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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23)경주 무장산(62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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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무장산 정상부는 억새군락지로 규모는 148만㎡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드넓은 평원이 눈과 가슴을 뻥 뚫리게 한다.

무장산 정상부는 원래는 억새군락지가 아니었으며 1970년대 목장을 조성해 운영했으나 축산회사가 1996년까지 목장으로 운영하다

문을 닫은 이후 목장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억새가 생겨난 것이다.

무장산은 정상 경관도 빼어나 발 아래에 보문단지와 동해바다가 보이고 멀리 토함산과 단석산, 함월산, 운제산 등 

경주와 포항의 고만고만한 산들이 길손들에게 다시 한번 감탄사를 쏟아내게 한다.

무장산의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목장때 사용하던 임도길로 이루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수가 있는 산이다.

무장산 길에는 '무장사' 라는 절터가 있는데 삼국유사에 의하면 태종무열왕이 삼국을 통일한 뒤

병기와 투구를 이 골짜기에 숨겼다는 유래가 전해오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보물 제125호인 무장사아미타불조상 사적비 이수 및 귀부와 보물 제126호인 무장사지 3층석탑이 남아 있다.

산행 코스

 무장사지 주차장-암곡공원지킴터-임도-억새군락지-무장봉-무장사지 삼층석탑-무장사지 계곡-암곡공원지킴터-무장사지 주차장

산행일자및 날씨

2021년 06월 18일 금요일 대체로 흐림

산행 지도

2019년 미탁과 2020년 하이선 등 잇따라 찾아온 태풍에 무장사지(계곡)코스 탐방로가 많이 유실되었으나

현재는 복구공사가 완료되어 암곡갈림길에서 좌.우 어느쪽으로 무장봉을 올라도 무방하다...

▲무장봉이란 이름은 신라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삼국통일을 완수하고 이제 더는 전쟁은 없다며 무기를 이 산에 숨겼다고 한 데서 유래한다...

▲암곡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암곡공원지킴터에 도착하여 국립공원 직원이 나와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체크하고

평일은 50명 주말과 공휴일은 100명만 예약하여 QR출입증을 확인하고 표찰을 나눠준 후 입장시킨다...

▲암곡주차장 주변에 미나리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시즌에는 삼겹에 미나리를 맛나게 먹을수 있는 곳이다...

▲마을로 이어지는 소로를 따라 암곡공원지킴터로 향한다...

▲암곡공원지킴터 못미쳐 등산객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듯 평일에는 장사를 하지않는 작은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암곡공원지킴터를 지난 갈림길에서 좌.우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무방하나 오른쪽으로 무장봉을 오른 후

무장사지(계곡)코스로 하산하면서 무장사지삼층석탑을 둘러보기로 한다...

▲시멘트포장 임도와 비포장 임도를 지나 이곳에서 부터 제법 가파른 등산로가 이어진다...

▲무장봉 억새군락지로 오르는 길가에 싸리나무꽃이 활작 피어있는 모습이다...

▲무장봉 억새가 자주 내린 봄비에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어느산객이 지나다가 이정표에 태극기를 꽂아 놓은 모습이다...

▲무장봉 억새 평원 가운데 정상을 배경으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무장산은 원래 포항 오어사를 품은 운제산과 경주 토함산을 잇는 624봉으로 불리다 최근 정상에 '경주 무장산 624m'라는 

정상석이 세워짐으로 인해 무장산으로 통용되고 있다...

▲무장사지삼층석탑과 절터 등의 역사적 사실에서도 오래전부터 마을 주민들에게 이곳이 무장산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무장산정상석이 위치한 널직한 공터의 귀퉁이에 자리한 공원지킴터로 평일이어서 일까 국공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모습이다...

▲무장봉 일대에는 1970년대에 오리온목장이 들어섰다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1996년 문을 닫았다고 한다...

▲그 후 초지가 지금의 억새밭으로 바뀌어 영남에서 가장 유명한 억새 산행지의 한곳이 되었다... 

▲전망데크에 서면 동해와 호미곶, 구룡포, 호미곶으로 이어지는 나지막한 능선인 호미기맥, 양포, 감포, 대본, 함월산이 펼쳐진다...

▲무장산 정상을 나홀로 독차지하면서 점심을 해결하고 충분히 즐기고는 무장사지로 내려선다...

▲어려서 시골에 살때 우리는 억새를 새떼기라 불렀다...

▲억새보호를 위해 출입을 금지해야 하지만 억새밭에는 독사나 살무사같은 뱀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임도변에 간간히 달여있는 잘 익은 산딸기를 따 먹으면서 내려선다...

▲맷돼지가 비포장 임도의 진흙에 목욕을 하고 지나간 흔적이다...

♠♠♠...

▲무장사지를 1.0km를 남겨놓는 지점에 화장실이 있어 근심을 해결하고 갈수가 있다...

▲무장산은 육산에 습지가 많은 그런 산이라 맷돼지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오늘 산행에서 맷돼지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가까이에서 들려오는 맷돼지 소리에 긴장하기도 했다...

경주 무장사지 삼층석탑(慶州 鍪藏寺址 三層石塔)은 보물 제126호로 경북 경주시 암곡동에 있는 남북국시대 신라의 삼층석탑이다...

▲이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전형적인 신라석탑의 양식이다...

♥♥♥...

▲무장사터는 경주시에서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깊은 산골에 있으며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후 병기와 투구를 매장한 곳이라는

 뜻으로 ‘무장사’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2019년 미탁과 2020년 하이선 등 잇따라 찾아온 태풍에 무장사지(계곡)코스 탐방로가 많이 유실되었으나 새롭게 복원한 모습이다...

▲무장봉을 한바퀴 도는 원점회귀 산행으로 암곡공원지킴터로 되돌아 와 표찰을 반납하고 작은 손수건 하나를 선물로 받아 챙기고는

무장사지주차장으로 향하다가 주변의 산딸기재배농가에 들러 2kg을 사 가지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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