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개요
호미곶은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에 속하는데 2010년 1월 1일 대보면에서 호미곶면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호미곶은 장기곶 동외곶이라고도 부르는데 육당 최남선은 ‘조선상식지리’에서 장기일출을 조선 10경에 꼽았을 만큼
호미곶 일출을 격찬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3코스인 구룡소길에는 물이 흘러내린 듯 오랜 세월 해풍이 빚은 바위와
돌개구멍으로 만들어졌다는 구룡소가 있다. 고려 충렬왕 때 아홉 마리 용이 등천하며 남겼다는 소와 굴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구룡소는 신비감이 든다. 4코스 호미길의 종착지인 호미곶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4계단 해안단구이며 해맞이 광장의 상징이 된 상생의 손과 1908년에 벽돌로만 쌓았다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상북도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된 호미곶 등대가 있다.
해안둘레길 3·4코스
흥환1리 마을회관-장기목장성비-발산1리-장군바위-발산2리 포구-해안초소 갈림길-구룡소 전망대-대동배교회-
대동배2리 버스정류장-모아이상 전망대-서상만 시비-호미숲 해맞이 터-독수리바위-호미곶항-호미곶 해맞이광장
해안둘레길 트레킹 일자및 날씨
2021년 09월 06일 월요일 흐린가운데 간혹 비
해안둘레길 지도
▲비가 언제 내릴지 감을 잡을수 없는 그런 가을장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은 걷는데 부담이 없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찾았다...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 앞 바닷가에 설치된 호미곶의 상징 '상생의 손' 조형물이다...
▲애마를 호미곶 1호광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동해 마을버스를 타고 흥환1리에 하차하여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3.4코스를 걷는다...
▲이곳 흥환1리에 하차하여 아침식사를 해결할려고 했는데 주변을 둘러보지만 가게들이 월요일이라 휴무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어쩔수없이 그냥 챙겨온 간식으로 대신하며 걷기로 한다...
▲흥환보건진료소 뒤쪽으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2코스와 3코스를 이어주는 구름다리데크를 지난다...
▲해파랑길을 걷는 사람들을 위해 깨끗하게 잘 단장된 공중화장실이다..
▲장기 목장성비를 보호하는 비각을 지난다.
조선시대 감목관을 파견해 말을 키우던 국영목장의 돌울타리로 동배곶목장 이라고도 한다.
구룡포 돌문에서 동해면 흥환리까지 호미반도를 가로 지르는 약7.6km에 축조돼 현재 5.6km가 님아 있으며 정확한 조성시기는
알수 없지만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바닷가 포구에서 흔히 볼수있는 쌍벽을 이루는 하얀등대와 빨간등대의 모습이다..
▲발산1리를 지나면서 담은 마을의 전경이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이정표다...
▲바닷가로 이어지는 해안길이 너울성파도에 언제 파도가 밀려올지 몰라 조심스럽게 지난다...
▲큼지막한 몽돌이 바위 절벽에 박힌 게 일반적인 바닷가에서 볼수없는 관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파도로 인해 물을 머금은 바위길은 미끄럽기 때문에 파도가 밀려올때 조심해서 지나야 한다...
▲이 바위가 장군바위라고 하는데 요리보고 저리보아도 장군바위라고 할만한 특이점을 찾을수가 없다...
▲천연기념물 제371호로 지정된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지다.
모감주나무는 염주나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종자를 염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교목형(喬木形)이며 바닷가에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경우가 많으며 한국(황해도와 강원 이남)·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병아리꽃나무는 하얀 꽃이 피는 모습이 어린 병아리를 연상케 한다고 하여 "병아리꽃나무"라고 불리워진다...
▲날씨가 흐려서일까 갈매기들이 날지않고 대부분 바위나 모래톱에서 놀고있다...
▲해안쪽 절벽에 막혀서일까 데크길을 따라 야트막한 야산을 올랐다가 다시금 해안가로 내려선 후
구룡소전망대를 오르기위해 다시 야산을 오른다...
▲이곳이 구룡소전망대다...
▲용 아홉마리가 등천했다는 전설이 고려 충렬왕때부터 전해지고 있는 곳이 구룡소다...
▲구룡소를 이룬 바위는 높이가 40~50m에 이르며 둘레는 100여m로 바다 쪽으로 들쑥날쑥하게 펼쳐져 있다.
불쑥 솟구치고 군데군데 움푹움푹 팬 기암절벽이 이른바 타포니 지형을 이루고 있다...
▲해안둘레길 가까이에 위치한 바위위에서 쉬고있는 갈메기의 모습으로 혹시 부부가 아닐까...
▲오늘은 구름이 낮게 깔린 비가 오락가락한 날씨로 대부분의 갈메기들이 이처럼 모래톱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대동배1리 마을회관을 지난다...
▲큰 바위를 돌아가는 데크길을 걷다보면 중간에 ‘모아이상' 을 가장 서명하게 볼수있는 사진이 데크에 걸려있다...
▲'모아이상' 이 위치한 바위다...
▲바다위 데크길을 걷다보면 이처럼 옆모습의 '모아이상' 을 선명하게 확인할수가 있다...
모아이상은 남태평양 이스터 섬에 남아 있는 거석(巨石) 안면상(像)(길다란 귀와 코를 가진 긴 얼굴의 독특한 사람의 얼굴상)을 일컫는다...
♥♥♥...
▲구만리의 펜션과 연수원의 풍경이 펼쳐지는 호미곶 해안도로가의 서상만 시비다...
▲독수리바위 전망대 옆에 위치한 알수없는 비석이다...
▲바닷가에 위치한 이것이 독수리형상을 닮은 독수리바위다...
▲독수리바위 전망대에서 잠시 놀다간다...
▲독수리바위 전망대에서 잠시 놀다간다...
▲오늘은 날씨가 좋지않은 탓에 파도가 거칠게 밀려오는 너울파도의 모습이다...
▲바라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잔잔한 바다보다 거친 파도의 모습이 즐감하기 좋다...
▲먼 바다에서 포구를 찾는 배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백등대와 홍등대가 호미곶항(대보항)에 나란히 위치한다...
▲상생의 손과 함께 많이 찾는 호미곶 스카이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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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의 거꾸로 가는 시계다.
거꾸로 가는 시계는 지나가는 시간의 '되돌아 봄' 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려는 창조정신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국운융성을 함께 염원한다...
▲호미곶광장에 위치한 상생의 손과 새천년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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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등대는 1908년 12월에 건립되었으며 팔각형의 근대식 건축양식으로 높이 26.4m이며, 광달거리는 26마일이다.
1982년 8월 4일 경상북도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새롭게 증축중에 있다...
▲호미곶광장에 위치한 이 불들은 호미곶의 첫 햇빛으로 채화한 불과 변산반도에서 채화한 새천년 마지막 일몰불과
남태평양의 피지섬에서 채화한 새천년의 일출불과 함께 조국의 평화통일과 사해 동포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민족의 불로 존치하기 위함이다...
▲2000년 국가지정 일출행사를 기념하고 '영일만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천년 포항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건립된
새천년기념관을 통해 포항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또한 호미곶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3·4코스를 쉬엄쉬엄 걸은 후 구룡포읍내에서 늦은 점심으로 물회를 한그릇 한다.
반주로 시원한 소맥을 한잔 하고싶은데 애마가 주차장에 기다리고 있어 꾹 참고 집에가서 한잔하기로 하고 시원한 물회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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