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축령산은 전남 장성군과 전북 고창군의 영산기맥의 경계를 이룬 산이다.
6·25전쟁 등 민족적 수난기에 깊은 상처를 남긴 산으로 축령산 남서쪽 산록은 마치 유럽풍의 잘 조림된 침엽수림지대를 연상케 한다.
참빛처럼 가지런히 자란 빽빽한 침엽수림이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의 청량감을 준다.
나무·편백·낙엽송·테다·리기다소나무 등 수령 5-50년 생의 숲이 1천정보 가량 널찍하게 바다를 이룬다.
주변엔 천연림인 상수리·졸참나무·떡갈나무 등이 둘러싸고 있어 더욱 툭 뛰어난다.
그 인공수림 사이로 산의 7부 능선을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임도로 들어서면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고 임종국선생이 1956년부터 20년간 전남 장성군 서삼면 일대 60여 ha에 삼나무. 편백 등 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오늘날 국내 최고의 삼나무.편백나무를 만들어 놓았다.
산행 코스
추암마을주차장-임도-공덕비-축령산(전망대)-임도(금곡화장실)-하늘숲길-산소숲길-맨발숲길-공덕비-추암마을주차장
산행일자및 날씨
2020년 02월 04일(입춘) 화요일. 맑은가운데 최저 영하4도~최고 영상 9도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축령산으로 삼나무와 편백나무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산이다...
▲축령산은 산 자체보다는 삼나무와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때문에 치유의 숲으로 알려져 산이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는 장성군 서삼면 추암마을주차장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바퀴 도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주차장 인근에 화장실이 있어 근심을 풀고 산행에 나설수가 있다...
▲임도를 따라 공적비까지 걷는 도중에 만난 특이하게 지어진 카페건물이다...
▲임도를 따라 걸으면서 상선암의 겉보습만 보고 지난다...
▲독립가였던 춘원 임종국은 1956∼1989년까지 34년간 심혈을 기울여 축령산 일대에 삼나무 62㏊, 편백 143㏊,낙엽송·기타 55㏊를 조림하여
벌거벗었던 산록을 늘 푸르게 한 전국 최대 조림성공지이다...
▲춘원 임종국이 34년간 심혈을 기울여 축령산 일대에 삼나무 62㏊, 편백 143㏊,낙엽송·기타 55㏊를 조림한 것에 대한
공적을 기리고져 세운 조림공적비다...
▲이곳이 조림공적비가 위치한 곳으로 축령산을 오르는 실질적인 산행들머리인 셈이다...
▲공적비가 위치한 곳에서 축령산정상을 오르는 등산로변의 편백나무로 제법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제법 널직한 축령산 산정에는 큼지막한 정상석과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다...
▲축령산 산정에 위치한 2층으로 이루어진 전망대다...
▲50~60년생의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 상록수들로 이루어진 1,150ha 규모의 장성군의 편백숲은 ‘축령산의 보물’ 로 불린다..
▲축령산 산정에 위치한 2층으로 이루어진 전망대에서 바라본 내장산국립공원지구가 아닌가 여겨진다...
▲축령산 산정에 위치한 2층으로 이루어진 전망대에서 바라본 방장산 삐알로 여겨진다...
▲축령산 산정에서 금곡영화마을 방향으로 진행한다...
▲전남 장성군과 전북 고창군의 영산기맥의 경계로 고창군쪽에 천연기념물 제463호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 문화재 구역으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나무에 이런것은 암같은 존재가 아닌가?
▲영산기맥의 564.7m을 찍고 턴하여 금곡화장실 방면으로 내려선다...
▲이곳 이정표에서 임도에 위치한 금곡화장실 방향으로 내려선다...
▲곧게 자란 모습이 이색적인 멋이 있는 숲으로 피톤치드가 가득하여 현재 치유 의 숲으로 관리되고 있다...
▲임도에 위치한 금곡화장실이다...
▲산행코스를 길게 잡기위해서는 임도로 내려서지 않고 하늘숲길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테마별로 조성되어있는 하늘숲길, 건강숲길, 산소숲길, 맨발숲길 등을 걷다보면 시원한 산바람과 맑은 하늘, 기분 좋은 새소리에
일상의 스트레스가 모두 지워진다...
▲이 이정표에서 하늘숲길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곳이 하늘숲길전망대로 올라보았지만 실제로는 아쉽게도 조망이 없다...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짙은 나무향으로 삼림욕하며 머물며 쉬거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삶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숲이다...
▲ 편백나무들이 곧게 서서 하늘을 찌를 듯 서있는 숲에서 심신의 안정을 느낄 수 있다...
▲사람과 숲의 조화로운 공존을 통해 이 아름다운 숲이 다음 세대까지 번함없이 보전되었으면 한다...
▲하늘숲길 다음으로 산소숲길을 둘러보기로 한다...
▲산림욕은 스트레스 해소와 명상에도 도움을 주며 편백숲을 걷는 동안 우리 뇌에는 알파파가 증가하게 되는데
알파파는 의식이 가장 높은 상태에서 우리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룰 때 발생하는 뇌파다...
▲국내 최고의 삼나무.편백나무숲을 만들어 놓은 고 임종국선생의 수목장이다...
▲산림청은 유족의 뜻을 모아 선영에 안치된 선생의 유골을 화장한 뒤 소나무상자에 넣어 추모목으로 선정된 느티나무 아래에 이장하였다.
평생을 숲과 함께해 온 고인의 뜻을 기리고 친환경 장묘문화인 수목장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물 치유시설이다.
물 치유효과는 체온상승을 위한 혈액순환 활성화와 우울증환화. 신체의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늘숲길. 산소숲길에 이어 맨발숲길을 걸어보기로 한다...
▲원점회귀 지점인 조림공적비 옆에 위치한 산림치유센터다.
산림치유는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하며
산림치유는 질병의 치료 행위가 아닌 건강의 유지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치유활동을 말한다...
▲약 4시간에 걸친 삼나무와 편백나무로 이루어진 축령산 산행을 추암마을에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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