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밀양 구만산(785m)과 통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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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임진왜란 때 계곡에  9만명이 피란한 데서 유래한다는 구만산은 그만큼 계곡미가 수려하다.

특히 떨어지는 물소리가 퉁소 소리를 낸다 해 퉁소 또는 통소폭포라 불리는 구만폭포 주위는 설악산을 옮겨 놓은 듯

수백 ｍ의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 압도한다.
폭포에서 구만약물탕·구만약수에 이르는 약 1.3㎞ 계곡은 좁은 협곡이 남북으로 길게 뚫려있어

마치 깊은 통속 같다 해 ‘통수골(동소곡·洞簫谷)’로 불리며 구만동천(九萬洞天)이라 한다.

계곡 주위에 벼락듬이 아들바위 상여바위 병풍바위 미역바위 부석(부엌)바위 등 천태만상의 기암절벽이 산재한 데다

곳곳에 자리한 넓은 암반과 소(沼)는 산객들이 여름에 구만산을 귀신에 홀린 듯이 찾게 만든다.

산행 코스

산내면다목적센터-봉의교-양촌마을갈림길-구만산장입구-구만암-삼거리갈림길-봉의저수지갈림길-전망바위-억산 갈림길

구만산정상-구만계곡(통수골)상류-구만폭포-구만약수·구만약물탕(덱 계단)-구만암

산행일자및 날씨

2023년 07월 26일 수요일 그리고 가끔 비

산행 지도

▲내일이면 장마가 끝난다는 일기예보다.

약간의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지만 배낭을 둘러메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밀양시 산내면에 위치한 구만산을 찾았다...

▲구만산은 짧게는 육화산, 길게는 억산까지 연계한 산행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단독산행을 많이 하는 산이다.

이유인즉 구만산은 대부분 여름산행으로 약물탕과 통수골(구만동천)의 끝자락에 위치한 구만폭포(통소폭포)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산 물금역에서 07시 23분발 무궁화호(2,600원) 열차를 타고 밀양역으로 향한다...

▲밀양역에 도착하여 시내버스를 타고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한다. 대부분의 시내버스가 밀양역과 밀양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한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울주군 상북면 석남사행 버스를 타고 산내면소재지인 송백정류장에 하차한다. 돌아올땐 역순이다...

▲ 산내면소재지인 송백정류장에 하차하여 산내초교를 지나 구만산장(구만산) 방향으로 향한다...

▲산내면 다목적센터를 지난다...

▲장마기간이지만 동부경남에는 타지역에 비해 비가 내리지 않아 봉의교에서 바라본 동천의 물줄기가 생각보다 약하다...

▲이곳 양촌마을(우측) 갈림길에서 구만산장을 가기위해서는 좌측으로 가리마을로 진행한다...

▲밀양시 산내면은 얼음골사과로 유명한 곳이다. 근데 최근에는 기온탓일까 청송. 영주. 영월. 정선 지역의 사과에 밀리는 느낌이다...

▲구만산 산행들머리 부근의 규모가 제법 큰 구만산장이다.

대중교통 이용시 산내면소재지 송백정류장에서 이곳 구만산장까지 아스팔트 길을 따라 약 30분을 걸어야 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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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구만암 입구에서 등산로가 갈라진다.

직진하면 곧장 구만계곡(통수골)을 따라 구만폭포로 오르게 되며 구만암 오른쪽 데크길을 오르면 구만산으로 가게된다...

▲이곳 구만암에서 우측으로 전봇대 데크길을 따라 구만산을 먼저 오른 후 하산길에 구만폭포와 구만계곡(통수골)을 따라 내려설 예정이다...

▲구만산장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나는 지점이다. 근데 등산로를 폐쇄되었으니 구만암을 이용하라는 팻말이 걸려있다...

▲구만산은 대부분이 육산으로 이루어진 가운데 간혹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내려다 본 구만산장과 가라마을의 전경이다...

▲오늘 산행에서 조망이 탁월한 바위지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봉의저수지와 인곡마을의 전경이다.

인곡마을의 인골산장에서 시작되는 등산로가 운문산군립공원 북암산과 사자봉을 지나 억산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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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군립공원 일대의 산세가 펼쳐진다...

▲봉이저수지 갈림길을 지난다...

▲억산갈림길이다.

구만산과 억산을 연계한 산행이 이루어지는 지점이다...

▲임진왜란 때 계곡에 9만 명이 피란한 데서 유래한다는 구만산은 수려한 계곡미를 뽐내는 구만계곡(통수골)을 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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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떨어지는 물소리가 퉁소 소리를 낸다 해 퉁소 또는 통소폭포라 불리는 구만폭포가 구만산 산행의 백미다...

▲구만산 구만폭포 주위는 설악산을 옮겨 놓은 듯 수백 ｍ의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 보는이를 압도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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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ｍ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의 굉음은 찜통 같은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버릴 만큼 시원하고 통쾌하다...

▲우렁찬 폭포소리가 잠시 더위를 잊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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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있는 폭포도 좋지만 이름없는 와폭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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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폭포를 뒤로하고 와폭과 소(沼)가 잇따라 나오는 계곡을 따라 계곡을 건너는 덱 계단이 나온다.

물맞이 폭포인 구만약수를 통과하면서 여름산행의 백미인 계곡산행을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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