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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711m의 내연산은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있는 산으로 지질은 백악기(白堊紀)의 중성화산암류(中性火山巖類)로 되어 있다.
원래는 종남산(終南山)이라 하였으나 신라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甄萱)의 난을 피한 뒤로는 내연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이 산에 대·중·소 세 개의 바위가 솥발처럼 벌어져 있는데, 사람들이 삼동석(三動石)이라고 한다.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조금 움직이지만 두 손으로 흔들면 움직이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산록을 흐르는 광천(廣川)의 상류에는 협곡이 형성되어 기암 괴석과 폭포가 많아 계곡미가 수려하다.
선일암(仙逸巖)과 비하대(飛下臺) 그리고 연산폭포와 은폭포 등 12폭포가 있어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려지고 있다.
내연산 입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602년(진평왕 24)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대덕(大德) 지명(智明)에 의하여 창건한 보경사란 거찰이 지리하고 있다.
산행 코스
경북수목원 정문-제3주차장 초소-아름드리 소나무 사거리-매봉등산로·매봉관찰로 갈림길-삼거리(임도) 갈림길-임도-삼거리-
시명리-보경사·향로봉 갈림길-시명폭포 갈림길-시명폭포-복호1·2폭포-은폭포-소금강 전망대-관음폭포-연산폭포-
보현폭포-상생폭포-보경사-보경사 주차장
산행일자및 날씨
2024년 08월 21일 수요일 흐린가운데 한때 소나기
산행 지도
▲오늘 산행은 포항 내연산 청하골의 12폭포를 둘러보기 위해 경북 수목원에서 출발하여 청하골을 따라 보경사로 내려서는 코스다...
▲오늘 산행은 정상석이 있는 산봉우리를 오르지 않기 때문에 경상북도 수목원의 표지석을 대문으로 장식한다...
▲해발 650m 높이의 심재에 위치한 경상북도 수목원에 도착하니 비가 살짝 내린다.
포항시 청하면에서 이곳 수목원을 지나는 버스가 오전에 2번밖에 없기때문에 버스시간을 잘 맞쳐야 한다.
만약에 버스를 놓쳤을 경우 부득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택시 메타기 요금이 아닌 그냥 왕복요금으로 2만원을 주고 타야한다...
▲수목원 입구를 통과하여 소나무사거리로 가는 길의 싱그러운 가로수길을 걷는다...
▲3주차장 앞에서 수목원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초소를 통과한다...
▲수목원 내부에 내용은 모르지만 그럴싸한 비석이 세워져 있어 카메라에 담아본다...
▲경상북도 수목원은 평균 해발 650m에 위치한 고지대로 2,727ha의 국내 최대 면적을 가진 수목원이다...
▲가운데 큰 소나무가 눈길을 끄는 사거리에서 진행방향은 고산식물원·관목원 방향이다...
▲철 지난 장미꽃이 마지막 잎새를 떨구는 모습이 애처롭기만 하다...
▲고산식물원. 관목원 화살표시 방향으로 진행한다...
▲우측의 매봉관찰로 포장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매봉등산로 방향으로 진행한다...
▲마치 수국같은 꽃이 만개를 한 모습이다...
▲초소와 사각 쉼터가 있는 사거리 고개에서 첫 목적지인 삼거리까지 가기위해 차단기가 있는 오른쪽 임도를 걷는다...
▲경북 수목원에서 내연산 숲길 임도가 끝나는 지점까지 약 4.5km를 포장과 비포장의 길을 번갈아 가며 걷는다...
▲임도가 끝나는 삼거리 지점이다.
우척봉과 삿갓봉 그리고 향로봉과 시명리로 이어지는 갈림길에서 진행방향은 시명리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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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골의 상류에 해당하는 계곡을 지그재그로 건너야 한다...
▲현위치 시명리다.
석축이 남아 있는 너른 터가 나오는데 그 옛날 화전민마을로 20여 가구가 살았다는 시명리다...
▲시명리에서 고메이등과 밤나무등 코스를 따라 내연산의 최고봉인 향로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을 지난다...
▲이름없는 작은 와폭이 힘차게 물줄기를 내 뿜는다...
▲위험구간에는 이처럼 안전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편안하게 걸을수가 있다...
▲복호2폭포를 만나기 위해 내려서야 하는 데크계단이다...
▲큰 폭포도 멋지지만 이처럼 작은 와폭들도 나름 자기만의 아름다운을 뽐낸다...
▲제법 큰 너덜경 아래를 지난다...
▲음지골쉼터를 지나고 삼지봉갈림길을 지나 은폭포로 향한다...
▲기립한 암벽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는 음(陰)폭포로 불렸던 게 은(隱)폭포로 바뀌었다 하며
용이 숨어 산다 해 ‘숨은 용치’ 라 한 데서 은폭포가 됐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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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 날구지를 했나 요즘에 보기드문 두꺼비다. 갑자기 소나기가 쏱아진다...
▲현위치 소금강전망대다.
소금강전망대에 서면 연산폭포와 건너편 선일대 그리고 동해바다까지 멋진 풍광이 펼쳐지는 전망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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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강전망대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바위위에 자리한 선일대 정자의 모습이다...
▲소금강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해바다의 전경이다...
▲소금강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연산폭포의 모습으로 폭포의 위용은 온데간데 없고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
▲소금강전망대를 뒤로하고 연산폭포로 내려서는 중간에 보현암의 갓부처를 잠시 들러본다...
▲보현암 뒤쪽에 자리한 갓부처의 모습이다...
▲허름한 건물로 자리하고 있는 보현암이다...
▲내연산 가장 멋진 자태를 뽐내는 청하골의 상징인 연산폭포다. 그러나 장기간의 가뭄에 연산폭포도 어쩔수가 없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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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두줄기의 관음폭포로 쌍폭에 굴이 세 개 뚫려 있고 그 아래 소는 감로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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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폭포도 물줄기는 약하지만 나름 멋진 자태를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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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에 몸을 꽁꽁 숨기고 있는 보현폭포의 상단부만 겨우 카메라에 담는다...
▲내연산 청하골 12개의 폭포 중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상생폭포다.
암벽에 두 물줄기가 떨어져 쌍폭포로도 불린다. 1688년 정시한이 쓴 산중일기에는 ‘사자쌍폭’ 이라 나온다고 한다...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청하면을 거쳐가는 버스시간 관계로 보경사는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지난다...
▲경북수목원을 기점으로 시명리에서 청하골 12개 폭포 중 10개의 폭포를 감상하고 보경사를 거쳐 보경사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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