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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4)강원도 태백산(156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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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이룬다. 산 정상에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 천제단에서 유일사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 중간과 문수봉으로 가는 중간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태백산은 겨울의 눈과 설화가 환상적이다. 주목과 어우러진 설화는 동화속의 설경으로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하여 눈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여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이 눈을 날려 설화를 만든다.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눈 산행으로 1-2월에 집중적으로 찾는 겨울 인기명산 20위의  명산이며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이다.

산행 코스

화방재(어평재휴게소)-사길령매표소-유일사-유일사쉼터-주목군락지-장군봉(정상)-천제단-부쇠봉-문수봉-소문수봉-제당골-당골광장

산행일자및 날씨

2020년 01월 21일 화요일 맑고 포근한 화창한 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이 4번째 태백산 산행이며 4번모두 겨울 산행이다.

태백산 산행코스는 화방재-사길령매표소-유일사-태백산 장군봉-영봉 -부쇠봉-문수봉-소문수봉-당골광장-주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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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에서 가장 높은 곳은 아니지만 천제단 천황단(한배검)이 있는 영봉(1560m)에 세워져 있는 태백산표지석이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화방재에 위치한 어평재휴게소다...

▲어평재 휴게소는 인연이 있는 곳이다.

2015년 12월 30일 함백산 산행을 마치고 이곳 화방재로 내려서 다음날 태백산 산행을 위해 어평재휴게소에서 1박을 했던 곳으로

2층이 숙박시설인데 새롭게 리모델링을 한 것인지 새로 지은 것인지 좋아보인다...

▲화방재는 태백시와 영월군 상동읍을 이어주는 31번 지방도이자 함백산과 태백산을 이어주는 고개이다...

어평재휴게소를 바라보았을때 우측으로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사길령 들머리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화방재 어평재휴게소에서 얼마 지나지않아 백두대간 사길령표지석이 반겨준다.

그 옛날 사길령은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높고 험하기로 유명하지만 가장 가깝게 강원도로 들어올수 있는곳이다...

▲2015년 12월 31일에 이곳을 통과할때 무료입장권을 발부받아 통과했던 기억이 있는데 국립공원입장료는 없어진지 오래되었고 

그럼 문화재관람료(유일사) 였단 말인가???

이곳은 태백산 산령각으로 산이 험하여 맹수와 산적등이 자주 출몰하기에 그들은 고갯길의 무사안전을 위하여

고개마루에 당실을 짓고 태백산  산신령에게 제사(음력 4월 15일)를 지냈던 곳이라 한다...

▲유일사갈림길에서 곧장 유일사쉼터로 오르지 않고 일단은 유일사를 두러보고 유일사쉼터로 오르기로 한다...

▲유일사의 모습이다.

태백산도립공원 안에 위치한 사찰로 태백산 백단사에서 이소선이 백일기도를 하던 중 사찰을 창건하라는 부처님의 현몽을 받아

창건하게 되었으며 태백지역의 유일한 비구니 사찰이기도 하다...

▲유일사의 대웅전인 무량수전이다...

▲이곳은 유일사에서 데크계단을 밝고 오르면 유일사탐방지원센타에서 오르면 만나는 지점으로 유일사쉼터다...

▲유일사를 감싸고 있는 바위위에 세워진 삼층석탑으로 등산객들이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많다...

▲유일사쉼터에서 천제단 사이의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과 고사목들이 탐방객을 반긴다...

▲2015년 12월 31일날 상고대가 피었을 때의 모습으로 같은 겨울인데 위의 사진과 너무나 대조적이다...

▲태백산의 겨울은 칼바람이 불어도 이맛에 찾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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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말이 있지만 혹독한 바람과 폭설을 오랜동안 견디기가 쉽지가 않을 것이다...

천제단(장군단)이 있는곳에 세워져 있는 태백산의 최고봉인 장군봉(1567m)표지석이다.

장군단은 천황단(한배검) 북쪽에 위치한 제단으로 태백산에서 가장 높은 장군봉에 놓여 있지만 규모는 영봉의 천황단(한배검)보다 작다...

▲저 멀리 소백산자락에 내려앉은 운해의 모습이 아름답다...

천황단(한배검)에 도착할 무렵 강원소방 헬기가 요란한 소리와 함께 프로펠러의 세찬 바람이 눈보라를 일어킨다... 

▲구급대원이 헬기에서 레펠하강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사고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구급대원이 헬기에서 레펠하강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천제단(한배검)이 있는 영봉(1560m)이다.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돌로 쌓아 만든 재단으로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

▲태백산 영봉에 위치한 표지석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은 등산객사고 수습여파로 인원이 너무 많이 몰려 찍지않고 2015년 사진으로 대신한다...

▲이곳은 태백산 천제단의 하단으로 이름이 전해지지 않아 지금은 천황단(한배검) 아래에 있는 재단이라는 뜻에서 '하단' 이라고 부른다...

▲주목은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의 능선 주변에서 주로 자라는 상록교목으로 천천히 자라 높이가 10여m에 달한다...

▲조목은 나무 모양이 좋고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추위도 잘 견디어 정원수로 흔히 심는다고 한다...

▲태백산과 덕유산 한라산 등의 높은 지역에 주목 군락이 있다.

특히 소백산 비로봉 서북사면의 100여 그루의 오래된 주목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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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길의 부쇠봉에 잠시 들렀다가 문수봉으로 간다...

▲백두대간 부쇠봉에서 인증샷을 담는다...

▲2015년 12월 31일에 담은 사진이다...

▲태백산의 남동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면 수만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문수봉이 자리하고 있다...

2015년 12월 31일에 담은 사진이다.

그 당시 이곳에서 운좋게도 울산에서 홀로 산행을 오신분을 만나 산행 후 자가용으로 언양까지 수월하게 갈수가 있었다...

▲문수봉에서 바라본 전경으로 부쇠봉에서 함백산까지 파노라마가 펼쳐보인다...

▲문수봉을 뒤로하고 소문수봉으로 향한다...

▲소문수봉에서 팻말을 배경으로 조리개를 열지않고 역광으로 카메라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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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수봉에서 바라 보노라면 백운산.만항재.함백산.매봉산.태백시가 한눈에 펼쳐진다...

▲제당골로 내려서다보면 샘이 아닌 계곡물을 마시라고 바가지가 놓여있다. 그만큼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문수봉과 소문수봉에서 제당골로 내려서면 만나는 합류지점으로 당골광장으로 외길이 이어진다... 

▲당골광장 눈축제장의 눈으로 조각한 한 조형물이다...

매년 1월중순에서 하순 사이 눈축제가 열린다.

눈축제가 태백산도립공원과 시내일원에서 개최되며 화려한 눈축제에 앞서 눈조각 경연대회가 태백산 당골에서 개최된다...

▲당골광장 눈축제장을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태백산은 1989년 5월 13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6년 우리나라에서 2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백산아! 잘 있거라 눈 덮인 산하의 모습을 보러 다시 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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