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월각산(月角山·456m)은 월출산에서 뻗은 능선 남쪽 끝에 솟아 있으며 월출산국립공원 구역의 경계에 자리한 이 봉우리는
그동안 접근이 쉽지 않아 큰 주목을 끌지 못했는데 이 산이 눈길을 끌기 시작한 것은 땅끝기맥 종주팀이 늘어나면서부터다.
월각산은 땅끝기맥이 월출산에서 밤재로 연결되기 직전 북쪽으로 살짝 벗어난 곳에 솟아 있다.
월각산은 산의 규모가 작아 따로 떼어 산행하기에는 어딘가 모자란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월출산이라는 명산이 지척인 것도
상대적으로 빛을 못 본 이유 가운데 하나이긴 하지만 월각산은 그 나름대로의 매력을 갖춘 산으로 특히 암릉 위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조망은 다른 어느 곳에서 보는 것에 비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으며 천황봉부터 구정봉, 도갑산, 문필봉, 주지봉으로 이어진
긴 능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월각산 산행 최고의 백미는 설악산의 노적봉과 흡사하게 닮은 문필봉을 오르는 것이다.
동양화 속에 일필휘지로 그린 듯한 아름다운 월출산의 실루엣을 월각산의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산행 코스
대월리사무소-악어바위-장군바위-420봉-밤재갈림길-월각산-묵동치-도갑산갈림길-문필봉-주지봉-죽순봉-왕인석상.책굴-죽정마을
산행일자및 날씨
2014년 05월17일 토요일 맑은날씨에 미세먼지 약간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월출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월각산으로 대월리사무소를 기점으로 악어바위와 장군바위
그리고 월각산.문필봉.주지봉을 오른 후 죽정마을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월각산은 그동안 접근이 쉽지 않아 큰 주목을 끌지 못했는데 이 산이 눈길을 끌기 시작한 것은 월출산에서 별뫼산으로
이어지는 땅끝기맥 종주팀이 늘어나면서 부터이다...
▲이 건물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에 위치한 대월리사무소이다...
▲강진군 성전면 송월리의 수령 450년된 느티나무로 본 수목아래 자연석 입석이 있으며 동쪽 벅수거리와
서쪽 밭에 두개의 입석이 더 있으며 동서로 일직선을 이루어 마을어귀의 역할과 수호를 함께하여 제사를 모셨다 한다...
▲느티나무 뒤쪽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이정표에서 왼쪽 산책로 방향으로 향한다...
▲산행들머리에 위치한 이정표로 월각산까지 3.7km를 가리킨다...
▲얼마를 오르다 보면 대나무를 엮어 만든 샛길출입금지 팻말을 만나는데 오른쪽 옆으로 들어선다...
▲아랫쪽에서 올려다 본 장군봉의 위용이다...
▲오늘 산행에서 땅끝기맥으로 이어지는 월출산을 곳곳에서 바라볼수가 있다...
▲산행들머리에서 420암봉까지 연속해서 이어지는 암릉산행이 월각산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이 바위가 첫번째로 반겨주는 악어바위의 형상이다...
▲거망골이 악어바위와 함께한 모습이다...
▲아기공룡 둘리와 흡사한 바위의 형상이다...
▲지도상에는 나와있지 않은 국도2호선(묘지) 갈림길이다...
▲멀리있는 촛대바위 형상을 카메라의 줌을 당겨 담은 모습이다...
▲문필봉을 보니 가야할 길이 가마득해 보인다...
▲멀리에서 카메라의 줌을당겨 잡은 문필봉의 모습으로 그 모습이 설악산의 노적봉과 흡사하다...
▲오늘 산행의 백미라 할수있는 문필봉에 올랐다가 주지봉으로 향한다...
▲이곳은 밤재갈림길로 월출산에서 이어진 땅끝기맥이 도갑산을 거쳐 이곳 밤재갈림길에서 밤재를 거쳐
해남의 별뫼산으로 이어진다...
▲땅끝기맥 383봉 갈림길에서 알바에 조심해야하는것이 생각없이 가다보면 직진하여 마을로 내려서게 되기때문에
반드시 좌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월각산으로 가야한다......
▲월각산은 이곳 갈림길에서 0.3km지점의 월각산 정상을 밟고는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나와 땅끝기맥 방향으로 진행한다...
▲월각산 정상으로 울창한 잡목으로 둘러 쌓여있어 조망도 거의 되지않기에 인증샷만 남기고 되돌아 내려선다...
▲월각산은 고도의 높낮이가 크지않아 힘들지 않을뿐더러 곳곳에서 멋진 조망을 할수있는 그런 산이다...
▲문필봉을 멋지게 바라볼수있는 포토죤 같은곳에서 카메라에 담은 문필봉의 모습으로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지만
위험구간에 낡았지만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위험을 감수하고 오를수가 있다...
▲문필봉 포토죤에서 옆지기와 함께 문필봉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본다...
▲문필봉을 오르는 구간에 설치되어 있는 바위에 씻겨진 낡은 로프의 모습이다...
▲옆지기도 거망골을 따라 문필봉을 오르는 중이다...
▲이곳이 문필봉임을 서래야 박건식씨가 붙여놓은 표시기다...
▲문필봉을 오르면서 바위에 기대어 잠시 쉬어가는중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문필봉의 정상에 올라 옆지기와 함께 인증샷을 남긴다...
▲오직 이 로프에만 의지한 채 문필봉에 올라 바위웅덩이를 배경으로 카메라에 담는다...
▲문필봉을 오르기가 쉽지 않은만큼 올라서는 희열이 배가되는 느낌이다...
▲옆지기가 문필봉에 오른 희열을 너른 벌판을 배경으로 V자를 그려보인다...
▲이곳은 문필봉과 주지봉의 갈림길로 문필봉에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나와 주지봉으로 향한다...
▲주지봉을 멀리에서 바라보면 그럴싸한 봉우리처럼 보이지만 막상 와보니 표시기가 없으면 그냥 지나칠 그런곳이다...
▲주지봉을 지나서도 월출산의 멋진 산세가 한눈에 펼쳐진다...
▲죽순봉을 따라 하산할 코스를 카메라에 담은 모습이다...
▲머리를 치켜든 상어의 모습과 흡사한 바위의 형상이다...
▲뭔가를 닮은것 같은데 당채 생각이 나질 않는다...
▲하늘과 월출산을 병풍삼아 옆지기가 다시한번 바위에 걸터앉아 포즈를 취한다...
▲멀리 발 아래로 월출산 도갑사의 전경을 카메라의 줌을 당겨 잡은 모습이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죽순봉으로 이곳은 산죽이 많기에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한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죽정마을이 발 아래로 펼쳐진 모습이다...
▲죽순봉을 내려서니 콘크리트무덤이 나타난다...
▲이곳은 문산재.양사재라는 곳으로 50M 부근에 왕인석상과 책굴이 위치하고 있으며
왕인박사가 공부하면서 고향의 인재를 길러 낸 곳으로 매년 3월3일에는 왕인박사의 추모제가 거행된다고 한다...
▲이 바위에 새겨진 그림이 왕인석상으로 왕인박사의 석인상은 박사의 후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라 한다...
▲왕인석상 바로 곁에 위치한 책굴의 모습으로 왕인박사가 이곳에서 공부했다고 전해오는 곳이다...
▲문산재에서 시멘트 임도를 따라 날머리인 죽정마을로 내려선다...
▲죽정마을로 내려서 도갑천을 지나는 다리의 난간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산행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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