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전북 장수와 경남 함양땅에 여러개의 1천 m급의 산을 일구어 놓는데 이중의 한 산이 선각산(1,120m)으로
선각산은 백운동계곡을 가운데 두고 북쪽으로 덕태산과 마주보고 솟아있으며, 산의 남쪽 기슭 상추막이골의
대미샘은 섬진강의 발원지이다. 북쪽에 마주보고 서 있는 덕태산(1113m)과의 사이에 펼쳐진 깊고 수려한 '백운동계곡'과
연계할 경우에는 기막힌 조망과 시원한 계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산행지로 적격으로 거대한 점전바위 아래로
쏟아지는 5m 높이의 점전폭포 물줄기는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고, 발을 담그기가
미안할 정도로 맑은 계류에서 탁족을 하면 뼛속까지 시원해지니 여름산행지로는 그 어떤 산에 견줘도 모자람이 없을듯 하다.
물론 단풍도 유명해 가을철 산행지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산행 코스
주차장 - 삼림욕장입구 등산로안내판 - 구름다리 - 독진암 - 투구봉 - 한밭재 - 1048m봉(헬기장) - 선각산 -
팔각정 전망대 - 삿갓봉 - 1098m봉 - 홍두깨재 - 임도 - 점전폭포 - 주차장
산행일자및 날씨
2041년 08월 17일 토요일 구름낀 흐린날씨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전북 진안과 장수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덕태산과 마주하고 있는 백운동계곡의 선각산 산행이다...
▲이산을 찾기전에 산행기를 검색했을때에 분명히 돌을 다듬어 만들어진 정상석이 있었는데 오늘 찾고보니
기존의 만들어진 정상석은 온데간데 없고 주변의 큰 돌에 누군가가 매직으로 새겨놓은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었다...
▲오늘 산행에서 큰차(버스)는 덕태산장 위쪽으로 진입을 할수없기에 덕태산장 입구에서 하차하여
제법 긴 거리인 백운동 전원마을까지 임도를 따라 걷는다...
▲보이는 곳이 솔잎펜션으로 백운동계곡을 끼고있다 보니 아마도 펜션이 많이 들어서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솔잎펜션을 앞쪽을 지나는 임도의 한켠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 작은일이든,큰일이든 이곳에서 근심을 풀고갈수 있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백운동산사과 표지판이 나오는데 오른쪽 임도를 따라 오른다...
▲덕태사입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백운관광농원 방향으로 진행한다...
▲백운동 전원마을의 전경이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로 백운동계곡이 아닌 산림욕장 방향으로 진행한다...
▲산행들머리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본격적인 선각산 산행에 나선다...
▲백운동계곡을 지나는 데크구름다리의 모습이다...
▲데크 구름다리를 지나면 그냥 등산로라는 이정표가 이곳이 선각산을 오르는 등산로임을 알려준는데
진행하는 방향이나 거리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것이 아쉽다...
▲오늘 산행에서 이러한 정자가 세개가 서워져 있는데 삿갓봉 직전의 팔각정전망대가 최고의 명소이다...
▲커다란 바위의 독진암에 올라 백운동의 건너편에 위치한 덕태산을 조망해본다...
▲독진암에 올라 카메라의 줌을 당겨 투구봉의 모습을 담은 장면이다...
▲독진암을 오르기가 쉽지않아서 대부분 그냥 지나치는데 홀로 올라 배낭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셀카로 찍은 장면이다...
▲아래쪽에서 보았을 경우에 이 바위가 투구봉으로 투구를 쓴 장군이 "진격 앞으로"를 외치는 듯한 모양의 바위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지만 봉우리에 올라 서서 보면 또 다른 모습으로 혹자는 산양의 모습이라 하고
또 다른 이는 거인의 머리와 어깨 등 상반신 모양, 혹은 뿔 달린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도 한다...
▲투구봉에서 내려다 본 조금전에 올랐던 독진암의 모습으로 오른쪽 사면 위험구간을 통과해야 하는데
로프가 설치돼 있어 조심만 하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다...
▲투구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가히 압권이다. 남동쪽 가까운 곳에 선각산 정상이 우뚝 솟아 있고
북쪽으로는 발 아래 백운동계곡과 계곡 상류인 장자골 골짜기가 펼쳐져 있다...
▲한밭재를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 올라야 할 선각산의 모습을 올려다 본다...
▲ 투구봉에서 내려서면 임도를 지나는데 한밭재로 백운동 계곡에서 남쪽의 반송리 대전마을로 넘어가는 임도다...
▲한밭재에서 오르면 1.048m의 헬기장(중선각봉)으로 이곳에서 선각산으로 가기위해 9시 방향으로 내려선다...
▲헬기장에서 올려다 본 선각산으로 손에 잡힐듯 가까이에 다가온다...
▲한밭재를 사이에 두고 헬기장에서 바라본 투구봉의 모습을 카메라의 줌을 당겨 잡아본다...
▲한글과 한자로 된 2개의 정상 표지석이 있었는데 오늘 선각산에 오르니 보이는것처럼 지금은 이것이 정상석으로
선각산에서도 나홀로 배낭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셀카로 인증샷을 담는다...
▲예전에 있었던 선각산 정상석인데 지금은 아쉽게도 없어진 상태이다...
▲선각산 발 아래에 위치한 유동마을과 소류지의 모습이다...
▲아마도 이곳이 열두골(신암리)로 내려서는 이정표 갈림길이다...
▲선각산을 뒤로하고 '전망대' 표시를 따라 능선 마루금을 타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천상데미와 오계치를 거쳐 금남호남정맥길을 따라 오르면 이 팔각정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간다...
▲금남호남정맥길로 데미샘을 품은 천상데미 봉우리(1002m)가 가까운데 '천상데미'는 섬진강이 천상으로 오르는
길목이라는 뜻으로 눈으로 확인할수 없지만 그아래 오계치 고개가 더욱 뚜렷하다...
▲ 팔각정에서 만난 전주에서 오신 산님이 멀리 보이는 저산이 팔공산이라 알려준다...
▲팔각정에서 5분정도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오르면 삿갓봉으로 높이로만 보면 덕태산보다 오히려 높지만
'산'의 이름을 얻지 못하고 '봉'에 머무르고 있으며 홍두깨재로 하기위해서는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는 곳으로 내려선다...
▲삿갓봉에서 거망골 뒷쪽으로 내려서야 홍두깨재로 내려서게 된다...
▲삿갓봉에서 쉬어갈수 있는 벤치 세개가 나란히 놓여있는 모습이다...
▲등산로에서 살짝 벗어나 1.098m봉에 올라 삿갓봉을 배경으로 포즈를 잡아본다...
▲1.098m봉에서 내려다 본 장수군 천천면 와룡리 방향이다...
▲1.098m봉의 바위 한켠에서 이놈이 일광욕을 즐기는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이곳이 홍두깨재다.
그 옛날 진안에서 장수로 넘어가던 유일한 주 통행로 역할을 했다는 홍두깨재는 '비록 낮이라도 혼자 이 고개를 넘다가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맞는 것 처럼 자주 변고를 당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이 나무의 뒷쪽에 끼워져 있는 홍두깨재 코팅지를 등산객이 잘 볼수있도록 거망골이 앞쪽으로 이동 노끈으로 묶어놓았다...
▲홍두깨재에서 직진하면 금남호남정맥길로 이어지며 왼쪽 완만한 내리막 방향으로 꺾어 임도로 내려선다...
▲홍두깨재에서 호젓한 잣나무 숲이 이어지고 5분 뒤 임도를 만나면 왼쪽으로 완만한 내리막 임도를 따라
백운동계곡의 최상류인 장자골을 끼고 걷는 내리막 임도를 탄다...
▲ 높이 5m 너비 10m의 점전폭포다
폭포를 구성하는 암반인 점전바위 위에서 폭포 아래를 바라볼 때나 폭포 아래서 위를 바라볼 때나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치 시원한 비경이 연출된다...
▲점전폭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폭포에서 400m만 내려서면 주차장에 닿아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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