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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8)대전의 식장산(59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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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식장산은 해발 598m의 대전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충북 옥천군 군서면과 군복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백제시대 성을 쌓고 군량을 많이 저장하고 신라의 침공을 방어하던 요새지였다는 기록에 연유하여 식장산이라 불렀다는 유래와

먹을 것이 쏟아지는 밥 그릇이 뭍혀 있다 하여 식기산 또는 식장산이라 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산이다.

삼국시대 군량미를 숨겼던 대전의 터줏산이며 번화한 대전시가와 맑은 대청호 푸른 물을 살포시 함께 내려다 보인다.

서쪽 끝이 주봉이며 주봉에는 통신소가 자리하고 있어 정상석은 살짝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아래쪽에는 고신사, 개심사, 식장사 등 사찰이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신라시대 도선국가가 창건하고

조선조 인조 수등국사에 의해 증건 되었다는 유서깊은 고산사 등 유명사찰이 있으며 세천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세천유원지는 대청댐 건설이전 대전시의 가장 중요한 상수원지역이기도 하였으며 4월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행 코스

대전광역시 동구 대성동삼거리-고속도로 굴다리-고산사-팔각정-식장산-통신탑(망경대)-독수리봉-국사봉-가는골 입구-세천공원

산행일자및 날씨

2020년 02월 18일 화요일 맑고 포근한 날씨

산행 지도

▲산행 하루전날 종일 눈이 내린다는 대전지역 예보였기에 눈이 엄청 내렸겠지 하는 마음에 대전광역시 동구와 옥천군에 걸쳐있는

식장산을 찾았다. 그러난 현실은 완전 딴판이었다. 나무가지는 물론이고 바닥에도 눈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장산은 해발 598m로 대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대전시민에게는 전망포인트로 일출과 일몰 그리고 야경의 명소로 유명한 산이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는 대전광역시 동구 대성동삼거리다(대형버스 정차가능한곳)...

▲대성동삼거리에 고산사와 식장산 방향을 가리키는 간판이 설치되어 있어 어렵지않게 진행방향을 알수가 있다...

▲대설동삼거리에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굴다리를지난다...

▲굴다리를 지나면 식장산등산안내도가 반겨준다...

▲고산사까지 시멘트 임도를 따라 걷는다...

▲식장산에 자리하고 있는 고산사는 통일신라 정강왕 원년(886)에 도선국사가 지었고 조선 인조 14년(1636)에

수등국사가 다시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면에 위치한 대전 고산사 극락보전이며 대웅전은 좌측에 위치하고 있다...

▲고산사 범종각이다...

▲반경 1.0km안에 고산사.개심사.식장사가 위치하고 있고 조금 멀리에는 구절사가 있다...

▲고산사를 둘러보고 개심사 방향의 능선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팔각정의 쉼터가 반겨준다...

▲팔각정쉼터에서 식장산 정상까지는 0.4km의 거리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의 전망바위에 내려다 보이는 대전광역시의 전경이다...

▲소나무사이에 걸쳐놓은 조망이 좋은 편안한 쉼터 뒤쪽으로 보문산이 펼쳐진다...

▲해발 904m의 서대산이다.

식장산보다 300m 높은 서대산에는 하얀눈이 덮혀있는 모습을 보니 오늘은 산행지를 저곳으로 정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마음이다...

▲식장산전망대 정자다.

대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식장산 전망대로 산 정상에 고풍스러운 전통 누각 형태의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어

일몰뿐만 아니라 일출과 야경을 느긋하게 즐기기 좋은 곳이라 한다...

▲식장산 정상에서 계속해서 만인산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통신텁에 정상의 자리를 내어주고 커다란 바위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식장산 정상석이다...

▲식장산 정상에는 철조망이 둘러쳐진 통신탑이 자리하고 있다...

▲식장산의 통신탑 철조망을 따라 망경대(한국통신탑)로 가는길의 전망바위에서 멀리 서대산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계속해서 만인산 방향으로 진행이 이어진다...

▲한국통신탑 망경대로 역시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망경대의 언저리에서 인증샷을 담는다...

▲서대산을 가장 가까이에서 담은 모습으로 하얀눈이 뎦혀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산행중간에 조멍이 좋고 널널한 쉼터가 위치한 곳으로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어촌지역에서나 볼수있는 다양한 색상의 지붕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산골마을의 정겨운 모습이다...

▲식장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탑들의 모습이다...

▲해발 586m의 독수리봉이다...

▲세천공원으로 이어지는 세천계곡으로 내려서지 않고 쇠정골 방향으로 진행한다...

▲국사봉, 조망도 없고 별 의미없는 봉우리다...

▲등산로 주변의 나무들로 인해 대청호를 시원하게 조망할수가 없어 조금은 아쉽다...

▲등산로 중간중간에 세워져 있는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표지석이다...

▲산행을 끝내고 도로로 내려서니 세천공원로 가는골입구 버스정류장이다...

가는골입구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서 좌측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세천공원이다.

▲세천공원에 위치한 상가밀집 지역이다...

약 4시간에 걸친 식장산 산행을 세천공원에서 마무리한다.

눈산행을 예상하고 찾은 산 이었지만 아쉽게도 제대로 된 눈산행은 하지 못하고 미답지 한곳을 탐방한 것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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