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사진>>

알프스 마터호른 대봉산(1,253m)...

반응형

산의 개요

대봉산은 과거 괘관산이라 불렸으나 대통령과 같이 큰 인물이 날 수 있도록 산이름이 정비되었으며 

산의 이름을 우리말로 풀이하면 갓걸이산으로 한자어로 치환하면서부터 괘관산이 돼버렸다.

괘관산은 중앙지명위원회의 지명정비결과에 따라 2009.4.7. 대봉산(천왕봉,계관봉)으로 변경되어

정상 표지석 등도 모두 바뀌었으며 함양군의 뒷산으로 불리는 대봉산은 옛날 빨치산의 활동거점으로

이용되었던 곳으로 일제잔재 청산을 위하여 창지개명된 병곡면 소재 해발 1228m 천황봉(일본 天皇 지칭)을

당초대로 대봉산 천왕봉(天王峰)으로 변경하고 산세가 좋아 큰 인물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곳 주민들이 벼슬을 하지 못하도록 벼슬을 건다는 서하면 소재 괘관산을 현재 부르는 이름이고

 닭 벼슬모양인 계관봉으로 변경 등 해방 64년만에 일제잔재를 청산한 성과를 거두었다.

산행 코스

빼빼재 - 감투산 - 원통재 - 지소갈림길 - 통신시설 - 천왕봉,계관봉갈림길 - 천왕봉 - 계관봉 - 첨봉 - 갈림길 - 은행마을

산행일자및 날씨

2014년 11월 15일 토요일 대체로 맑은날씨

산행 지도

▲오늘은 고향친구들과 1박2일 모임에 앞서 나홀로 고향의 대봉산(계관산)을 찾았다...

원래는 갓걸이산이었는데 한자어로 치환하면서부터 괘관산이 돼버렸는데 이름의 유래는 온 세상이 물바다를 이룬

천지개벽 때 이 산 정상에 갓을 걸어놓을 만큼의 공간만 남기고 물에 잠겼다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내고향 대진고속도로 서상I/C로  뒤쪽으로 보이는 산이 우륵산으로 소몰로도 다니고 나무하러 다니기도 한곳이다... 

이곳은 함양군 서하면과 백전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빼빼재로 대봉산과 백두대간 백운산이 마주하는 곳이다...

▲나무데크가 시작되는 이곳이 빼빼재에서 시작되는 백두대간 백운산의 들머리이다...

▲함양군에서 빼빼재에 세워놓은 함양군안내도이다...

아이니컬하게도 이곳 산행기점에서부터 이정표가 최고봉인 계관봉이 아닌 천왕봉을 가리키고 있다...

이곳이 감투산인가 하고 인증샷을 찍었는데 감투산이 아닌것이 뒷장에서 확인할수가 있다...

▲해발 1,035M의 감투산 정상으로 감투산을 포함하여 오늘은 3개의 정상석을 오르는 산행이다... 

감투산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왼쪽이 대봉산 계관봉이고 오른쪽이 천왕봉이다...

▲이처름 빼빼재에서 천왕봉과 괘관봉까지는 이정표가 중간중간에 잘 정비되어 있는 모습이다...

▲언제 내렸는지 알수없지만 등산로의 한켠과 응달에는 잔설이 남아있다...

백전면 지소마을이 대봉산을 가장 빠르게 오를수 있는 곳으로 중간중간에 지소마을로 내려서는 이정표가 나온다...

빼빼재에서 계관봉까지 이어지는 등산로에 4개의 헬기장을 지난다...

▲헬기장 주변에 억새가 마지막 자태를 반겨준다...

서래야 박건석씨가 이곳을 1,246M 천황봉이라 하는데 잘못 표기한것 같은데 확인할길이 없다... 

▲1,246M 천황봉이라는 곳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주능선으로 좌측의 천왕봉부터 반야봉과 노고단이 뚜렷이 바라보인다...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을 카메라의 줌을 당겨 잡은 모습으로 눈으로 덮혀있는 모습이다...

▲반야봉과 노고단의 모습도 카메라의 줌을 당겨 담아본다...

이번에는 빼빼재를 사이에 두고 대봉산과 마주하고 있는 백두대간의 백운산의 모습이다...

함양군 서하면과 백전면을 이어주는 빼빼재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도로이다...

함양군 백전면의 사방댐과 그 윗쪽에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는 지소마을의 전경이다...

이 이정표가 가리키는 하산지점은 서하면 운곡리 옥환마을로 내려서는 이정표이다...

대봉산 가기직전의 통신시설이다...

천왕봉과 계관봉의 갈림길로 천왕봉에 갔다가 되돌아 와 계관봉으로 향한다...

천왕봉을 가기 0.5KM지점으로 서하 다곡리의 중산마을과 백전의 지소마을을 이어지는 안부이다...

천왕봉 주변에 세워져 있는 돌탑중의 하나의 모습이다...

천왕봉주변에 있는 거북선을 닮은 바위의 형상이다...

천왕봉돌탑과 뒤쪽으로 계관봉과 첨봉의 모습이다...

대봉산 천왕봉에서 인증샷을 담고 계관봉으로 향한다...

천왕봉 주변의 돌탑군의 모습이다...

대봉산 천왕봉을 뒤로하고 계관봉으로 가기위해 발걸음을 옮기면서 카메라에 닮은 계관봉과 첨봉의 모습이다...

수령이 천년이 된 철쭉으로 함양군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서하면 소재 괘관산을 닭 벼슬모양인 계관봉으로 변경하여 일제잔재를 청산한 흔적이다... 

따스한 햇살아래 첨봉의 바위지대에서 라면을 끓여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며 먹는 맛이 일품이다...

▲첨봉에서 바라 본 남덕유산의 서봉과 동봉 아래로 내고향 서상면과 우리동네 앞산 우륵산이 아담하게 다가온다... 

▲첨봉을 지나 은행마을로 하산길의 바위암릉지대이다...

원석 그대로의 남근석과 흡사한 모습이다...

▲이곳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월평마을로 이어지며 이 출입금지 팻말을 넘어서야 은행마을로 내려설수 있다...

제법 긴 산죽터널을 지나면서 산죽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간다...

산죽으로 둘러쌓인 묘지로 좀처럼 보기힘든 관경이다...

▲함양군 서허면 운곡리 은행마을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406호로 이 은행나무는 마을이 생기면서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수령이 800년,높이 38M,가슴높이 나무둘레가 8.75M이다...

은행마을로 하산하여 버스정류장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이곳은 은행마을회관으로 2008년 12월에 대봉산으로 산행 후 하산하여 이곳에 하산주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은행마을 입구에 다섯가지의 멋진 글귀로 실천을 다짐해 본다...

▲약5시간30분에 걸쳐 산행을 마치고 은행마을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빼빼재로 가기위해 손을 들고 있으니 지나는 VR차량이 태워주신다. 감사할 따름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