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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21)천상의 화원 소백산(1,43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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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 불리우는 소백산은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에 기화요초가 만발하며 비로봉.국망봉.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봄이면 철쭉군락이 여름이면 초원.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눈꽃의 환상적인 자태 등

사계가 아름다우며 또한 소백산의 장관은 비로봉 서북쪽 기슭의 주목군락과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룬다.

소백산은 초암사. 희방사. 비로사.부석사 등 천년고찰과 천태종의 본산인 구인사까지 한국불교의 성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소백산은 진달래. 철쭉. 원추리. 에델바이스 등이 잇달아 피어나 봄이면 꽃이 피지않는 날이 거의 없어 천상의 화원에 비유된다.

산행 코스

죽령탐방지원센타-제2연화봉-천문대-연화봉 -제1연화봉-주목군락지-비로봉-사고지터쉼터-달밭골-비로사-삼가리탐방지원센타

산행일자및 날씨

2021년 06월 04일 금요일 오전 안개 오후 맑음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죽령에서 시작하여 제2연화봉-천문대-연화봉-비로봉을 오른 후 비로사를 거쳐 삼가리로 하산하는 코스다...

▲소백산 비로봉에 서면 일망무제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연화봉-천문대를 거쳐 죽령을 지나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구간과 국망봉-민봉-신선봉을 거쳐 구인사로 이어지는 구간이 멋지게 펼쳐진다...

▲단양에서 1박 후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아침 06시 50분에 출발하는 죽령행 시내버스에 몸을 싣는다.

평일에다 이른시간 때문일까 죽령까지 나홀로 시내버스를 전세내어 기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간다..

▲07시 20분경에 죽령에 도착하니 자욱한 안개에 찬바람이 체감온도를 떨어뜨려 반팔위에 바람막이를 겹쳐입고 산행에 나선다...

▲비는 전날 저녁에 그친다는 예보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자욱하게 안개가 낄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고 멋진 운해를 기대했었다...

▲안개가 자욱한 상태에서 제2연화봉대피소 전망대는 올라봐야 무용지물이고 그냥 제2연화봉을 거쳐 연화봉으로 향한다...

▲쥐오줌풀이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라며5~6월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꽃은 붉은빛이 돈다.... 

▲1974년 국립천문대로 설립한 후 1986년 소백산천문대로 개칭했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현대식 망원경을 설치한 천문대이다.

천문대 견학은 오전에는 연구원들이 취침을 해야하기 때문에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이루어진다...

▲연화봉아래에 위치한 소백산천문대로 소백산천문대는 별 관측을 위해 주변 불빛이 없는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소백산천문대가 별을 또렷히 관측할 수 있는 기간은 기상문제로 1년에 140일 정도뿐 이라고 한다...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의 경계에 위치한 연화봉이다.

소백산에서 연화봉 일대의 철쭉 군락 규모가 가장 크며 매년 봄 철쭉이 필 때면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소백산은 지리산 바래봉, 황매산과 함께 우리나라 철쭉 3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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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의 철쭉은 대부분이 연분홍 빛깔을 띠는 것이 특징으로 예년보다 개화시기가 빨라 지금은 가뭄에 콩나듯 볼수있을 뿐이다.

철쭉의 잎은 다섯장이며 모양은 타원형으로 꽃과 잎이 동시에 나오는 것이 진달래와 틀리는 부분이다... 

▲제1연화봉은 1394.4m로 비로봉. 국망봉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지만 그냥 등산로를 지나가는 곳에 불과하다...

제1연화봉을 지나면 뒤로 보이는 비로봉까지 광활한 능선길이 펼쳐진다...

▲관중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나는 숙근성 양치류로 습기가 많고 토양이 거름진 곳에서 자란다.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고 한다...

▲봄에 소백산을 찾는 이유가 철쭉을 비롯한 야생화도 있지만 탁 트인 광활한 대자연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걷는 기분이 너무나 좋다...

▲비로봉을 향해 걷던 길을 잠시 멈추고 뒤돌아 서 지나온 제1연화봉-연화봉-제2연화봉을 조망해본다...

▲종류가 여러가지인 병꽃나무 중 붉은병꽃나무다.

팟꽃나무·병꽃나무·조선금대화()라고도 하고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꽃은 5월에 피고 붉은빛이며 꽃받침은 중간 정도까지 갈라지고 털이 거의 없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어서일까 멀리 비로봉 정상에는 산객들의 모습이 포착된다...

♥ ♥ ♥...

▲소백산 비로봉아래 주목군락지다.

수령이 200-400년 된 주목이 4만 5천여평의 면적에 무리를 이루어 자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비로()는 비로자나()의 준말로 몸의 빛, 지혜의 빛이 법계에 두루 비치어 가득하다는 뜻으로

'부처의 진신을 일컫는 말'이며 산봉우리를 영험하게 여겨 불계에서 명명한 지명으로 추측된다.

금강산의 최고봉, 오대산의 최고봉, 치악산의 최고봉도 비로봉으로 같은 맥락의 지명으로 여겨진다...

▲산정에서 평일이라 산객이 많지않은 가운데 여유자적으로 여유롭게 즐기다가 삼가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삼가리방향 비로봉정상 아래를 지나다보면 추모비를 지나게 된다...

사고지터쉼터란 무슨뜻일까?

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유사한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쉬어가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질적인 산행이 끝나는 지점으로 포장임도를 따라 아래쪽으로 내려서면 달밭골이다...

▲명품마을 달밭골이라고 하는데 전국에 달밭골이 많이 존재한다.

소백산아래 달밭골은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에 있는 골짜기로 한자로 표기해서 월전곡()이라고도 한다...

▲달밭골 포토존이다.

달밭골은 산중에 밭을 일구어 사는 마을인데 완만한 경사지에 달뙈기 만한 밭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지명은 이 밭의 모습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달밭' 은 '다락밭' 에 어원을 두고 있는데 뒤에 와전되었음을 알수 있다고 한다...

 

▲비로사 일주문이다.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소백산 비로봉 중턱에 있는 절로 통일신라시대에 진정이 창건한 화엄종 사찰로

계단식으로 된 전형적인 산간 사찰이며 신라 말에는 소백산사라고도 불렀다...

▲삼가리탐방지원센타로 하산하여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택시를 콜(요금:12000원)하여 풍기읍내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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