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사진>>

(52)한라산 윗세오름(1,740m)...

반응형

산의 개요

웃세오름(上三岳) 또는 윗세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단성화산체로 높이는 1,700m이다.

한라산 영실 등반로의 해발 1600~1700m 고지 정상부근에는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이라는 크고 작은 3개의 오름이

직선상으로 연달아 이어져 있어 이 3개의 오름을 합쳐 웃세오름이라고 부른다.

누운오름 아래는 연중 물이 흐르는 노루샘이 있고 그 주변은 백리향. 흰그늘용담. 설앵초 등이 자라는 고원습지가 있고

웃세오름의 동북쪽에는 한라산 정상과 백록담이 있으며 족은오름 북쪽에는 촛대봉 또는 민대가리오름이 있다.

특히 한라산 고원 초원지대 중 영실기암 상부에서 웃세오름에 이르는 곳에 있는 선작지왓(돌이 서 있는 밭)은 4월부터 6월까지

털진달래의 연분홍색과 산철쭉의 진분홍색이 온 지역을 뒤덮어 산상 화원의 장관을 연출한다.

또 겨울에는 눈 덮인 설원의 한라산 정상과 어우러져 선경(仙景)을 빚어낸다. 

산행 코스

어리목탐방안내소-사제비동산-만세동산-윗세오름-노루샘-윗세족은오름-영실 탐방로입구-영실탐방안내소

산행일자및 날씨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흐리고 약간의 진눈깨비와 짙은운무

산행 지도

▲제주도 한라산 등산코스에서 성판악-관음사 코스는 산행예약제가 시행되고 있어 예약하지 않으면 산행을 할수없는 코스가 되어버렸다...

▲반면에 윗세오름과 남벽코스인 어리목과 영실 그리고 돈네코 코스는 예약이 필요없어 상대적으로 많은 등산객이 몰리고 있다...

▲영실 등산로의 1,700m 고지에 크고 작은 3개의 오름인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이 남북 방향으로 연달아 이어져 있는데

이 3개의 오름을 합쳐 윗세오름 또는 웃세오름이라고 부른다...

▲어리목탐방안내소의 한라산표지석이다.

어리목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산 기슭의 어승생악 남쪽에 있는 길목으로 한라산 등산 코스의 하나이다... 

▲산행 하루전 오후 늦게 한라산에 폭설로 인해 입산이 통제되었던 전구간이 해제되어 날씨는 여전히 좋지않지만 산행할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어리목코스를 따라 윗세오름으로 향한다...

▲어리목탐방로는 어리목탐방로 입구(해발970m)에서 시작하여 어리목계곡 사제비동산(해발1,423m), 만세동산(해발1,606m), 

윗세오름 대피소(해발1,700m), 남벽순환로를 거쳐 남벽분기점(해발1,600m)까지 이어지는 총 6.8km의 탐방로를 말한다...

▲등산로는 러셀이 되어 안전하게 산행을 하지만 나머지는 말 그대로 눈폭탄 수준으로 보이는 것이라고는 눈밖에 없다...

▲이곳은 사제비동산 입구로 출입입금지구역으로 무단출입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한다...

▲이 깃대는 폭설이 내려 등산로를 분간하지 못할경우 등산로 길잡이를 역할을 해주는 깃대로 히말라야 트레킹에서 종종 볼수가 있다...

▲날씨가 화창하여 파란 하늘이 들어나면 더 멋진 관경이 연출될텐데 하는 아쉬움 남는다...

▲눈이 너무 많이 내린탓에 눈꽃도 아니고 상고대도 아닌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는데 기상청에서는 40cm가 내렸다고 예보한 바 있다...

▲나무에 너무 많은 눈이 얹혀있어 혹시라도 가지가 부러지지 않을까 애처로울 정도다...

▲산행을 시작할 무렵에는 일기예보에는 없던 약간의 비가 내려 우의나 오버트로저를 준비하지 않아 약간 당혹스러웠다...

▲한라산에는 코스마다 등산로에 이처럼 500m마다 해발표기가 되어있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

▲한라산 산행에서 백록담과 윗세오름을 오르면서 가장 많이 볼수있는 것이 바로 오름풍경이다.

제주에서는 한라산에 딸린 기생화산을 오름이라고 하는데 한라산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생화산을 거느린 화산이다.

제주 사람들에게 오름은 생활의 무대로 가축을 방목하고 밭을 일구며 죽어서는 낮은 돌담을 두른 무덤에 잠든다... 

♥♥♥...

▲이곳은 만세오름전망대다.

만세동산은 만수동산 또는 망오름이라고도 불리우며 예전에 한라산에서 우.마를 방목했을 당시에 높은 곳에서 말이나 소들을

감시했다고 하여 망동산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날씨가 화창하게 맑은 날이면 백록담화구벽과 동계훈련장소인 장구목과 붉은윗세오름을 멋지게 감상할수 있는 곳인데

오늘은 한라산을 덮은 운무로 인해 아무것도 볼수가 없다...

▲만세오름 가는 데크길에 두껍게 달라붙은 눈의 모습이 폭설을 짐작케한다...

▲조망이 없어 아쉽지만 만세동산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만세동산에서 한라산 남벽을 바라볼수 있는 망원경에도 두꺼운 눈이불을 덮고 있는 모습이다...

♥♥♥...

▲구상나무에 얹혀있는 눈이 마치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한다...

▲눈꽃나무 터널사이로 놓여있는 모노레일의 모습이다...

♥♥♥...

웃세오름(上三岳) 또는 윗세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있는 단성화산체로 높이는 1,700m이다...

한라산 영실 등반로의 해발 1600~1700m 고지 정상부근에는 붉은오름, 누운오름, 족은오름이라는 크고 작은 3개의 오름이

직선상으로 연달아 이어져 있어 이 3개의 오름을 합쳐 웃세오름이라고 부른다...

▲윗세족은오름으로 가는 길목의 산행길잡이 깃발이 두터운 눈이불이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 산행에서 볼수없을줄 알았던 한라산화구벽이 잠시나마 황홀한 자태를 들어낸다...

▲산행내내 운무에 덮혀있던 한라산화구벽이 잠시 열리는 순간에 인증샷을 담은 장면이다...

▲이곳은 윗세족은오름 전망대다.

새끼오름이라고도 부르며 영실 등산로의 1,700m 고지에 크고 작은 3개의 오름이 남북 방향으로 연달아 이어져 있는데

이 3개의 오름을 합쳐 윗세오름이라고 부르며 족은오름은 그중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요즘 산행에서 자주 볼수있는 유일한 불청객이 까마귀로 사람을 겁내지 않고 등산객이 주는 음식이나 버려진 음식을

청소하는 청수부 역할을 하고 있다...

▲아래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윗세족은오름이다...

▲오늘이 평일(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윗세오름을 오르는 등산객이 주말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이 찾고있는 모습이다...

♥♥♥...

♥♥♥...

▲구상나무의 가지에 잎이 없는 덕분일까 가지에만 얹혀있는 모습은 아무리 폭설이 내렸어도 그 자체로 아름답다...

♥♥♥...

▲강우측정레이더에도 두터운 눈으로 덮혀있는 모습이 멋진 자태를 뽐낸다...

♥♥♥...

▲볼품없던 고사목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느낌이다...

▲뭐지? 젊은이들이 끝도없이 줄지어 올라온다. 알고보니 대학생들로 6.10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힘들게 오르는 모습이다...

▲운무에 덮혀있던 영실기암 오백나한이 잠시나만 그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한다...

▲하얀설경에다 운무를 머리에 이고 있는 영실기암 오백나한이 마치 유럽알프스를 연상케한다... 

▲영실 병풍바위는 전체가 아닌 맛보기로 일부만 살짝 그 모습을 들어낸다...

♥♥♥...

▲영실탐방소 앞 광장의 나무에 핀 설화가 마치 벚꽃이 핀 모습처럼 다가온다...

▲영실은 한라산 최고의 가을 단풍코스로 등산로 아래쪽에는 깊게 팬 영실 계곡과 웅장한 거벽인 병풍바위와 영실의 첫번째 매력은

영주십경()의 하나인 영실기암으로 옛부터 오백나한 또는 오백장군 이라 불리우기도 한 영실기암은한라산의 진수를 펼쳐보인다.

비록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통제가 풀려 산행을 할수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