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산청의 엄혜산(234m)...

산의 개요

엄혜산 산행을 승철스님(1912~1993)과 연관지어 청정산행이라 일컸는다.

서산대사(1520~1604)는 '도가귀감(道家龜鑑)' 에서 "사람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으며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고 했다.

 산길은 경사가 완만해 별달리 힘이 들지 않는데 쭉쭉 뻗은 늘씬한 소나무가 빼곡히 우거진 숲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러나 조망은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그러나 법륜암에서 다시 산길을 오르다보면 양천과 남강이 발아래에 펼쳐진다.

산행종료 후 겁외사와 승철스님기년관을 둘러보고 승철스님 순례길을 걸으며 원지에서 일정을 마무리하면 된다.

산행 코스

묵곡마을 -굴다리-원지갈림길-226봉-엄혜산정상-252봉-성관사-대숲임도-토현교-법륜암-굴다리-묵곡마을-겁외사-승철스님 순례길

산행일자및 날씨

2019년 10월 14일 월요일 맑고 약간 무더운 날씨

산행 지도

▲엄혜산 산행은 산행보다는 겁외사,성철스님박물관,성철스님 순례길을 둘러볼수 있는 그런 산행이라고 할수있다...

▲엄혜산은 특뱔할것이 없는 그런 산으로 소나무가 주류를 이루는 산으로 힘들지 않게 걸을수 있는 평범한 산이다...

▲대중교통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경우 묵곡마을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되고 승용차의 경우 원점회귀 이기에 겁외사나 성철스님박물관

주변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묵곡마을 도로볌에 세워져 있는 엄혜산 등산로안내도다...

▲묵곡마을 정자쉼터 맞은편 골목(트럭이 주차되어 있는곳)을 따라 가디보면 고속도로 굴다리로 나온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면 염혜산등산로 이정표가 나온다...

▲엄혜산등산로 첫번째 이정표다...

▲이 데크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소나무를 거꾸로 담은 모습이 마치 여성의 다리와 흡사한 모습이다...

▲원지갈림길 이정표다.

나중에 알고보니 엄혜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했다가 돌고돌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 원점산행이다...

▲구절초가 양지바른 길가에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피어있다...

▲226봉이다.

처음에 이곳이 엄혜산정상인가 하고 주위를 둘러보지만 정상석은 없고 평상만 놓여있어 이곳에서 점심요기를 하고간다...

▲226봉에서 도내고개 방향으로 진행한다...

▲지도상에는 234m가 엄혜산 정상으로 나와있고 정상석에는 226m로 표기되어 있으니 헷갈린다...

▲날씨가 따뜻한 탓에 진달래가 활짝 피어있는 모습이다...

▲산길을 내려서 성관사 입구의 임도로 내려선다...

▲성관사 입구 임도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다 보면 전봇대에 국제신문 시그널이 매달려 있다...

▲대나무숲 임도를 따라 토현교까지 진행한다...

▲길가에 왕갯쑥부쟁이가 활짝 피어있는 모습이다...

▲토현교다.

이곳 토현교에서 좌측으로 양천을 따라 꽃길을 걷는다...

▲토현교 입구에서 양천을 따라 성철스님 순례길이 이어지는데 신안면민들의 산책코스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토현교에서 법륜암 입구까지 편안하게 걷는다...

▲갈대가 햇살을 받으며 바람에 나붓낀다...

▲산청군 신안면 원지마을이다.

예전에 통영-대전간 고속도로가 없을때는 내고향 함양을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거쳐가야 했던 곳이다...

▲법륜암앞에서 다시 등산로 방향으로 진행한다. 전망대 방향(데크길)은 성철스님 순례길이다...

▲오늘 산행에서 유일하게 전망이 열린 위치에 서니 남강(경호강)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남강(경호강)을 사이에 두고 산청군 신안면(우측)과 단성면(좌측)이  남강을 가로지른 단성교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원점회귀 묵곡마을로 되돌아 와 먼저 승철스님 기념관을 둘러보려다가 등산화를 벗기싫어 내부는 둘러보지 못하고 돌아선다...

▲겁외사다.

'상대유한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 이라는 의미를 지닌 사찰로 큰스님의 생가를 복원한 절로 마당 중앙에는 성철스님의 동상이 모셔져 있다...

▲법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생각을 복잡하게 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받아드려라 정도의 의미라고 볼수 있다.

우리가 보이는 상황과 현실을 그냥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본질에 충실하라 정도를 말한다...

▲겁외사 마당 중앙에 성철스님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겁외사 마당에 놓여있는 돌이다...

▲승철스님 순례길은 승철스님의 출생지인 겁외사를 시작으로 단성교까지 연결되는 양청 생태길로서 대나무숲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산림욕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순례길이다...

▲묵곡마을에서 이 길을 따라 진행하면 성철스님 순례길이 이어지며  신안면 원지마을로 갈수가 있다...

▲야자메트길에 이어 데크길이 길게 이어진다...

▲아마도 전국에서 제일 긴 데크길이 아닐까 여겨진다...

▲남강(경호강)에 먹이를 찾아 철새들이 노닐고 있는 모습도 볼수가 있다...

▲데크길이 길다보니 중간중간에 쉼터가 놓여있다...

▲성철스님 순례길을 끝내고 잠수교를 따라 원지마을로 향한다...

▲신안면 원지마을과 성철스님 순례길을 이어주는 남강(경호강)을 가로지른 잠수교다...

▲엄혜산 산행과 성철스님 순례길을 걷고는 원지마을  남강(경호강) 둔치에서 오늘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원지버스정류장에서 15분 간격으로 이어지는 진주행 시외버스를 타고 진주를 거쳐 양산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