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봉화산은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다.
산 정수리에 돌로 쌓은 봉수대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오는데 봉화산 봉수대는 조선 전기에 축조돼 조선 후기까지
국가 기간 연락망 역할을 했다. 진해의 봉수를 받아 의령의 가막산 봉수에 연결했다고 한다.
원래 이 산에는 5기의 봉수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2기의 흔적이 발굴됐고 그 중 1기만 다시 쌓았다.
함안 여항산에 터주대감 자리를 내준 서북산은 남해바다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조망과 한국전쟁 당시의 격전지로
아직도 당시의 자취를 볼수 있는 곳으로 서북산 정상에는 정상 표지석외에 「서북산전적비」가 서있어 이채롭다.
한국전쟁 당시 「서북여항지구전투」에서 희생된 미군들을 기려 세워졌는데 당시 전투책임자였던 미군 중대장의 아들이
뒷날 주한미군사령관으로 부임해 와서 설치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산행 코스
봉성저수지위 삼거리주차장-봉화산등산로 입구-안부-전망대-봉화산-한치갈림길-대부산-철탑직전삼거리 -임도가라림길
-감재고개 -서북산-약수터산장-보갑사-별천마을입구-쌍계천-봉성저수지위 삼거리주차장
산행일자및 날씨
2022년 12월 10일 토요일 흐리고 초미세먼지 나쁨
산행 지도
▲주말을 맞아 어느산을 가볼까 하고 산악회 이곳저곳을 기웃거려 보지만 맘에 드는 산이 없어 오늘도 나홀로 산행으로
함안에 위치한 여항산의 단짝인 서북산을 찾았다.
여항산은 예전에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봉화산과 대부산을 거쳐 서북산을 오르는 코스를 선택하여 다녀왔다...
▲서북산은 여항산과 함께 함안을 대표하는 산이지만 32m 높이의 차이로 여항산(770m)에 터주대감의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봉성저수지 상단부다.
봉성저수지 위 삼거리 주차장(차량이 주차된 곳)에 애마를 매어두고 왼쪽도로를 따라 걷는다...
▲초미세먼지로 날씨는 별로지만 별로 춥지않은 가운데 들머리에서 인증샷을 담고 산행에 나선다...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마을입구에 봉화산. 서북산으로 이어지는 이정표가 나온다...
▲마을입구에서 이정표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한참을 걷다보면 산행리본과 이정표가 반겨준다...
◈◈◈...
▲산길과 임도의 갈림길에 근심을 비우고 갈수있는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다...
▲봉화산. 대부산. 서북산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안부에 올라서니 청암마을에서 이어지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지점이다...
▲등산로를 걷다보니 봉화산을 오르는 거리가 먼 완만한길(1.2km)과 목침계단이 이어지는 급경사길(0.3km)의 갈림길이다.
조금 힘이 들어도 목침계단으로 이루어진 급경사길을 택하여 오른다...
▲조망이 탁월한 전망바위다...
▲초미세먼지로 시야가 흐리지만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봉성저수지를 위시한 주변의 모습이다...
▲전망바위에 서면 함안의 터주대감인 여항산도 손에 잡힐듯 가까이 바라보인다...
▣▣▣...
◐◐◐...
▲원래 이 산에는 5기의 봉수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2기의 흔적이 발굴됐고 그 중 1기만 다시 쌓았다고 한다...
▲함안 봉화산 봉수대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담겨있다...
▲넓은 봉화산 산정의 바위위에 세워놓은 정상석이다...
▲봉화산산정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걸음을 제촉하여 서북산 방향으로 향한다...
▲나무평상이 놓여진 이곳도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나무평상이 놓여진 전망대의 앞쪽으로 펼쳐지는 모습으로 서북산(좌)고 여항산(우)이 능선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한치마을 갈림길을 지난다...
▲대부산이다.
정상석은 있지만 봉우리가 아닌 그냥 지나는 등산로에 불과하다...
▲철탑전갈림길이다.
철탑쪽으로 직진하면 베틀산으로 가게되고 우측으로 진행해야 서북산으로 가게된다...
▲오늘 산행의 특징이 산의 명성에 비해 중간중간에 많은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봉화산과 서북산을 이어주는 감재고개다....
▲지자체에서 공들여 만들어 놓았으니 보답하는 차원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나무의자에서 쉬었다가 가파르게 오르면 서북산 산정으로 남쪽으로는 남해의 바다가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여항산이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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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산 산정에 자리하고 있는 서북산전적비다.
서북산 전투는 6.25 한국전쟁 중 낙동강 방어전투가 치열하였던 1950년 8월 미 제25사단 예하 제5연대 전툳나이 북한군을 격퇴하여
유엔군의 총반격 작전을 가능케 하였던 격전지라고 한다...
▲서북산에서 여항산으로 갈수도 있지만 겨울이라는 시간관계상 일몰시간도 있고해서 곧장 약수터산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서북산 산정일원에서 바라보이는 함안의 터주대감 여항산이 우뚝 솟아있다...
▲날씨가 좋고 꽃피는 봄에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의자에 앉아 멍때리기 좋은 곳이다...
▲약수터산장으로 내려서는 중간에 위치한 전망데크다...
▲전망데크에 올라 바라보이는 여항산과 봉화산 그 사이로 여항면의 산촌이 펼쳐보인다...
▲너덜지대의 돌을 이용하여 탑을 쌓은 모습이다...
▲위에서 내려다 본 약수터산장의 모습이다...
▲약수터산장 입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임도와 아스팔트를 따라 봉성저수지까지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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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의 홍시와 기와지붕이 잘 어울리는 보갑사의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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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천마을 입구를 지나 쌍계천을 따라 봉성저수지로 향한다...
▲봉성저수지 주변이자 여항산마을 입구에 많은 장승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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