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개요
히말라야에는 14개의 8,000m급 영봉에 따라 다양한 구간의 트레킹 코스가 있다.
일반적으로 크게 나누어 히말라야 3대 트레킹 코스로 쿰부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랑탕계곡을 꼽는다.
그 중에서 가장 힘든 코스가 히말라야 최고봉인 에베레스트가 자리하고 있는 쿰부히말라야인데
가까에에서 히말라야 영봉을 바라볼수 있는 곳으로 고쿄피크와 칼라파트르를 꼽는데 고쿄피크(5,360m)는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히말라야 영봉들을 멀리서 큰 그림으로 바라볼수 있는 반면에 칼라파트르(5,550m)는 가까이에서
볼수있는 반면에 에베레스트는 뒤쪽에 있다보니 눕체와 로체에 가려 제대로 볼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 일정은 14박16일의 힘든 구간이지만 히말라야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 의미있는 코스로 적극 추천한다.
트레킹 코스
루쿨라-팍딩-몬조-남체바자르-캉중마-팡보체=딩보체-나카르상-로부체-고락셉-EBC(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칼라파트르(유턴)
트레킹일자및 날씨
2023년 02월03일~02월 18일(14박 16일), 전체적으로 맑은가운데 건기에 눈 없고 흙먼지 많음
트레킹 지도
▲트레킹 비시즌을 맞이하여 쿰부히말라야 EBC(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와 칼라파트라를 오르는 14박16일 일정으로 네팔을 찾았다...
▲네팔 트레킹 중 쿰부히말라야가 안나푸르나, 랑탕지역에 비해 난이도 높은곳으로 알려져 특히 고소적응에 조금 더 신경을 쓰야한다.
국내의 많은 트레커들이 안나푸르나 베이스켐프(ABC)를 다녀왔으니 쿰부히말이라고 별거 있겠어 하고 쉽게 생각하고 왔다가
고소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참조하시어 잘 준비해서 오시기를 권한다.
기본적으로 10일 일정의 트레킹과 15일 일정의 트레킹은 반드시 고소에서 차이가 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5,364m EBC(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의 모습으로 무너져 내린 빙하지역에 흘러내린 바위에 EBC와 해발이 표기가 되어 있다 .
고산등반가들의 베이스캠프까지 가보고 싶지만 혼자만의 욕심으로 할수없기에 애둘러 이곳에서 돌아선다...
▲대한한공 직항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약 7시간을 날아 네팔 카트만두 트리뷰반 공항에 도착한다...
▲트리뷰반 공항에서 버스로 픽업되어 5성급호텔인 하야트호텔에 첫날밤의 여장을 푼다.
말이 5성급 하얏트호텔이지 우리나라의 5성급 호텔을 생각하면 큰 오산으로 여기는 네팔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호텔에서 하루밤을 묵고 짐을 여행용가방 케리어에서 포터들이 메고 다니는 카고백으로 필요한 짐을 옮겨 담고는
카트만두 트리뷰반 국내선공항으로 이동하여 18인승 경비행기를 타고 해발 2,840m의 루클라 공항으로 향한다...
▲카트만두 트리뷰반 국내선 공항이다.
모든것이 수동으로 이루어지는 이곳 게이트에서 짐의 무게를 측량 후 경비행기를 타고 쿰부히말라야에 위치한 루클라로 날아간다.
참고로 경비행기는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기에 오전 일찍 기상이 좋을때 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
▲40분정도 경비행기를 타고 루클라로 가면서 기내에서 핸드폰 카메라로 담은 히말라야 영봉의 모습이다...
▲참고로 경비행기 내에서 히말라야 영봉을 보기 위해서는 카트민두에서 루클라로 갈때는 왼쪽에 앉아야 하고
반대로 루클라에서 카트만두로 나올때는 오른쪽에 앉아야 히말라야 영봉을 감상하기 좋다...
▲루클라공항은 텐징-힐러리(에베레스트를 초등한 세르파와 산악인) 공항이라 부르기도 한다.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작은 공항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공항으로 1개의 짧은 활주로는 산비탈을 깎아서 만들었으며
경사지게 되어 있어며 이곳 루클라공항은 큰 여객기는 내릴 수 없다...
▲천진난만한 히말라야 어린이들이다.
요즘은 예전처럼 코흘리게 어린이는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세월이 흘러 히말라야도 사람살기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다.
가능하다면 어린아이에게 필요한 연필이나 공책을 준비하여 트레킹중에 만나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루클라보다 해발이 200m 낮은 팍딩에서 히말라야 트레킹의 첫날밤을 보낸다...
▲우리 일행의 트레킹 가이드를 책임질 메인세르파 차타르다.
한국말을 잘 하기때문에 트레킹내내 선두에서 같이 걸으면서 이런저런 궁금한것을 물어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잠시 쉬어가면서 타르쵸깃발아래 마니차를 돌리며 옴마니밤메훔을 주문해본다.
마니차는 티베트 불교에서 사용되는 불교 도구로 원통형으로 되어 있으며 티베트 지역의 사람들은 불교 경전을 넣어 놓은 마니차를
한 바퀴 돌릴 때마다 죄업이 하나씩 사라진다고 믿는다...
▲사가르마타(에베레스트의 네팔이름)국립공원 입구다.
에베레스트 산은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에베레스트를 중국(티벳)에서는 초모룽마라 부르며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진다...
▲두 계곡이 만나는 지점이자 산중도시 남체로 향하는 길목의 현수교를 배경으로 한 뷰포인트다...
▲현수교 뷰포인트에서 함께한 일행들이다...
▲쿰부히말라야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루클라공항과 타르쵸와 가타가 나붓끼는 이곳 현수교 그리고 산중도시 남체를 꼽는다...
◐◐◐...
▲산중도시 남체바자르다.
아직까지 비시즌이라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아 한산한 모습이다...
▲남체를 뒤로하고 에베레스트 뷰 호텔로 항하면서 뒤돌아 본 꽁데의 모습이다...
◑◑◑...
▲야크목장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야크들이다...
▲고소적응 차 에베레스트 뷰 호텔로 가는 중이다...
▲일본인이 주인이라는 에베레스트 뷰 호텔이다...
▲에베레스트 뷰 호텔의 야외테이블에서 차 한잔 마시며 바라보이는 히말라야 뷰가 환상적이다...
◈◈◈...
▣ ▣ ▣...
▲이 헬기는 뭐지!
이 헬기는 신혼부부가 에베레스트 뷰 호텔에 올때 타고 온 것이다...
▲이 부부가 신혼부부인지는 모르지만 헬기를 타고 온 주인공들이다...
▲캉중마로 내려서는 길에 바라보이는 굼빌라 아래 굼중마을이다.
굼중마을에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세르파 텐징 노르게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오른 뉴질랜드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가 세운
히말라야 최초의 학교가 있는 곳이다.
15년전 처음으로 히말라야를 찾았을때 같이 동행했던 세르파(삼두)와 쿡요리사인(마일라)가 살고있는 동네인데
아마다블람 롯지 주인에게 마일라의 소식을 문의하니 지금 카트만두 가 있다고 한다...
▲에베레스트 뷰 호텔 부근에서 올려다 보이는 히말라야 영봉의 모습이다...
▲이틀째 묵어 갈 캉중마의 롯지다...
▲캉중마에서 올려다 본 세계3대 미봉인 아마다블람이다.
참고로 세계3대미봉은 네팔 쿰부히말라야의 아마다블람과 안나푸르나의 마차푸차레 그리고 유럽알프스에 있는 마터호른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누에가 하얀 눈을 뒤집어 쓰고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이름은 강데카로 불린다...
▲친구와 놀다가 카메라앞에 포즈를 취해준 히말라야 어린이다...
▲좌측의 아마다블람과 우측의 강데카 그리고 탐세르구다...
◑◑◑...
▲왼쪽부터 눕제 - 에베레스트 - 로체 - 아마다블람이다.
그동안 얼마나 눈이 내리지 않았으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눈이 없다는 말인가...
▲건기에다 눈이 내리지 않아 먼지를 일어키며 걷고있는 해발 3,000m이상에서 산다는 야크무리다...
▲3일째 묵어 갈 딩보체의 롯지 어린이로 음악에 맞쳐 춤도 잘 춘다...
▲왼쪽 봉우리는 굼부체이고 오른쪽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그 유명한 촐라체(6,440m)다.
산악인 박정현과 최강식이 알파인 방식으로 촐라체 북벽으로 정상을 등정하고 하산길에 크레바스에 빠진 최강식을 박정현이 극적으로
구조해 내는 과정에서 탈진하여 결국에는 두 사람이 동상으로 인해 신체의 일부를 잃은 곳이 바로 촐라체다...
- 소설가 박범신의 촐라체 : 사실을 바탕으로 재현한 소설이다 -
▲칼라파트라와 EBC(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 오른 후 하산길에 들릴 예정인 엄홍길휴먼스쿨 가는길이다...
▲바위절벽에서 모습을 들어낸 산양의 무리다...
▲이곳 히말라얀 롯지에서 오메가메 점심을 먹고간다...
▲점심메뉴로 모처럼만에 한식이 아닌 양식이다.
치즈피자에 파스타 그리고 콜라까지 콜라를 들고나와 아마다블람을 배경으로 원샷으로 들이킨다...
▲주변이 롯지로 둘러싸인 마을가운데 헬기장이 있어 이착륙때 먼지가 엄청 발생되어 창문을 열수가 없다...
▲계곡의 현수교를 건너고 있는 일행들이다...
▲롯지에 도착하면 카고백을 정리하고는 이곳 다이닝룸에서 식사도 하고 잠자기전까지 난로주변에서 추위를 녹인다.
참고로 해발이 낮은 지역은 나무장작이 있지만 해발 고도가 높아지면 나무장작은 없고 야크배설물이 난로의 연료로 사용된다.
물론 나무장작이나 야크배설물의 연료 모두 돈을 주고 사야한다...
▲로부제로 가는 길목의 넓은 공터에서 잠시 쉬어가는 중이다...
▲로부제로 가는 길에 올려다 보이는 눕제와 에베레스트 그리고 가장 멋진 로체의 모습이다...
▲로부제 입구에서 올려다 본 모습이다...
▲로부제 입구에서 타르쵸 깃발이 나붓기는 가운데 뒤쪽으로 로부제가 보인다...
▲로부제다
로부재에서 이틀을 머물면서 고소증응에 들어간다. 고소적응 장소는 마을 뒤 언덕이다...
◈◈◈...
▲로부제에서 이틀을 머물면서 고소적응차 마을 뒤 언덕에 올랐다...
▲구름이 산을 넘지 못하고 계곡을 따라 올라오는 모습이다...
▲히말라야에는 어딜가나 타르쵸깃발이 휘날리는 모습을 쉽게 볼수가 있는데 타르쵸는 하늘, 땅, 바람, 물, 불을 의미한다...
▲로부제에서 고소적응차 마을 뒤 언덕에 올라 천안의 남사장님과 인천의 송선생과 함께한 모습이다...
◐◐◐...
▲마지막 여정을 머물 고락셉이다.
롯지에 카고백과 배낭를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EBC(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로 향한다...
▲ "쿰부히말 고쿄피크, 안나푸르나 토롱라, 쿰부히말 칼라파트라 - 거망산장" 이라는 흔적을 고락셉의 롯지에 남긴다...
▲EBC(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가는 길목에 빙하가 녹아내리는 모습으로 이러한 모습을 흔하게 볼수가 있다...
▲해발 5,364m EBC(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로 트레커들은 이곳이 마지막 종점인 셈이다...
▲해발 5,364m EBC(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다...
▲다음날 새벽 04시 고락셉 롯지를 출발하여 강한 바람과 추위속에 칼라파트라(5,550m)에 올랐다...
▲일정대로 움직이다 보니 너무 일찍 칼라파트라에 올라 강한 바람과 추위때문에 주변을 제대로 둘러볼 여유가 없을 뿐더러
사진도 제대로 찍을수 없을 정도로 기상이 좋지않다...
▲이 모습이 요즘의 히말라야의 모습으로 눈이 내리지 않아 빙하가 녹아내린 곳에 강한 바람에 흙먼지가 일고 있는 모습이다...
▲이곳은 히말라야을 찾아 별이 된 고인들의 공동추모비가 세워져 있는 곳으로 이 추모비는 충남고OB산악회 송원빈의 추모비다...
▲히말라야에 눈이 내리지 않아 저 멀리 눕체와 에베레스트 그리고 로체와 아마다블람에도 눈이 별로 없다...
▲팡보체로 하산길에 잘 닦여진 길과 나무 그리고 아마다블람의 조합이다...
▲엄홍길휴먼재단 팡보체에 있는 엄홍길학교 정문이다...
▲엄홍길휴먼재단 팡보체에 있는 엄홍길학교의 모습이다...
▲교실에서 어릴적(초등학교) 모습으로 책걸상에 앉아본다...
▲하산길에 열심히 휴대전화로 전화를 하고있는 할머니와 한컷 담는다...
▲아마다블람 베이스캠프 가기위해 계곡을 지나는 다리다...
▲올라갈때는 희박한 공기때문에 힘들었는데 내려올때는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상행길에 쉬어가던 롯지에서 하행길에도 잠시 들러 차한잔 하고 간다...
▲남체에서 힐러리 박물관에 들렀는데 내부는 공사중이라 외부만 둘러본다...
▲남체에 있는 힐러리박물관으로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오른 세르파 텐징 노르게이의 동상이다...
▲남체에 있는 힐러리박물관의 텐징 노르게이 동상앞에서 단체사진 인증샷을 담는다...
▲초등학교 교사인 막네 세르파 락바다.
방학을 맞이하여 아르바이트를 하기위해 세르파로 동참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 친구에게 와이파이 도움을 많이 받았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히말라야 트레킹 일정동안 우리 일행의 입맛을 책임진 20년 경력의 한식전문 현지인 쉐프다...
▲루클라를 출발하여 다시금 루클라로 돌라와 14일 동안의 히말라야 칼라파트르와 EBC(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카트만두로 무사히 돌아와 하루의 여정이 있어 네팔 카트만두 시내를 관광중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왕궁과 박물관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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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부다나트사원으로 네팔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부다나트사원이 내려다 보이는 현지식당에서 달밧으로 점심식사 후 부다나트사원을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마니차를 돌리면서
옴마니반메홈을 주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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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는 왕궁과 박다포르 그리고 파탄에 쿠마리가 살고 있는데 여기는 파탄에 있는 쿠마리다.
쿠마리란 산스크리트어에서 '처녀' 를 뜻하는 카우마르야에서 비롯된 말로 '처녀신' 을 뜻한다.
쿠마리는 피가 난 적이 없어야 하기에 생리를 시작한다거나 몸에 피가 나면 쿠마리(처녀신)에서 바로 탈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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