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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55)김해의 신어산(63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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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신어산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경남 김해시를 대표하는 명산이다.

신어는 금관가야의 시조인 수로왕릉의 정문에 새겨진 두마리 물고기를 뜻하면서 동시에 수로왕의 왕비인 허 황후의 고향

인도 아유타국와 가락국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름에서부터 금관가야 탄생 설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해발 630m 높이의 신어산은 김해시 삼방동을 중심으로 동서로 뻗어있으며 북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감돌아 흐르고

남쪽에는 광활한 김해 평야가 펼쳐져 있어 김해시민은 물론이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여느산보다 친숙한 산이다.

신어산은 수려한 경관과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 동림사가 있고 산림욕장이 문을 열어 가벼운 산책도 겸할 수 있는

가족동반 등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능선에서 김해 시가지를 조망하면서 산행할 수 있으며

정상에 서면 무척산, 토곡산, 매봉, 오봉산 그리고 금정산의 고당봉과 파리봉 등이 선명히 눈에 들어온다.

산행 코스

선암마을-수안공동묘지-돛대산-편백나무숲-장척산갈림길-신어산-출렁다리-헬기장-천진암-은하사.동림사주차장

산행일자및 날씨

2019년 12월 26일 목요일 흐리고 1~4mm 비

산행 지도

▲아마도 2019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산행을 위해 흐리고 약간의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김해의 신어산을 오랜만에 찾았다... 

▲신어산은 금관가야의 탄생설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김해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김해시 불암동 선암마을회관으로 여러대의 승용차를 주차할 공간이 있다...

▲대중교통(버스)을 이용시 장어마을이나 선암마을에서 하차하면 된다...

▲산행들머리는 대동로와 서낙동로 위로 남해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이다...

▲선암마을에서 돛대산을 오르는 산행들머리다...

▲들머리에서 인증샷을 담고 첫번째 목적산인 돛대산으로 향한다...

▲선암마을에서 신어산 정상까지 6.4km를 가리킨다...

▲수안공동묘지다.

6.25 전쟁당시 국민방위군으로 소집되어 훈련 중 질병 등의 이유로 순직한 군인을 공동묘지 일대에 가매장한 지역이다...

▲산재고개를 지난다...

▲민항기 참사지대(위령돌탑)를 지나 소나무 아래에 위치한 벤치에서 잠시 쉬어간다... 

▲정규등로 살짝 벗어난 바위지대로 이루어진 돛대산에 앙증맞은 정상석이 반겨준다...

▲돛대산에서 가야할 신어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김해국제공항 인근의 군부대 활주로에서 기상이 좋지않은 가운데 군용기가 날고 있는 모습이다...

▲돛대산에서 인증샷을 담고 신어산으로 향한다...

▲조망이 탁월한 전망바위다.

날씨만 좋으면 멋진 조망이 펼쳐질텐데 아쉬운따나 잠시 머물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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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대산에서 신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황토길. 야자매트길. 데크길이 이어져 편안하게 걸을수가 있다...

▲널리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매년 5월이면 철쭉제가 열린다니 그런대로 괜찮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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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숲 사이로 데크길이 이어지고 산림욕을 위해 편백나무 사이에 평상과 의자 그리고 개인침대가 설치되어 있다...

▲산행을 하다보면 전국의 많은 산에 편백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는 모습을 어렵지않게 볼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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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갈림길이다.

장척산과 동신어산(동봉)을 가기 위해서는 상동매리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두번째 목적산인 신어산 가는길이다...

▲널찍한 장소에 신어산정상석과 삼각점 그리고 돌탑과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신어산 산정이다...

▲신어산 정상에 도착하니 산불감시초소 감시요원이 비가 내리는데 산행을 한다며 반겨주신다.

고마움의 표시로 배낭속의 사과하나를 꺼내어 건내주고 내려선다...

▲잘 만들어 놓은 신어정으로 쉬어가기 좋은 정자다...

▲이제는 암자와 사찰을 둘러보기 위해 하산길을 제촉한다...

▲신어산 구름다리다.

말이 구름다리지 길이나 높이가 없어 구름다리 라고 하기에는 실망스럽다...

▲신령 거북바위다.

설화화에 의하면 산을 오른 신령 거북은 부산의 진산 금샘을 마주보는 이곳에 머물며 멀리 동해를 굽어보며 뭇 중생을 지혜의 바다로

이끄는 서원을 품고 불국토 구현을 염원하는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헬기장에서 천진암. 은하사 방향으로 내려서면 된다...

▲은하사와 동림사를  품고있는 병풍바위의 모습이다...

▲아마도 천진암은 은하사의 부속암자가 아닌가 여겨진다...

▲천진암의 전경이다...

▲천진암을 뒤로하고 내려서니 은하사의 장독대가 반긴다...

▲은하사 대웅전이다.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왕후인 허왕후의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했다고 하며 당시의 이름이 서림사(西林寺)였다 한다. 

그러나 전설 속의 창건 연대가 불교 전래 이전인 서기 1세기라 확실한 고증은 할 수 없다.

 이 전설이 사실이라면 1900년이 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사찰에 해당한다.
조선 중기 이전까지 있던 건물은 동림사와 함께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조선 후기의 양식을 따랐다 한다...

▲은하사를 둘러보고 도로를 따라 내려서다가 다시금 동림사를 둘러보기로 한다...

▲동림사와 갈림길의 은하사표지석이다...

▲은하사에는 없는 동림사 산문이다...

▲천왕문을 오르기전에 돈(복전함)을 달라고 한다...

▲조용한 산사 동림사의 전경이다.

가락국(43-532) 초기에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왕후의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한 동림사가 있다. 

동림사는 가락국의 안전과 번영을 염원하는 뜻에서 창건되어졌다 전하는데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된 것을 화엄선사와 월주스님이 복원하였다...

▲중앙에 위치한 동림사 대웅보전이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나홀로 신어산산행에 나서 오붓한 산행과 더불어 은하사와 동림사를 둘러보고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선암마을로 가기위해 영운초교버스정류장에서 97.98번 좌석버스를 타고 버스종점인 선암마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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