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천마산은 지금의 남부민동과 초장동의 뒷산을 말하며 이곳이 초 원이 우거져서 조선시대 당시 절영도(영도)와 함께
국마장(나라에서 말을 기르는 곳)으로 유명했으며 하늘에서 용마가 내려와 살았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많은 백성들이 말을 키우며 살았다고 한다. 용맹스러운 산세의 천마산은 남쪽으로는 유서 깊은 장군산과 암남공원
북쪽으로는 엄광산 서쪽으로는 승학산을 두고 있어 마치 날개를 펴고 하늘로 힘차게 비상하는 듯한 형상이다.
대표적 도심의 산인 천마산은 부산의 명소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다.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북항 신선대터미널 감천항 영도 태종대 용두산공원 민주공원 남포동 자갈치시장 공동어시장 송도해수욕장
몰운대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내로라하는 명소의 대부분을 찬찬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천마산엔 또 40여점의 조각품이 숲 속에 전시된 조각공원과 웬만한 초등학교 운동장 크기의 체육공원이 있다.
산행 코스
감천고개-감정초교 정문-산불초소-석성봉수대(천마산)-천마산 조각공원-천마산 전망대-해광사 입구-송도요양병원-감천배수지-
헬기장(장군산 정상)-예비군 대대 입구-송도순환도로-32산불초소-암남공원-송도 용궁구름다리
산행일자및 날씨
2021년 11월 25일 금요일 대체로 맑은가운데 구름약간(미세먼지 보통)
산행 지도
▲이번 산행은 근교산행으로 부산 남부민동과 초장동에 위치한 천마산과 장군산 그리고 암남공원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석성봉수대다.
석성봉수대는 황령산, 간비오산봉수대와 더불어 세종7년 이전부터 있어 온 것으로 영조 원년 동래부사 이중협의 건의에 따라
구봉산으로 옮기기 까지 300여년간 봉수대가 있었던 자리라고 한다...
▲양산 물금역에서 기차를 타고 부산역에 내려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하여 이곳 토성역 6번출구로 올라선다...
▲도시철도 토성역 6번출구에 비석문화마을(감천문화마을) 가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 6번출구를 빠져나와 비석문화마을(감천문화마을) 방향으로 걷다보면 부산대학교 응급의료센터 앞에
일반버스정류장과 마을버스정류장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응급의료센터 앞 버스정류장에서 서구2번 마을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동네길을 따라 감천고개로 향한다...
▲이곳 감천고개에서 하차하여 감정초교 정문쪽(사진의 좌측방향)으로 향한다...
▲감정초교가는 길목의 육교는 감천문화마을로 가게된다.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감천동으로 몰려들어 마을을 이뤄 우리네 아픈 시간들이 흘러들어온 곳이다.
이곳은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 덕분에 마을은 미술관이 되고 길거리와 골목은 커다란 캔버스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찾고있다...
▲감정초교 정문을 지난다...
▲이곳이 천마산 산행들머리이자 천마산10리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천마산 10리길에는 11월 26일 현재 초겨울의 날씨지만 마지막 단풍이 화사하게 반겨준다...
▲산행들머리(산불감시초소)를 지나자마자 천마산10리길(임도)을 버리고 우측으로 목침계단을 따라 진행한다...
▲정자와 체육공원(배드민턴장)을 지난다...
▲첫번째 전망데크로 부산시가지의 조망이 멋지게 펼쳐지는 전망대다...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본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그 넘으로 주탑의 부산항대교의 모습이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보이는 영도구와 봉래산의 모습이다...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본 모습으로 용두산공원과 자갈치시장 등 광복동. 남포동 일대가 펼쳐보인다...
♥♥♥...
▲천마산10리길이 마치 단풍길처럼 단풍나무가 가로수로 많이 심겨져 있어 이곳을 자주 찾는 주민들에게 힐링의 장소가 될것같다...
▲감천문화마을을 한국의 '산토리니' 또는 '레고 마을'이라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은 부산 사하구 감천2동에 위치해 있다.
이 마을은 원래 1950년대 신흥 종교인 태극도를 믿는 사람들이 모여 집단촌을 이루었던 곳으로 산비탈을 따라 지붕 낮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계단처럼 늘어서 있는데 집집마다 알록달록하게 칠해져 있어 마치 레고 블록을 늘어놓은 듯하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풍경으로 CF 촬영, 영화 촬영, 드라마 촬영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멀리 구덕산(왼쪽)과 꽃마을 넘으로 엄광산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
▲사하구 감천동에 위치한 감천항으로 부산항의 물동량 증가로 인하여 고철, 양곡, 시멘트 등 전용 부두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978년 북항의 보조항으로서 감천항 개발 기본 계획이 수립되었다...
▲석성봉수대(천마산 정상) 주변에 화려한 단풍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의 석성봉수대는 1971년 천마산악회에서 주변의 돌을 모아 만든 시설로 기초부분의 석축과 주변에서 발견된 기와조각 등으로 보아
상당한 규모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석성봉수대에서 바라보면 더넓게 펼쳐진 남해바다는 물론 인근의 가덕도, 구봉산, 황령산과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어
예로부터 국토의 남동부를 지키는 전초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지역이다...
▲석성봉수대(천마산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부산항대교를 사이에 두고 한진중공업과 부산항이 마주하고 있다...
▲천마산조각공원으로 내려서기 위해 석성봉수대(천마산 정상)에서 체육공원을 지난다...
▲제목 : 본연의 회복
우리의 문화와 정신은 변할수도 없고 또한 버리려고 하여도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제목 : 인간+자연
소용돌이 치듯 혼탁한 인간의 마음이 자연의 피조물인 새와 하나가 되어 날아가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천마산조각공원을 지나면 조망이 탁월한 데크로 만들어진 천마산전망대로 날씨가 맑고 깨끗하면 대마도까지 바라보이는 곳이다...
▲ 천마산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아파트에 가려있는 송도해수욕장이다...
▲ 천마산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송도해수욕장 앞 송도해상케이블카의 모습이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두 종류로 바닥이 막혀있는 것과 바닥이 투명한 것으로 나뉘는데 탑승료는 바닥이 투명한 것이 비싸다.
문제는 바닥이 투명한 케이블카를 타 봤는데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저 개인의 의견이다.
결론은 비싼 탑승료를 주고 바닥이 투명한 것을 타지말것을 권하고 싶다...
▲ 천마산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부산공동어시장과 영도구의 모습이다...
▲천마산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영도 깡깡이마을과 영도대교. 부산대교 모습이다...
▲천마산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영도와 서구를 이어주는 남항대교로 거리는 약 8km. 시간은 30분이 정도 단축 되었다고 한다...
▲천마산전망대에서 멋지 조망을 즐기고 천마정을 지나 다시 천마산조각공원으로 내려선다...
▲체육공원과 함께한 천마산조각공원에서 공중화장실 옆 산길을 따라 해광사로 내려선다...
▲암자같은 해광사의 모습이다...
▲해광사에서 목침계단을 따라 감천로(큰도로)로 내려선다...
▲계절의 감각을 잃은 나팔꽃이 반겨준다...
▲감천로(큰도로) SK셀프주유소앞 행단보도를 건너 암남공원로에 위치한 송도요양병원 건물을 찾으면
장군산 산행들머리를 쉽게 찾을수 있다...
▲암남공원로에서 송도요양병원을 지나 좌측으로 예비군훈련장 방향으로 진행한다...
▲감천배수지 펜스담장(산악회 리본)을 따라 장군산으로 오른다...
▲널직한 정상이 헬기장으로 되어 있는 이곳이 장군산이다...
▲장군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송도해수욕장이 공사중인 건물이 완공되면 앞으로는 볼수없을것 같다...
▲예비군교장을 지나 예비군대대 입구에서 왼쪽의 쉼터옆으로 난 편백숲으로 진행한다...
▲송도순환도로로 내려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12월이 코앞인데 아직까지 이렇게 활짝 핀 단풍을 볼수있다니 지구의 온난화 때문이 아닐련지...
▲송도순환도로를 버리고 서구32초소 옆 산길을 따라 암남공원 입구로 내려선다...
▲암남공원 입구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용궁 구름다리를 둘러보기로 한다...
♥♥♥...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거북섬을 연결했던 추억 속 '송도구름다리' 가 암남공원에서 동섬을 잇는
현대판 '송도용궁구름다리'로 재탄생 한 길이 127m, 폭 2m의 송도용궁구름다리에서는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을 느낌과
동시에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바다 풍광, 기암절벽이 빚어내는 천혜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이 송도 용궁구름다리다.
구름다리 라고 하기에는 좀 뭐하지만 간단하게 둘러보고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송도해수욕장으로 갈수도 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성인 1000원이며 단체(10명이상)는 800원이다...
♥♥♥...
▲이곳 주차장에서 송도해안산책로를 따라 송도해수욕장까지 갈려고 했는데 지자체와 토지소유주와의 분쟁으로 길이 막혀 갈수가 없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
▲2020년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로 인해 파손된 송도해안산책로 및 산지 사면에 대해 복구공사를 진행하여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토지 소유자의 송도해안산책로 철거 및 원상복구 요구가 접수되어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다닐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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