두 남녀가 바위로 변해버렸다는 내용이 전해온다...
▲이곳은 대매물도 전망대로 대매물도를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지점이다...
▲소매물도 전망대에서 바라 보이는 대매물도의 모습이다.
매물도라는 명칭은 본섬인 매물도의 형상이 마치 매물 즉 메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두번째 전망대이다.
이곳에 서면 등대섬과 공룡바위를 멋지게 조망할수 있는 지점이다...
▲두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모습으로 앞쪽이 공룡바위이고 뒤쪽이 등대섬의 병풍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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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위적 간섭에 의래 훼손되었던 소매물도를 본래의 자연 순으로 되돌리기 위한 복원사업을 시행하였다고 한다...
▲관세 역사관이다.
소매물도 망태봉 정상에 위치한 감시초소로서 70~80년대 남해안 일대 밀수를 감시하던 곳으로 현재는 관세 역사관으로 탈바꿈되어 있다...
▲80년대 들어 특공대 밀수가 사라지고 첨단 시스템을 갖춘 감시정이 투입되면서 1987년 4월 1일 폐쇄되었으며
현재는 당시의 모습과 자료를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관세 역사관이 위치한 이곳이 망태봉 정상으로 대매물도 장군봉처럼 정상석이 없어 조금은 아쉽다...
▲등대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등대섬의 모습으로 소매물도를 찾는 실질적인 이유가 열목개를 건너 등대섬을 둘러보는 것이다.
소매물도는 2006년 08월 24일 국가명승 18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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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이 진정한 공룡의 모습이다...
▲등대를 호위하듯 깎아 세운 병풍바위 암릉이 더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등대섬의 본래 이름은 해금도(海金島)였는데, 등대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워 등대섬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공룡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공룡이 대매물도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등대섬전망대에서 한참을 머물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목개로 향한다...
▲3단으로 이루어진 단애바위가 멋진 모습으로 바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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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목개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른 덱 계단으로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며 몽돌밭에 내려선다...
▲트레킹 당일의 물때 시간이다.
1박을 하지않고 당일 트레킹으로는 물때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을 간조. 만조 시간이 말해준다...
▲첫배(08시30분)를 타고 소매물도에 도착하여 등대길을 따라 트레킹을 하면서 열개목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20분경으로
위에서 보듯이 물때가 만조때라 어쩔수 없이 열목개를 건너지 못하고 등대섬을 바라만 보고 올수밖에 없었다...
▲열목개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으로 만조시간대라 건널수가 없다.
썰물(간조)때면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에 80m의 몽돌 바닷길이 열리며 2~5시간 동안 등대섬을 둘러볼수가 있다...
▲선착장으로 내려서기 위해 되돌아 가는 길목의 매물도초등학교 소매물도분교장 터로 1961년 4월 29일 개교하여 졸업생 131명을 배출하고
1996년 3월1일 폐교되었다...
▲소매물도선착장으로 내려서기 직전에 위에서 내려다 본 소매물도의 모습이다.
트레킹을 마치고 14시 30분에 거제 저구항으로 출발하는 배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식당에 들러 물회에 맥주로 점심을 해결했다...
▲화장실벽에 걸려있는 좌변기가 이채롭다...
▲선착장이 없어 바지선에 접안시킨 후 승객을 바지선에 하선시키 후 트랩을 이용하여 승객들이 뭍으로 이동시킨다 ...
▲물때가 맞지않아 열목개가 물에 잠겨 등대섬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14시 30분발 여객선을 타고 거제 저구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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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이 트랩을 이용하여 바지선으로 이동 후 여객선으로 오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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