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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괴산 아가봉(54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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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아가봉은 청천면 운교리와 칠성면 사은리와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다시 말해 백두대간이 장성봉 직전에서 막장봉으로 기운을 흘리면서 남군자산을 일으키고

 다시 군자산을 일으키기 전에 서쪽으로 옥녀봉과 아가봉을 일으키고 달천에 그 맥을 가라앉힌 산이다 . 
아가봉은 이름이 없는 산으로 옥녀봉으로 가는 길목쯤으로 생각해 왔으나 능선상의 바위들이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가산악회에서 표지석을 아가봉이라 하여 근래에 세워 놓았다.

옥녀봉은 빼어난 경관이 없다. 그러나 그것이 또한 최대의 자랑거리일 수도 있다.

선에서의 부족한 것은 갈론구곡의 계곡을 더듬어 올라가보면 충족시킬 수 있다.

 마당바위, 병풍바위, 형제바위, 강선대 개구리바위, 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기국암등 3km의 계곡엔 옥빛 물과

바위가 이루어낸 오염 안 된 풍광이아직도 수줍은 듯 얼굴을 가리고 있다.

마치 옥녀가 자기 모습을 선 듯 보이지 않고 있듯이 말이다

산행 코스

사은리 행운민박 - 매바위 - 아가봉 - 사기막재  -옥녀봉 - 사기막 상촌갈림길 - 갈은구곡 - 갈론계곡 - 갈론마을

산행일자및 날씨

2015년 08월 15일 토요일 맑고 무덥고 습도높은 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아가봉과 옥녀봉을 오른 후 갈론계곡의 갈은구곡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아가봉은 이름이 없는 산으로 옥녀봉으로 가는 길목쯤으로 생각해 왔으나 아가등산회에서 표지석을 세우며

그 이름을 산악회 이름에 빗대어 아가봉이라 하여 근래에 세워 놓았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격인 사은리 행운민박 입구로 칠성면 사은리의 수전교에서 괴산호에서 흘러내리는 달천을

오른쪽으로 끼고 시멘트 도로를 따라 이곳 행운민박까지 오는데 대형버스가 다니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곳이다...

산행 시작에 앞서 산행들머리에서 행운민박 입간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은 모습이다...

행운민박 주차장을 지나 계곡을 가로질러 아가봉으로 향한다...

계곡을 지나자 첫 이정표로 아가봉까지 2.6km를 가리킨다...

계속된 가뭄으로 이처럼 지계곡에는 물이 전혀 흐르지 않는 모습이다... 

땅에  박혀있어야할 현위치번호가 밑둥이 썩어서인지 소나무에 기대어 있는 모습이다...

바람한점 없는 날씨에 제법 가파른 된비알을 올라 조망이 터인곳에 올라서니 비학산과 군자산,남군자산이 펼쳐진다... 

조망이 터인 바위에서 비학산과 군자산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도마재를 사이에 두고 군자산(948m)과 마주하고 있는 남군자산(827m)의 모습이다... 

오늘 산행에서 오르게 될 사기막재를 사이에 두고있는 아가봉과 옥녀봉의 모습이다...

매바위 직전의 무명바위에서 잠시 포즈를 취해본다...

현행 이정표로 산행기점에서 2.5km를 지나고 아가봉까지 0.5km가 남아있다...

매바위에 올라 바라본 조금전의 무명바위의 모습이다...

이 바위가 매바위로 가까이에서 카메라에 담은 모습으로 매의 형상과는 거리가 있는 느낌이다...

매바위의 모습을 무명바위에서 카메라에 담은 모습으로 약간 떨어져서 바라봐야 매바위의 형상을 제대로 볼수있다...

아가봉 정상으로 주변이 제법 널직하여 점심식사를 하기 적합하지만 주변이 가려져있어어 조망은 전혀 되질않는다...

아가봉을 뒤로하고 사기막재로 향하는 길목의 가파른 바위구간을 로프를 이용해 내려서는 구간이다...

이곳은 사기막재로 배티골을 따라 산행들머리였던 갈론으로 내려설수 있는 곳이다...

옥녀봉 직전의 이정표로 옥녀봉까지 0.1km를 알려준다...

오늘 산행의 두번째 봉우리인 옥녀봉(599m)로 전형적인 충북의 검은 대리석의 정상석이다...

사거리 안부에서 오른쪽은 사기막 상촌으로 가게되며 오늘의 하산코스는 3.4km 갈론방향이다...

지리산의 둘레길,제주도의 올렛길,부산의 갈멧길 등 많은 길이 있는데 이곳에는 충청도 양반길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기국암에서 부부산행팀이 오목을 두고있는 관경이다...

갈은구곡의 제9곡인 선국암이다...

갈은구곡의 제8곡인 칠학동천이다...

갈은구곡의 제7곡인 고송유수재이다...

갈은구곡의 제6곡인 구암이다...

갈은구곡의 제5곡인 금병이다...

갈은구곡의 제4곡인 옥류벽이다...

갈은구곡의 제3곡인 강선대이다...

갈은고곡과 다래골로 갈라지는 이정표로 실질적인 산행이 끝나는 지점이다...

갈은구곡을 뒤로하고 포장 도로를 따라 갈론마을로 내려선다...

갈은구곡의 제2곡인 갈천정이다...

갈은구곡의 제1곡인 갈은동문이다...

이곳도 속리산 국립공원의 일부지역으로 갈론마을 위쪽에 탐방소 분소를 지나면서 날머리 인증샷을 담고간다...

충북 괴산의 갈론계곡은 아홉 곳의 명소가 있다고 해서 갈론구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골이 깊기로 소문난 괴산에서도 가장 깊은 곳이라 할 만큼 깊숙히 들어가 있는 계곡이어서

아직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호젓한 계곡이다. 유리알같이 맑은 계곡이 곳곳에 비경을 만들고 있으며

갈론계곡이란 이름은 이 계곡 입구 마을에 갈 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은거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갈론구곡의 구곡은 다음과 같다. 제1곡 갈은동문, 제2곡 갈천정, 제3곡 강선대, 제4곡 옥류벽, 제5곡 금병,

제6곡 구암(거북바위), 제7곡인 고송유수재, 제8곡 칠학동천, 제9곡 선국암이다.

강선대, 칠학동천, 선국암 등 신선과 학의 이름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아도 갈론계곡의 호젓한 아름다움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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