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삼봉산(909m)...

산의 개요

삼봉산(三峰山)은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와 덕동리 사이에 의연히 솟아 있는 산으로 치악산 남대봉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진

백운산(1087.1m)을 모산으로 삼봉산에는 이러한 지형적인 이유로 50여 년 전만 해도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대호지 마을 일원의 너럭골 부근에는 호식총(虎食塚)이 있었다.

호식총은 호식장(虎食葬) 무덤으로 호랑이가 많이 살았던 옛날 산간지방에는 흔했던 양식이었다.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사람의 유골을 찾아 그 자리에서 화장을 하고 돌로 무덤을 만들었다고 한다.

삼봉산 아래 마을들은 이름 유래 또한 독특하다. 화당리의 옛 이름은 ‘꽃댕이'로 아직도 지형도에는 그대로 쓰이고 있다.

옛날 이 지역에는 연못이 많았다고 하는데 연못 곳곳에 꽃들이 만발했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임버럭골은 ‘님 버린 곳'이란 뜻이며, 너럭골은 ‘넓은 바위'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삼봉산은 덕동계곡과 약수동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추천할 만하다.

십자봉(十姉峰 촉새봉 984.8m)은 백운산(1,087m)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에 솟아 있다.

십자봉이라는 산이름은 일제가 붙인 이름이고, 덕동리 주민들은 촉새봉이라 부른다.

촉새봉이라는 산 이름은 이곳 주민들이 예전부터 조상 대대로 불러온 이름이다.

십자봉이라는 이름은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지형도를 만들면서 자신들의 애조인 십자매로 바꿔치기 한 것 같다.

산행 코스

대호지 주막거리-삼봉산가든-한성농원-문중묘지-임도-삼봉산1봉-삼봉산2봉-삼봉산-삼봉산2봉-헬기장-

십자봉-양아치 갈림길-임도-백운산갈림길-덕동리 마을회관

산행일자및 날씨

2015년 08월09일 일요일 맑은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충북 제천과 강원도 원주의 경계에 위치한 삼봉산과 십자봉을 오르는 산행이다...

 ▲삼봉산(三峰山)은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와 덕동리 사이에 의연히 솟아 있는 산으로 

산정에 서면 십자봉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오늘의 산행들머리인  화당2리 주막거리 인근으로 산행들머리를 찾기가 쉽지않은 가운데

전봇대의 화당로6길 방향의 이정표를 따라 진행하면 삼봉산가든을 지나게된다...

  ▲화당로6길을 따라 걷다보면 삼봉산가든을 지나게 된다...

  ▲산행들머리 이정표가 없어 삼봉산가든의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간다...

  ▲삼봉산가든을 지나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한성농원을 지나게 된다...

  ▲한성농원을 지나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파란 판넬가옥이 나오는데 도로를 버리고 이 판넬가옥앞으로 지난다...

  ▲파란 판넬가옥을 지난 다음 이 간이화장실옆으로 난 희미한 등산로를 지난다...

  ▲간이화장실을 지나다보면 비석이 세워져 있는 묘지옆을 지나게된다...

  ▲묘지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드는가 싶더니 이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만나면 일단 왼쪽 방향으로 진행한다...

  ▲임도를 따라 100여미터를 걷다가 우측으로 등산같지 않은 산길로 접어든다... 

  ▲불투명한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걷다보면 더디어 목침계단이 나타나는데 이제서야 등산로임을 확신하며 오른다...

  ▲우연히 같이 산행을 하게된 양산에 살고있는 산길따라님과 잠시 쉬어가면서 나란히 포즈를 취한다...

  ▲서래야 박건석씨가 표기해 놓은 삼봉산1봉으로 이 표시가 없다면 그냥 지나칠수 있는 그런 봉우리다...

  ▲삼봉산1봉의 표기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 삼봉산2봉으로 향한다...

  ▲이 이정표에서 삼봉산2봉까지는 0.2km의거리다...

▲이곳은 삼봉산1봉에서 0.2km의 거리인 삼봉산2봉의 이정표로 이곳에서 0.2km의 거리에 있는

삼봉산을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십자봉으로 진행한다...

▲삼봉산2봉애서 인증샷을 담고는 0.2km거리의 삼봉산 정상으로 향한다...

▲삼봉산정상의 이정표로 화당리에서 약수동계곡을 따라 이곳으로 오를수가 있다...

  ▲삼봉산에 서면 북쪽으로 십자봉에서 원주 백운산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능선이 펼쳐진다...  

  ▲삼봉산에서 십자봉까지 4.4km로 만만치않은 거리지만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져 힘들지는 않다...

  ▲삼봉산.십자봉은 나물이 많이나는 그런산으로 봄산행으로 추천할만한 곳으로 우산치가 지천으로 널려있는 모습이다...

 ▲점박이천남성이 아니가 여겨진다... 

  ▲이곳은 966봉으로 십자봉까지 0.7km를 알려준다...

  ▲십자봉아래 헬기장으로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있는 모습이다...

  ▲원주와 제천의 경계인 십자봉은 정상석이 2개로 하나는 제천시에서 그리고 하나는 원주시에서 세운것이다...

  ▲산길따라님과 나란히 십자봉의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는다... 

  ▲십자봉을 뒤로하고는 덕동마을로 하산하기 위해 양안치 방향으로 진행한다...

  ▲십자봉에서 멀지않은 곳에 원덕동으로 내려서는 길림길에서 덕동마을로 내려선다...

  ▲임도를 가로질러 곧장 내려선다...

  ▲십자봉을 원점회귀 할수있는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지금부터는 덕동계곡을 따라 산행종점인 덕동마을 내려선다...

 ▲십자봉과 백운산의 갈림길 이정표를 지난다...

  ▲약간의 거리가 있어 시간관계로 백운사를 들리지못하고 그냥 지나친다...

  ▲오늘의 산행종점인 덕동마을회관 현판을 배경으로 날머리 인증샷을 남긴다...

  ▲덕동교 좌측으로 깊숙히 들어가 계곡에서 시원한 알탕으로 산행의 피로를 씻어낸다...

 ▲덕동계곡 입구의 '심산유곡 명경지수 덕동계곡' 표지석으로 계곡이 멋지다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