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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46)의령의 미타산(66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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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미타산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새봄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어 등산객의 발걸음을 즐겁게 하는 곳으로

 9부능선에는 약 2㎞에 이르는 토석 혼축으로 된 미타산성이 있는데 삼국시대 축성된 것으로 보아 당시 합천 대야성과 함께 

중요한 군사 요충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성곽 둘레가 2㎞, 높이 3.5m, 폭이 3m로 축성 규모로 보아 군사적 요충지로서

 삼국사기에 김유신 장군이 성열성에서(미타산성) 백제군과 싸웠다는 기록이 있으며 미타산 기슭에는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년전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 유학사가 있으며 유학사는 원래 미타산의 8부능선에 자라잡고 있었으나 조선초기 태조 이성계의 왕사를

지낸 무학대사가 유학사에 들러 사찰이 앉은 위치가 풍수지리에 맞지 않다고 하여 지금의 위치에 절을 옮겨왔다고 구전으로 전한다.

산행 코스

유학사주차장-대밭-묵방칠공마을-칠공재-묘지군3개-임도-미타산성-미타산-상사덤-묵방마을-유학사주차장

산행일자및 날씨

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맑고 화창한 가을날씨

산행 지도

▲오늘의 산행코스는 위 지도에서 약간 변경하여 부산일보 답사경로가 아닌 칠공재에서 임둘봉을 거쳐 미타산으로 오르는 코스다(점선)...
▲코로나19로 인해 나홀로 산행의 연속으로 어디를 갈까 고민의 연속이다. 단풍을 쫓아 멀리가자니 교통편이며 경비며 부담이 많은게 사실이다. 그래서 찾은산이 경남 의령에 위치한 미타산으로 미타란 이름은 불교에서 서방 극락정토에 계신다는 아미타불의 약칭이라고 한다...
▲유학사주차장에 애마를 외로이 메어두고 산행에 앞서 유학사를 둘러보기로 한다...
▲유학사의 대웅전격인 극락전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년전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 유학사는 원래 미타산의 8부능선에 자라잡고 있었으나 조선초기 태조 이성계의 왕사를 지낸 무학대사가 유학사에 들러 사찰이 앉은 위치가 풍수지리에 맞지 않다고 하여 지금의 위치에 절을 옮겨왔다고 구전으로 전한다...
▲용왕각이라 한다. 등산로의 이정표는 없지만 주차장끝에서 약50m정도 오르면 이 용왕각 건너편에 산길이 열려있다...
▲용왕각 계곡건너 바위와 시그널이 달려있는 이곳이 등산로 초입이다...
▲대밭속의 흉물스런 하우스에다 대나무의 딱딱거리는 소리가 마치 귀신이 나올것처럼 스산하다. 대밭을 지나다보면 등산로가 보이지 않는다. 어쩔수없이 조금이라도 오르기 수월한 길을 선택하여 묵방칠공마을로 올라선다...
▲묵방칠공마을의 백화사로 특별함이 없는 그저 그런 사찰이다...
▲묵방칠공마을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는다......
▲백화사와 이웃한 불관사로 이 역시 특별함이 없는 사찰이다...
▲눈개쑥부쟁이가 화사하게 피어있다...
▲칠공재로 향하면서 뒤돌아 본 묵방칠공마을이다...
▲이곳이 칠공재로 철문쪽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왜 철문을 설치해 놓은걸까...
▲오솔길같은 산길을 걷다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양지바른 소나무숲속에 억새가 화사하게 피어있다...
▲키 작은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위쪽에 석등이 설치된 묘지군이 위치하고 있다...
▲일반적인 묘지에서 보기힘든 석등이 자리하고 있는 묘지의 모습이다. 이 묘지군 좌측으로 진행해야 임둘봉으로 가게되는데 진행하다가 등산로가 보이지 않아 되돌아나와 정상적인 산길로 진행하기로 한다...
▲잘 닦여진 산길을 따라 가다보면 삼거리갈림길에 등산로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이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솔길같은 산길을 따라 걷다가 임도를 가로질러 오른다...
▲구절초도 가을햇살을 받으며 화사하게 피어있다......
▲국사봉갈림길이다. 이곳에 벤치가 놓여있어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점심을 해결하고 가기로 한다...
▲오늘의 점심메뉴다. 찹살도너츠에 닭가슴살셀러드 그리고 바나나가 전부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231호인 의령 미타산성이다.
▲의령군 부림면 묵방리의 미타산 정상부를 성 안쪽으로 삼고 그 주변 9부 능선상에 체성을 배치한 석축성이다...
▲국사봉갈림길 안부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그리고 인증샷을 담고는 미타산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 200m아래에 이름없는 정자가 위치하고 있다...
▲'고장난 벽시계는 멈춰 섰는데 내 인생은 고장도 없네' - 유행가의 한 소절이 생각난다...
▲미타산의 산세는 볼품이 없는데 정상석만큼은 그럴싸하다...
▲미타산정상 뒤쪽으로 합천군 초계면과 적중면의 들판이 자리하고 있다...
▲미타산정상을 뒤로하고 송림재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곳 갈림길에서 송림재 방향으로 약 100여미터 지점의 상사덤에 들렀다가 묵방으로 진행한다...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저곳이 상사덤이다...
▲상사덤바위에 오르면 조망은 그런대로 괜찮지만 오르내리기가 힘들기때문에 꼭 올라야 할 이유는 없다...
▲묵방 방향으로 약50여미터 지점에서 왼쪽으로 열려있는(시그널 참조) 길을 따라 진행해야 한다...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다 보면 최근에 공사가 이뤄진 임도를 지난다...
▲멧돼지가 몸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나무에 비벼된 흔적이다...
▲등산로가 희미한 산길을 따라 내려서니 몇가구만이 살고있는 묵방마을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유학사까지는 약 1.2km의 거리다...
▲유학사의 한켠에 있는 묵방마을우체통이다. 우체부가 마을까지 가지않고 이곳에 꽂아두면 지나는 마을주민이 수거해가는 모양이다. 미타산은 멋진 정상석에 비해 전체적으로 조망이나 볼거리가 없는 밋밋한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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