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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한반도의 형세를 흔히 만주를 향해 포효하는 호랑이에 비유하는데 그 호랑이의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 경북 포항시 구룡포와 호미곶 일대다.
행정구역으로 보면 포항시 구룡포읍과 호미곶면, 동해면이 호랑이 꼬리에 해당된다.
구룡포는 참 이야깃거리가 많은 곳으로 먹을거리로 하면 일단 과메기를 떠올리지만 이곳은 인근 울산, 영덕, 울릉도 못지않게
고래와 대게 그리고 오징어도 풍부하게 나오는 천혜의 어장이다.
그런 때문에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자리를 잡고 방파제를 만들어 어업을 장악했다.
그 흔적이 지금 구룡포항의 근대문화역사거리에 오롯이 남아 있다.
구룡포를 감싸고 있는 산에는 조선 말까지 말을 기르던 목장의 자취를 구룡포에서 빼놓을 수 없다.
구룡포 뒤엔 조선 시대 감목관을 파견해 말을 키우던 국영목장이 있었는데 구룡포항의 구룡포 석문에서 시작한
돌 울타리인 말 목장성이 북으로 봉수대 아래까지 5.6㎞가량 남아 있다.
이 돌 울타리를 따라 말 목장성 탐방로가 조성돼 있고 예전 목장성 안에 왕래하던 길은 목장성 옛길이란 이름으로 유지되고 있다.
산행 코스
구룡포초교뒤-전망데크-한성타운갈림길-체육시설-임도-응암산(박바위)-발산봉수대-전망정자-전망데크-말 목장성-눌태1리-구룡포읍
산행일자및 날씨
2023년 07월 01일 토요일 흐린 후 점차 게임 미센먼지 좋음
산행 지도
▲이번 산행은 포항 구룡포읍에 위치한 응암산(박바위) 말목장성 옛길 구간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이다...
▲바위지대로 이루어진 해발 158m의 응암산은 다른 이름으로 박바위로 불리운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하여 포항터미널앞 버스정류장에서 900번 버스를 타고 구룡포환승센터 정류장에서 내려
도로건너 구룡포농협 끝에서 좌측으로 구룡포초교 방향으로 진행한다...
▲구룡포초교 우측 도로를 따라 구룡포읍민복지회관 뒤로 돌아간다...
▲구룡포초교뒤 구룡포 말 목장성 옛길 안내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시작지점의 첫 이정표다. 봉수대까지 4.5km를 가리킨다...
▲첫번째로 조망이 열리는 지점에서 내려다 보이는 구룡포초교의 모습이다...
▲그물이 쳐진 밭 사이로 야자메트가 깔린 산길을 따라 걷는다...
▲구룡초교에서 300m 지점에 위치한 첫 전망데크다...
▲잔뜩 흐린 날씨에 첫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보이는 구룡포항의 모습이다...
▲첫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보이는 구룡포읍의 모습으로 전망데크 앞쪽으로 아카시아 나무와 소나무가 앞을 가려
구룡포읍 전체의 모습을 담을수가 없어 조금은 아쉽다...
◈◈◈...
▲한성타운아파트에서 합류하는 지점이다...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지만 과연 주민들이 체육시설을 얼마나 이용할까 회의적이다...
▲임도와 합류하는 지점으로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 걷는다...
▲임도를 따라 걷는데 저 멀리 응암산(박바위) 시야에 들어온다. 바위로 이루어진 응암산(박바위)이라 쉽게 눈에 들어온다...
▲오늘 산행은 임도를 걸으나 목장성 옛길을 걸으나 별 차이가 없는 것이 목장성 옛길을 걸어도 볼거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럴바에는 차라리 편안하게 임도를 따라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응암산(박바위)의 목장성 옛길이 생각지 않게 야자메트가 많이 깔려있다는 점이다...
▲강원도 오지산행에서나 볼수있을 법한 너와지붕으로 이루어진 쉼터의 모습이다...
▲임도를 벗어나 0.3km의 지점에 위치한 응암산(박바위)를 다녀오가로 한다...
▲응암산(박바위)의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산불감시초소와 쉼터의 모습이다...
▲계단을 올라서면 응암산(박바위)의 앙증맞은 정상석이 위치하고 있고 뒷쪽의 둥근바위가 박바위다...
▲응암산 정상석과 박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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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산(박바위) 인증샷이다...
▲응암산(박바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구룡포읍의 모습이다...
▲박바위의 샘이다.
부산 금정산의 금샘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멋있다...
▣▣▣...
▲응암산(박바위)을 되돌아 나와 목장성 예길을 버리고 임도를 따라 오늘의 최종목적지 봉수대로 향한다...
▲임도에서 200m정도 오르면 팻말 뒤쪽이 발산봉수대 터다,
봉수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통신방법의 하나로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서로 연락을 하였던 통신수단이다.
발산봉수대는 조선시대 중기에 신설되어 조선 후기까지 존속하다가 고종 31년(1894)에 철폐되었다고 한다...
▲이곳이 말 목장성 임을 말 조형물로 표현한 모습이다...
▲발산봉수대의 한켠에 2층높이의 전망대가 멋지게 자리하고 있다...
▲발산봉수대를 뒤로하고 하산길에 마지막으로 오른 또 다른 전망데크다...
▲이곳 전망데크에 서면 응암산(박바위)이 조망된다...
▲말 목장성 옛길을 따라 눌태1리로 하산한다...
▲말 목장성이다.
이 석성은 말을 키우던 장기목장의 돌 울타리다.
구룡포에서 동해면 흥환리까지 약 8.0km의 장기반도를 가로질러 쌓은 것으로 아직도 5.6km가 남아 있다고 한다...
▲눌태1리로 하산길에 가까이에서 바라보이는 응암산(박바위)이다...
▲눌태1리로 하산길에 작은 계곡이 함께한다...
▲눌태1리에서 응암산(박바위)을 오르는 구간(0.7km)으로 응암산(박바위)를 가장 빠르게 오를수 있는 구간이다...
▲눌태1리의 모습으로 왼쪽의 독립가옥이 눌태1리마을회관이다...
▲눌태1리에서 눌태2리를 거쳐 구룡포읍에서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고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를 둘러 보기로 한다...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다.
동해 최대의 어업전진기지였던 구룡포는 일제 강점기인 1923녕 일제가 구룡포항을 축항하고 동해권역의 어업을 관할하면서
일본인들의 유입이 늘어나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으로 '일본인가옥거리' 가 형성되면서
인파가 몰리고 지역상권의 중심 역할을 했던 곳으로 가옥 몇채만 남아 있던 곳을 포항시가 '일본인가옥거리' 로 조성한 곳이다...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둘러 보자.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는 1012년 12월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곳이다...
▲구룡포공원 입구 계단 돌기둥이다.
이곳 공원입구 계단과 돌기둥들은 1944년도 일본인들이 세웠으며 돌기둥은 왼쪽 61개 오른쪽 59개 등 모두 120개가 있다.
돌기둥에는 구룡포항을 조선하는데 기여한 구룡포 거주 일본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패전으로 일본인들이 떠난 이후 구룡포 주민들은 시멘트를 발라 기록을 모두 덮어버리고 돌기둥을 거꾸로 돌려 세웠다.
그 뒤 1960년 구룡포 주민들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봉안할 충혼각을 세우는 과정에 도움을 준 후원자들의 이름을
다시 앞뒤를 돌려 세운 돌기둥에 새겨 현재에 이러고 있다...
▲구룡포 이름과 관련된 아홉 마리 용의 조형물이다.
용 조형물 아래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신라 진흥왕 때 장기현감이 각 마을을 순찰하던 중 사라리를 지날 때 별안간 천둥과 폭풍우가 휘몰아쳤다.
그 비바람을 뚫고 용 열 마리가 승천하다가 한 마리가 바다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용이 아홉 마리만 승천했다고 해서 그때부터 이곳을 구룡포라고 부른다.
▲구룡포항은 앞쪽의 북방파제와 뒤쪽의 남방파제로 이중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이하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찰영지 계단이다.
이곳에서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처럼 주인공과 비슷한 자세를 취하며 사진을 찍으려는 커플들의 포토존이다...
▲시간 관계상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를 내부는 들어가지 않고 거리만 배회하다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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