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남산은 화악산의 북쪽에 같은 능선에 솟은 산으로 행정구역상으로는 청도군 각남면. 화양읍. 청도읍에 경계를 이루고 있다.
청도의 진산으로서 청도군 소재지 바로 옆에 솟은 산인 만큼 남산(870m)은 산릉과 골짜기 곳곳에 청도산악회가 정비해 놓은 A,B,C,D
4개 코스가 있으며 화양읍 소재지 신둔사라는 고찰이 있는데 이 절을 중심으로 남산 주릉을 향해 방사상으로 뻗은 네 가닥의 등산로로
남산에 오르면 청도읍내가 손바닥 안인듯 내려다보이는 한편 멀리 운문산, 가지산, 비슬산 등 청도 주변 명산들의 윤곽선이 눈에 들어오며
해발 715m 지점의 남산 봉수대는 다대포 방면의 왜구의 동태를 감시하기 위해 조선조때 구축한 것이라고 한 것으로
남으로는 밀양의 분항산 봉수대. 북으로는 대구와 청도를 잇는 요로인 팔조령 봉수대와 연결되었던 봉수대다.
산행 코스
남산계곡 주차장-남산계곡(백석뢰~금사계)-남산기도원 입구-남산 정상·신둔사 갈림길-장군샘-폐 헬기장-남산 정상-삼면봉-
봉수대 삼거리-낙대폭포·신둔사 사거리-은왕봉-신둔사-남산기도원-임도-대한불교백불종백불원-남산계곡 주차장
산행일자및 날씨
2021년 12월 15일 수요일 대체로 맑고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 보통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이서국의 마지막 왕이 피신했다는 계곡길로 500년 전 무오사화 때 고을의 선비들이 모여 시회를 열며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을 따라 남산과 은왕봉을 오르는 코스다...
▲남산은 청도의 진산으로 청도군 소재지 바로 옆에 솟은 산인 만큼 남산(870m)은 산릉과 골짜기 곳곳에 청도산악회가 정비해 놓은
A,B,C,D 4개 코스를 따라 남산정상을 오를수가 있다...
▲대한불교백불종백불원 아래 남산계곡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에 나선다..
▲남산계곡주차장에서 계곡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화산동천의 바위에 새겨진 글씨를 확인하며 걷는다.
다만 바위에 새겨진 작은 글씨를 확인하다 보면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린다. 사진은 핵심적인 몇개만 올려본다...
▲이 겨울에 화산동천의 작은 와폭이 반갑다...
▲백석뢰다.
백석뢰라는 말은 원래 물밑의 희 자갈과 물여울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것을 말한다.
현재 상태는 백석뢰가 새겨진 큰 바위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앞으로 엎어져 있다...
▲'운금천' 이 새겨진 바위다.
운금천은 계곡물이 적석위로 찬찬히 미끄러지듯 내려올 때 햇빛에 반사되는 모습이 마치 비단천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말한다...
▲만옥대다.
폭포 맨 위에서 3단 아래로 떨어지는 물방울이 만개의 옥구슬 떨어지는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석문이다.
돌이 마치 돌문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남산계곡 화산동천의 작지만 아기자기한 와폭의 모습이다...
▲산수정이다.
산수정은 진사 최익주가 창건하였는데 부근 일대가 산자수명하고 풍광이 아름다우며 시내는 온통 반석으로 깔려있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산수정을 지나자 남산계곡에서 가장 멋진 무명폭포가 반겨준다...
▲화산동천의 바위에 새겨진 글씨를 16개의 사진과 함께 진열해 놓은 모습이다...
▲거울처럼 맑은 연못을 뜻하는 ‘일감당’ 이다...
▲어릴때는 밤새 처마밑에 만들어진 고드름을 흔하게 볼수 있었지만 요즘은 산행때가 아니면 보기 힘든게 고드름이다...
▲계곡산행을 끝내고 시멘트 포장길을 걷는데 앞쪽에 큰 건물이 앞을 가로막는데 바로 남산기도원이다...
▲남산기도원앞 이정표다...
▲계곡을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남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열려있다...
▲얼마를 올랐을까. 장군샘이다. 식수로 유용한지는 알수가 없다...
▲제법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어느새 첫번째 전망대로 화양읍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
▲연이어 나타나는 전망포인트다...
▲억새로 둘러쌓인 헬기장을 지난다...
▲헬기장에서의 이정표로 죽림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남산정상에 서면 비슬산과 최정산 화악산과 화왕산 관룡산 등이 펼쳐지는데 오늘은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바라보일 뿐이다...
♥♥♥...
▲남산 5번 안내판이 서 있는 삼면봉으로 내려서는 바위구간에 설치된 쇠사슬이다...
▲남산 5번 안내판이 서 있는 삼면봉의 이정표로 은왕봉을 가기위해서는 이 이정표를 무시하고 지도표시판의 낙대폭포로 향한다...
▲남산 5번 안내판이 서 있는 이곳이 삼면봉이다...
▲큰 바위에 매직으로 삼면봉이 새겨져 있으며 바위 뒤쪽으로 진행해야 은왕봉으로 가게된다...
▲삼면봉에서 은왕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화악산 골짜기에 한재미나리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양지바른 바위에서 따스한 햇살을 즐기는 중이다...
▲이런 놀이도 나홀로 산행이기에 할수있는 것이다...
▲은왕봉은 대포산갈림길을 지나 낙대폭포 방향으로 직진한다...
▲신둔사 1.4km 지점을 지나 은왕봉으로 직진이다...
▲오래된 무덤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은왕봉에 준.희님이 표기를 해 놓은 팻말이다...
▲지도팻말에 누군가 매직으로 은왕봉 표기를 해 놓은 모습이다...
▲은왕봉에 올랐다가 신둔재로 리턴하여 신둔사로 내려선다...
▲신둔사다.
고려시대인 1173년(명종 3) 보조 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봉림사(鳳林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으며
조선 후기인 1667년(현종 8) 상견(尙堅) 대사가 중창하였고 1878년(고종 15)에 다시 중창하였는데
이때부터 신둔사(薪芚寺)라는 명칭이 사용되었으며 일제 강점기인 1926년에 송호영찬(松湖永讚)이 중수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1990년에 설립한 신둔사의 범종각이다...
▲신둔사에 도착하니 스님의 석가모니불 불경소리가 연신 흘러나온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형식이며 법당에는 17세기 양식의 석가여래 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백불원이다.
백불원은 다른 절과 달리 도를 닦는 교도사원으로 아무런 자료없이 환자나 환자가족을 통해 직접 신통을 열고 영혼을 돌출시켜
가족들과 영혼 대화를 통해 원과 한을 풀고 신상을 받아 천도시키는 특별한 곳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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