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밀양 낙화산(59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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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서부 경남의 함양 산청 거창을 두고 ‘산의 고장’이라 한다면 동부 경남에서 이들과 쌍벽인 곳이 밀양과 청도(경북)를 꼽는다. 

밀양의 많은 산들이 1000ｍ 높이의 영남알프스는 끊어지지 않고 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비학산은 산세가 학이 날개를 펼친 형상이라면 보두산으로도 불리우는 보담산은 폐사된 엄광사 스님이 ‘보두’ 였다는 설과

중국에 보담이라는 고관이 죄를 짓고 귀양살이를 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가지산에서 분기한 운문지맥의 끝 봉우리인 비학산에서 낙화산을 잇는 능선은 해발 300~600ｍ 높이로

5, 6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가는 만큼 산길이 만만치 않다. 

가곡저수지 뒤 275ｍ 봉우리를 마을에서는 낙화봉이라 부르는데 여기에는 까닭이 있다.

임진왜란 때 왜적이 마을에 쳐들어 와 박희량의 부인인 민 씨가 마을 뒷산에 있는 동굴로 몸을 피했는데 이를 알고

왜군이 잡으러 오자 절벽에서 몸을 던져 정절을 지켰다 하여 여흥 민 씨 정려각 뒤에 부인이 떨어진 바위벼랑을

낙화암·낙화듬이라 하며 낙화산의 유래가 되었다.

산행 코스

정문마을회관 주차장-창녕 장씨 정려각-비학산 정상-신선바위 전망대-딱밭고개-304봉-272봉-비암고개-볼수바위(생이듬)

-보담산 정상-낙화산 정상-노산고개-안당골(구름동네)-공덕비-다촌마을버스정류장

산행일자및 날씨

2024년 02월 27일 화요일 포근한 날씨에 구름 많음

산행 지도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이 안내하는 산행지도로 이 코스대로 걸어본 결과 이 산행코스를 따라 걸으면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기때문에 차라리 반대 코스로 다촘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전문마을로 내려서면서 걷는 것이

덜 힘들고 조망을 즐기기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고 싶다...

▲오늘 산행의 비학산.보담산.낙화산  3개의 산 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조망은 오른쪽에 5ｍ 떨어진 곳에 암반 전망대가 위치한다...

▲오늘 산행의 시작점인 정문마을회관이다.

정문마을 앞쪽에 승용차 10여대를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 이곳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에 나선다...

▲서연식당 옆에 위치한 창녕 장씨 정려각이다...

▲오늘 산행의 시작점으로 정려각과 데크쉼터 사이로 난 시맨트길로 올라선다...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변에 무덤이 많이 위치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는데 나름 명당을 찾아 이곳까지 오지 않았을까...

▲재선충으로 인해 고사한 소나무를 벌목하여 약품처리 후 재선충이 살아나지 못하도록 갑바로 포장을 한 모습이다...

▲의자가 놓여있는 첫번째 조망쉼터다...

▲조망쉼터에서 내려다 보이는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 신고속도로)와 울산-함양간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인터체인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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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방향은 보두산(보담산) 방향이다...

▲현위치 비학산 정상이다.

비학산 정성석(뒤쪽)보다 김씨 묘의 비석이 더 큰 존재감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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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봉의 오른쪽에 위치한 신선바위 전망대다.

발아래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 고속도로)와 공사 중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분기점이 펼쳐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 고속도로)와 공사 중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멋지게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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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바위 전망대에서 파노라마로 담은 모습이다...

▲‘딱밭고개’인데 코팅지에 ‘딱딱고개’로 잘못 표기된 것이라고 한다...

▲현위치 272m봉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올라야 할 낙화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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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저수지 뒤 275ｍ 봉우리를 마을에서는 낙화봉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까닭이 있다.

임진왜란 때 왜적이 마을에 쳐들어왔고 박희량의 부인인 민 씨가 마을 뒷산에 있는 동굴로 몸을 피했다고 한다.

이를 알고 왜군이 잡으러 오자 절벽에서 몸을 던져 정절을 지켰다 하여 여흥 민 씨 정려각 뒤에 부인이 떨어진 바위벼랑을

낙화암·낙화듬이라 하며 낙화산의 유래가 되었다...

▲산이 낮다고 얏보지마라. 있을건 다 있고요 없을건 없답니다...

▲이른 아침에 맷돼지가 다녀간 흔적으로 묘지주변을 파헤쳐 놓은 모습이다...

▲현위치 비암고개(당고개)다...

▲볼수바위다.

. ‘볼수’는 디딜방아의 몸통을 받치는 기둥인 ‘볼씨’의 방언으로 이 바위는 상여로도 보여 ‘생이듬’이라고도 한다...

▲볼수바위를 올라서면 어떤 풍광이 펼쳐질까 한번 올라보자...

▲볼수바위 꼭대기에는 총각·처녀의 무덤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데 벌초를 하면 소원을 이룬다는 전설이 있다...

▲볼수바위에 오르면 비학산에서 시작하는 울퉁불퉁한 능선이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볼수바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비학산에서 이어지는 올망졸망한 봉우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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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위치 보담산이다.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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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의 최고봉이자 마지막 봉우리인 낙화산이다. 조망은 오른쪽으로 5ｍ 떨어진 암반 전망대에서 조망을 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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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산 여뿔떼기에서 바라보이는 조망으로 안당골과 다촌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낙화산을 뒤로하고 노산고개로 내려선다...

▲노산고개에서 하산은 구름동네 방향이다...

▲ 다리 대용으로 나무 세 개를 걸쳐 놓은 계곡을 건너구름동네 안당골에 안착한다...

▲이제사 쫓망울을 터뜨리는 매화꽃이다...

▲도로가에 전원주택이  들어선 도로를 따라 박연구 공덕비를 지나 도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엄광 종점’으로 불리는

다촌마을정류장에 도착한다...

▲생각없이 큰 도로를 따라 계속 걷다보닌 종점이자 시발점인 다촌버스정류장을 지나쳐 이곳 숲촌버스정류정애서 버스를 타고

정문마을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애마를 몰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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