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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20)한라산(1,950m) 남벽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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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한라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힌다.

'한라' 라는 이름은 하늘의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다 해서 붙여진 것이다.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 최고봉이면서도 사람들을 가까이하여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산이다.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룰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는 듯 한 비탈, 눈 덮힌 백록담과 백록담을  둘러싼 화구벽, 

왕관능의 위엄,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 이렇듯 오묘한 모습들이 한라산을 이루는 명소들이다.

1986년 개설되었던 남벽탐방로가 1994년부터 출입이 통제되었고 이후 한라산 남벽 탐방로가 복원공사를 거쳐 2009년 재개방 되어

성판악으로 집중되었던 탐방객 쏠림현상을 탐방객 분산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융단처럼 펼쳐진 산철쭉과

털진달래 그리고 서귀포 해안절경을 한눈에 감상할수가 있다. 

산행 코스

돈네코탐방로-충효묘지(시온동산)-돈네코탐방지원센터-살채기도-평궤대피소-남벽분기점-윗세오름-만세오름 전망대-어리목탐방지원센터

산행일자 및 날씨

2022년 05월 31일 화요일 맑은 후 점차 구름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돈네코탐방 입구를 출발하여 남벽분기점과 윗세오름을 오른 후 어리목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는 일정으로

2015년에 직장 동료들과 함께 다녀온 이후 돈네코에서 올라 남벽의 철쭉과 윗세오름 구간의 철쭉산행은 이번이 2번째다...

▲돈네코탐방 입구를 출발하여 남벽분기점까지는 7.0km, 윗세오름까지는 9.0km다...

▲전날 제주시에서 1박하고 버스를 2번 환승하여 돈네코 입구에서 하차하여 약 1km를 걸어서 돈네코탐방로 입구로 갈려던 차에

승용차가 다가와 돈네코탐방로 입구로 간다며 차를 태워주신다. 지면으로 감사를 드린다^^...

▲웃세오름(上三岳) 또는 윗세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단성화산체로 높이는 1,700m이다...

▲산행 하루전날 입도하여 옆지기와 함께 저녁에 맛나는 음식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한라산 산행에 나선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충효묘지가 있는 시온동산 돈네코 탐방로 입구다.

참고로 이곳에 승용차를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원점회귀 산행을 원하는 등산객은 참고하였으면 한다...

▲오늘 산행은 옆지기에게 한라산 남벽 일원과 윗세오름 일원에 핀 한라산 특유의 앉은뱅이 철쭉을 보여주기 위해 어렵게 동행했다...

▲돈네코탐방안내소로 가는 길목의 시온동산 좌.우측에 충효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2009년 재개방된 돈네코 코스는 돈네코에서 남벽분기점을 지나 윗세오름까지를 말한다...

▲돈네코탐방안내소를 지나 좌측의 길을 따라 삼나무숲으로 들어선다 ...

▲이정표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한라산둘레길이고 왼쪽으로 진행해야 남벽분기점으로 오르게 된다...

▲숲속으로 진입하기 전 조망이 시원하게 펼펴지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내려다 보인다...

▲돈네코탐방안내소에서 남벽분기점까지는 7.0km, 윗세오름까지는 9.0km를 가리킨다...

▲둔비바위 지점이다.

한라산에는 탐방로 중간중간에 이러한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얼마나 걸었을까? 철쭉꽃이 반갑다...

▲옆지기도 철쭉꽃을 배경으로 잠시 쉬어갈 겸 포즈를 취한다...

▲이곳은 한라산 돈내코 등반로의 평궤대피소로 바위 그늘집 같은 평평하고 큰 바위에 현무암을 이어 붙여 만든 이색대피소다...

평궤대피소 위쪽에 자리하고 있는 전망대로 세면대는 없지만 남, 여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다...

평궤대피소 위쪽에 자리하고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서귀포시와 천연기념물인 문섬을 비롯하여 섶섬,새섬,범섬이 내려다 보인다...

▲화산석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화산석을 지지대 삼아 화사한 모습을 뽐내는 철쭉꽃이다...

▲모처럼만에 산행에 동행한 옆지기가 힘들어 하는 가운데 그나마 한라산 철쭉꽃이 큰 위안을 주고있다...

▲마치 분재같은 나무에 하얀꽃이 피어 있는 모습이다...

▲조릿대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철쭉이 더 화사한 자태를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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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여의치 않아 함께 할 기회가 많지 않은 가운데 좋은 날씨에 활짝 핀 철쭉꽃을 볼수있어 멋진 동행의 산행인 것 같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고 예쁘게 물든 단풍시즌에 멋진 곳으로 동행산행을 기획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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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따라 조릿대의 잎이 초록잎이어야 하는데 잎이 말라버려 철쭉꽃이 돋보이질 않는다...

▲남벽분기점 직전에 올려다 본 한라산 남벽의 모습으로 언제 또 무너질까 하는 안타까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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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벽분기점에 백록담을 오르는 비탐코스에 CC카메라를 설치해 놓은 모습이다.

제주 세계유산본부한라산 등산객 분산을 위해 2018년 3월부터 한라산 남벽 등산로 전면 개방 방침을 발표하자

환경단체에서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며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남벽 분기점에서 정상까지의 850m 남벽 구간은 난코스이지만 한라산의 비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남벽데크에서 점심 요기를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잠시 쉬었다가 윗세오름으로 향한다...

▲남벽데크에서 올려다 본 한라산 남벽의 모습이 혹시 무너지지나 않을까 아슬아슬한  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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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벽분기점을 뒤로하고 약 2km거리의 윗세오름으로 향한다...

▲남벽분기점에서 윗세오름으로 이어지는 데크계단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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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본 남벽분기점이다.

남벽분기점은 돈네코코스 남벽 앞 지점으로 윗세오름 가는 길과 돈네코지구로 나뉘는 장소라 하여 남벽분기점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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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으로도 힘들고 무릎도 정상이 아니지만 그나마 산행길이 완만하여 옆지기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백록담 남벽이다.

한라산 정상 외곽인 화구벽 중 남측 수직절벽을 남벽이라고 한다.

한라산 백록담 남벽부근에서 지난해(2021년) 암벽이 붕괴한 모습으로 백록담은 조면암류가 발달한 암석으로 이뤄진

북쪽 사면이 풍화작용 등으로 200㎡ 가량의 암벽의 모습이 무너져 내렸다...

▲옆지기의 모습을 철쭉꽃과 한라산 남벽을 배경으로 담아본다...

▲거망골이 한라산을 11번이나 찾은 가운데 옆지기도 어느듯 4번째 한라산을 찾은 셈이다...

▲검은구상 열매다.

구상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으로 우리 나라의 특산종으로 한라산,지리산,무등산,덕유산 등의

높이 500∼2,000m 사이에서 자라며 유럽에서는 한국전나무로 부르며 크리스마스 트리로 애용한다...

▲살아서 백년, 죽어서 백년을 간다는 구상나무는 붉은구상 열매, 검은구상 열매, 푸른구상 열매로 나뉘는데 이 열매는 푸른구상 열매다...

▲한라산이 조릿대로 인하여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조릿대를 없앨수 있을까 연구중인 걸로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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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잔디밭에 고인돌이 있는 모습인데 사실은 잔디가 아니고 조릿대다...

▲윗세오름을 오르는 탐방로는 예약하지 않아도 되기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오를수가 있는 곳이다...

▲지금은 윗세오름 대피소가 한창 공사중으로 주변이 어지럽다... 

▲윗세오름광장 뒷편에 윗세오름 표지목이 새롭게 세워져 있다...

▲이 윗세오름 표지목은 예전부터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터주대감이다...

▲남벽분기점과 윗세오름을 뒤로하고 어리목으로 하산하면서 뒤돌아 본 한라산 남벽의 모습이다...

▲윗세오름에서 어리목 하산길은 사제비동산 언저리까지 평탄한 데크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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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방향에서 오를수 있는 족오름동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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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이 이기나, 조릿대가 이기나, 서로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힘겨루기를 하는 느낌이다...

▲등산객들이 윗세오름에서 어리목 방향으로 평탄한 데크길을 따라 하산하는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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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지기가 사제비동산의 언저리에서 잠시 포즈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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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지쳐도 한라산의 멋진 철쭉꽃을 볼수 있어서 마음만은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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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동산 전망대로 한라산 남벽과 제주시가 멋지게 조망되는 곳이다...

▲데크길 양쪽으로 철쭉꽃의 호위를 받으며 걷는 기분이다...

만세동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제주시의 모습이다...

▲만세오름 전망대다.

만세동산은 만수동산 또는 망오름이라고도 불리우며 예전에 한라산에서 우.마를 방목했을 당시에 높은 곳에서 말이나 소들을

감시했다고 하여 망동산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어리목계곡 건너편의 비탐구역인 장구목으로 겨울철 동계훈련지로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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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데크길이라 걷는데 무리가 없어 좋은데 나중에 돌길이 걱정된다...

▲걷는데 별 탈없이 어리목까지 무사히 걸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저 멀리 여러개의 오름들이 줄지어 솟아 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철쭉꽃은 여기까지 이제부터는 나무숲속의 등산로가 어리목탐방지원센터까지 이어진다...

▲이곳 어리목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여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약 15분가량 걸어서 1100도로 어리목교차로까지 걸어야 한다.

비행기 시간은 촉박한데 1100도로 어리목교차로에서 버스는 한참을 기다려야 하고 택시는 콜이 되지않은 가운데 RV차를 운행하시는

마음씨 좋은 아저씨가 제주시내 본인의 가게앞까지 태워준 덕분에 여유있게 공항을 갈수 있었다. 지면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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