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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청풍명월의 도락산(96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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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도락산(964m)은 월악산국립공원과 소백산국립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서쪽으로 상.중.하선암과

북쪽으로 사인암이 인접해 있어 단양팔경 관광을 겸한 산행지로 제격이며 주변경관이 좋고 암벽을 오르내리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충북땅의 단양.영춘.청풍.제천의 네 고을은 예부터 우리나라 내륙지방에서

경치가 가장 좋다고 해서 특별히 내사군(內四君) 이라고 불렀으며 산이름은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 는 뜻에서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지며 도락산 산행은

경관이 빼어나며 암릉을 오르내리는 재미도 있지만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걸려 초심자들에게는

결코 만만한 코스가 아니므로 조심스런 산행을 하여야 한다.

산행 코스

상선암주차장 - 삼거리 - 제봉 - 신선봉 - 도락산 - 신선봉 - 채운봉 - 큰선 바위 - 상선암주차장 (4시간 30분)

산행일자및 날씨

2014년 06월 22일 일요일 장마전선에 따라 비가 오락가락

산행 지도 

 충북 단양에 위치한 도락산은 대부분이 상선암탐방지원센타를 기점으로하는 원점산행이 일반적이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는

뜻에서 도락산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단양8경인 상선암은 수만장의 청단대석(靑丹大石)으로 된 벽과 반석 사이로 흐르는 계곡 물이 폭포를 이루는

절경을 볼 수 있으며 선조 때 수암 권상하가 상선암이라 명명했다고 전한다...

"신선과 놀던 학은 간 곳이 없고
학같이 맑고 깨끗한 영혼이 와 닿는
그런 곳이 바로 상선암일세"

 오늘 산행의 기점인 월악산국립공원 단양분소로 상선암주차장을 옆에 두고있다...

 상선암주차장을 벗어나 상선암을 향해 걷다보면 약수터가든 맞은편 돌담사이에 도락산 표지석이 새겨져 있다...

 오늘 산행은 원점산행으로 왼쪽의 상선암 이정표를 따라 제봉을 거쳐 도락산에 오른 후 채운봉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이곳 이정표에서 왼쪽이던 오른쪽이던 상관없이 도락산으로 올라도 된다... 

 상선암마을을 직진(왼쪽)하여 오르면 상선암을 거쳐 제봉 방향으로 오르게 된다...

 전국의 단위산악회가 경쟁이라도 하듯 마을입구에 시그널을 달아놓은 모습으로 다른나라에도 이러한 관경이 있을까?

 이 암자가 상선암마을 윗쪽에 위치하고 있는 상선암이다...

 오늘 도락산 산행은 도상거리는 짧지만 산세가 만만치않아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산행도 힘든 산행이다...

 등산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우뚝 솟아있는 멋진 바위를 카메라의 줌을 당겨 담은 모습이다...

 도락산 산행은 힘든만큼 산행의 보람이 느껴지는 그런 산행의 연속이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바라만보고 스쳐 지나가는 바위위의 분재같은 소나무의 모습이다... 

 약간의 발품을 팔아야 바위위의 분재같은 소나무에 근접할수가 있다...

 옆지기도 고집을 내세우며 기여코 분재소나무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는다...

  59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선 용두산(994.4m)과 그 아래 높은 분지에 터를 잡은 안산안마을이 그림 같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데 나무는 죽어서 무엇을 남기는가?

산을 즐겨찾는 등산객들에게 아름다운 고사목을 남기겠지...

 오늘 산행의 중간중간에 이처럼 아름다운 소나무 몇그루가 반겨준다...

 옆지기가 또 다른 아름다운 소나무와 함께한 모습으로 소나무는 큰데비해 공간의 협소해 소나무 전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수가 없어 약간 아쉽기만 하다...

 이곳은 제봉(상선상봉)으로 봉우리로서 큰 의미는 없지만 올라오는 아래쪽에 갈림길에서 오른쪽 등산로를 가게되면 

 이곳 제봉을 오르지 않고 그냥 지나치고 도락산으로 바로 가게된다...

 또 다른 나무가 바위틈에서 끈질기게 생명을 유지하다 아름다운 자태로 생명을 다한 고사목의 모습이다... 

 그 모습이 고인돌과 흡사하다 하여 일명 고인돌바위로 불리운다...

 절개 곧은 소나무와 바위의 아름다운 조화로움이다... 

 옆지기의 권유로 고인돌바위를 배경으로 포즈를 잡아본다...

 도락산 정상 0.6km 못미쳐 이곳 이정표가 도락산 정상에서 인증삿을 남기고 되돌아나와 이곳에서 채운봉 방향으로

 하산하여 상선암주차장으로 내려서 원점산행을 하게된다...

 신선봉의 작은 바위 연못으로 숫처녀가 물을 퍼내면 금방 소나기가 쏟아져 다시 물을 채운다는 바위연못이다...

 도락산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신선봉에서 옆지기와 나란히 신선봉의 바위연못에 걸터앉아 포즈를 잡아본다...

 오늘 산행은 소나무와 바위가 잘 어우러지고 조망이 확 뚫린 그런 산행의 연속이다...

 신선봉과 도락산 정상 사이의 갈림길로 내궁기로 내려설수 있는 갈림길이지만 이곳으로 오르내리는 등산객은 거의 없다...

 도락산정상 가기 직전의 나무데크 구름다리의 모습이다...

 그동안 숨막히는 절경들을 보여주느라 지쳤는지 정작 정상은 숲에 가려 조망이 막혀 있으며

단양군에서 세운 표지석 옆엔 표고점이 설치되어 있다...

 다시 신선봉으로 되돌아 나와 짝다리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옆지기다...

 옆지기가 곧게 뻗은 소나무와 뒷쪽으로 바위 슬랩과 함께 멋진 조화를 이룬다...

 아름답게 쌓아놓은것 같은 입석바위의 모습이다...

 오늘 산행에서는 멋진 소나무는 항상 멋진 바위와 함께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수가 있다...

 물개바위가 고개를 등산로쪽으로 돌렸으면 좋으련만 빈대쪽으로 하고있어 조금 아쉬울 따름이다...

 채운봉으로 뒤로하고 바위지대를 타고넘는 등산객들의 모습이다... 

 큰선바위에서 올려다 본 바위지대로 이루어진 채운봉의 모습이다...

 탐방로 아님은 바위지대로 위험하니 가지말라는 의미에서 새겨놓은 팻말이다...

 또 하나의 고사목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서 등산객을 반겨준다...

 앞쪽에 사선처럼 이어진 릿지구간으로 올랐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아름들이 소나무의 자태가 지나는 등산객들의 포토죤 역할을 해주고 있다... 

 상선암주차장에서 도락산 정상을 가운데 두고 한바퀴 도는 원점산행으로 산행기점이었던 곳이 이제는 종점으로

약4시간 30분에 걸쳐 도락산 산행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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