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양산시는 ‘영축산과 영취산 취서산(鷲棲山)과 축서산 등 4가지로 쓰여 혼선을 빚어왔던 통도사 뒷산의 명칭을
2001년 1월 양산시지명위원회에서 영축산으로 통일하기로 하여 영축산으로 지명이 변경되었다.
양산시는 “석가모니가 인도에서 법화경을 설파했던 곳이 ‘영축산’이며 신라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할 때도
이 이름을 본딴 것으로 전해지므로 영축산이라는 명칭이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영축산은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인 통도사가 있는 산으로 일명 영취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신령스런 독수리가 살고 있다는 뜻이며 통도사 일주문에도 영취산 통도사로 쓰여져 있다.
영축산 남쪽 산록에는 대찰 통도사가 있으며 통도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 가운데 하나로 신라 선덕여왕15년 (646년) 자장율사가
개창하였으며 현존하는 건물은 전부 임진왜란 이후에 건립된 것이나 대웅전은 보물 제144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334호인 은사입향로 보물 74호인 국장생석표등의 문화재가 있다.
산행 코스
통도사주차장-통도사-지산마을갈림길-비로암갈림길-백운암-함박등-영축산-에베로릿지갈림길-신불재-샘터-건암사-가천경로당
산행일자및 날씨
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대체로 맑은 더운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영남알프스의 영축산을 찾아 신불평원의 억새를 감상하기 위해 통도사-함박등-영축산-신불재-가천리 구간을 찾았다...
▲영축산은 우리나라 삼보사찰의 한곳인 통도사를 품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올려다 보면 독수리의 형상을 하고있다...
▲통도사 입구 주차장에 애마를 메어두고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를 잠시 둘러보기 위해 산문으로 들어선다...
▲통도사 무풍한송로다.
무풍한송길은 산문에서부터 호젓하게 흙길을 걸으며 만날수 있는 아름들이 노송들이 춤추듯 구불거리고 항상 푸르름으로
서늘함을 느끼게 해 그 이름을 실감하게 한다...
▲통도사 무풍한송길은 제18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에서 생명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슬아슬하게 계곡으로 기울어진 소나무가 지지대를 받쳐놓지 않아 애처롭게 보인다...
▲총림(叢林)의 뜻은 범어 vindhyavana의 번역으로 빈타바나(貧陀婆那)라 음역하며 단림(壇林)이라고도 번하는데
많은 승려와 속인들이 화합하여 함께 배우기 위해 모인 것 을 나무가 우거진 수풀에 비유한 것이다...
▲예전에는 이 자리에 세로로 된 영축총림 표지석이 있었는데 이처럼 새롭게 바꿔놓았다...
▲부도원이다.
역대 스님의 사리를 모신 탑과 비를 세워 놓은 곳으로 주변에 흩어져 있던 것을 1993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놓은 것이다...
▲통도사성보박물관이다.
현재 불교회화를 중심으로 전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박물관으로는 유일무이한 불교회화 전문박물관으로
1988년 우리나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이 정한 제1종 전문박물관이며 1993년 유네스코 산하 ICOM(국제박물관협의회)에 등록되어 있다.
▲아치형의 통도사 구름다리는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어 탐방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다리다...
▲통도사 삼층석탑이다.
보물 제1471호로 잘 다듬은 4매의 큰 돌 위에 통일 신라 시대의 전형적 석탑 양식인 이중 받침돌로 기단부를 구성하였으며
전체적인 조성 방식으로 보아 통일 신라 시대 말엽이나 고려 시대 초엽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통도사 스님들이 짬짬이 시간을 내어 찍은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비하인드 스토리같은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기에 좋았다...
▲국보 제290호 통도사 대웅전은 상로전의 주건물(主建物)이다.
내부에 불상을 모시지 않아 통도사 대웅전은 참배의 기능만을 갖고 있는 건물로 불상을 모시지 않은 대신 불단 뒤편으로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금강계단이 위치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예전에는 통도사 경내를 통과하여 이 후문으로 다녔는데 지금은 스님들의 수행공간인 선방이 있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동네 할머니들이 직접 재배한 것들을 통도사 암자를 방문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기위해 물건을 진열해 놓은 모습이다...
▲통도사 뒤쪽의 땅들이 전부 통도사 땅이라고 하는데 논에 누렇게 익은 벼가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통도사에서 재배하고 있는 무와 배추가 풍성하게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반야암갈림길에서 소나무숲길을 따라 백운암 방향으로 진행한다...
▲반야암갈림길에서 극락암으로 이어지는 무풍한솔길로 암자를 오고가는 차들만 안다니면 얼마나 좋을까...
▲비로암갈림길이다.
비로암을 거쳐 영축산을 빠르게 오를수 있지만 오늘은 백운암을 거쳐 함박등으로 올라 영축산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통도사 19암자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한 백운암이다.
백운암에서 쉬어가면서 암자에서 제공하는 보이차도 한잔하고 식수도 보충한 후 함박등으로 향한다...
▲함박등고개다.
시살등. 오룡산과 영축산의 갈림길이다...
▲사통팔방으로 조망이 탁월한 함박등이다...
▲함박등에서 바라보이는 가야 할 영축산이다...
▲함박등에서 바라보이는 영축산 아래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좌)와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일명 : 신평 통도사)의 모습이다...
▲함박등에서 바라보이는 영축산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억새로 유명한 신불평원이다...
▲함박등에서 바라보이는 멀리 영남알프스 터주대감 가지산(우)과 운문산(좌)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본다...
▲함박등에서 바라보이는 쌍둥이 처럼 보이는 울산광역시의 문수산(좌)과 남암산(우)의 모습이다...
▲용담꽃은 유럽과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풀밭에 서식하며 크기는 20~60cm 정도이다.
꽃은 늦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푸른빛이 도는 자색으로 피며 꽃말은 ‘정의’ ‘긴 추억’ ‘당신의 슬픈 모습이 아름답다’ 이다.
용의 쓸개처럼 맛이 쓰다고 하여 ‘용담’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오늘 산행의 주 목적이 억새산행인데 아쉽게도 억새가 많이 빛바랜 상태라 조금은 아쉽다...
▲그 와중에 제대로 남아있는 억새가 있지않을까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려 보지만 대부분 바람에 흩날린 상태라 그냥 즐기기로 한다...
▲영축산에서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 마루금이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영축산 정상에 도착했을때 모습으로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기위해 길게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으로 30분이상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것은 패스하고 멀리 떨어진 여뿔떼기에서 영축산정상을 배경으로 대신한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기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등산객중에는 영남알프스 9봉완등을 위한 인증샷도 있을테고
산악회 또는 홀로 멀리서 힘들게 찾아왔기에 인증샷은 반드시 남겨야 한다는 분도 계시리라...
▲울산광역시에서 경남 함양군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로 일부 구간인 울산-밀양구간은 작년에 개통되었지만
밀양-창녕 구간과 창녕-함양 구간은 순차적으로 계통될 예정이다...
▲KTX울산역이 위치한 언양읍내의 모습이다...
▲빨간 원 안이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일명 : 신평 통도사) 지산마을과 평산마을이 위치한 곳으로
문재인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 할 사저가 위치한 곳이다...
▲하산해서 둘러 본 문재인대통령 사저가 들어설 곳으로 칸막이를 설치한 가운데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모습이다...
▲신불산 아래에 위치한 삼성SDI 울산사업장으로 거망골이 34년째 몸담고 있는 직장이다...
▲조망이 멋진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는 여유롭게 준비해 간 점심을 요기하는 중이다..
▲영축산 삐알에서 한참을 즐기다가 억새평원을 따라 신불재로 향한다...
▲영남알프스 최고의 릿지 구간인 아리랑릿지(우)와 스리랑릿지(좌)가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신불평원에서 에베로릿지로 오르내리는 곳으로 아래쪽에 군부대 사격장이 있어 안전을 요하는 구간이다...
▲억새가 많이 빛바랜 상태지만 그래도 억새를 배경으로 잠시 포즈를 취해본다...
▲영남알프스를 많이도 찾았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가보지 못한 삼봉눙선으로 다음에는 꼭 이 능선부터 가 보리라...
▲산부추는 다년생 초본으로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이나 들에서 자라며 8~9월에 개화하며
화경은 길이 30~60cm 정도이고 끝에 산형꽃차례로 홍자색의 꽃이 많이 달린다...
▲억새평원에서 바라본 신불산 칼바위 구간인 신불공룡의 모습이다...
▲신불재로 내려서기 직전의 신불재 모습으로 휴일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이 마지막 억새산행에 나선 모습이다...
♥♥♥...
▲신불재 주변의 억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하산길에 나선다...
▲신불재 샘터부근의 억새의 모습이다...
▲신불재샘터로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파이프를 통해 물이 나오고 있는 모습으로 옆에 데크가 있어 라면을 끓여먹기 좋은 곳이다...
▲"나는 자연인이다" 에 출연했던 신불산 가짜도사가 살고있는 곳으로 입구에 시화집을 만원에 판다고 홍보하고 있다.
신불산 가짜도사는 돈이 없어 언양장날에 술집에 들러 한잔하고는 돈 대신 시를 한수 적어 돈대신 준다는 말이 있다...
▲건암사를 끝으로 산길을 버리고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가천경로당 1.7km(25분)까지 한참을 걸어야 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내려다 보이는 가천저수지다...
▲이곳 가천경로당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완행버스가 다니는 강당마을입구 버스정류장까지 1.1km(17분)을 더 걸어야 한다.
지루한 길을 걷기싫으면 건암사에서 택시를 콜하면 강당마을입구 버스정류장까지 요금은 대략 5천원정도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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