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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4)영남알프스 9봉인증 천황산(사자봉)-재약산(수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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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천황산은 경남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접경지역에 위치하며 주변에 영축산, 간월산, 신불산, 가지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영남알프스의 복판에 위치하며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정상 부근의 거대한 암벽들은 천길 벼랑을 만들며 북쪽 기슭으로 얼음골을 만들고 동쪽으로 125만평의 사자평고원지대를 뒤덮은

억새 군락은 그야말로 장관이라 할 수 있다. "조선총독부가 1919년 민족문화 말살정책의 하나로 천황산으로 지명을 개악해

현재까지 쓰고 있다"며 "1961년 정부가 경제 개발을 하면서 명확한 검증 없이 옛 재악산 제1봉(사자봉)을 천황산으로

제2봉 수미봉을 재약산으로 고시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천황산'(天皇山) 명칭을 일제 잔재로 규정하고

옛 이름인 '재악산'으로 바꿔야한다는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

 해발 1000m가 넘는 산군들이 마치 유럽알프스 풍광에 버금간다 하여 붙여진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하는 재약산은

남쪽으로는 신라 진덕여왕때 창건하고 서산대사가 의병을 모집한 곳인 표충사가 유명하며 표충사를 품고 있는 옥류동천 계곡에는

층층폭포, 흑룡폭포가 있으며 북쪽 남명리 천황사 계곡에 얼음골이 있어 영남지역의 나들이 코스로 사계절 인기가 있다.

재약산은 예전에 억새명산이었으나 점차 억새가 볼품이 없어 억새명산에서는 제외된다.

산행 코스

배내고개-석남터널 갈림길-능동산-능동2봉-토끼봉-얼음골 케이블카상단-샘물상회-얼음골 갈림길-천황산-천황재-재약산-주암계곡갈림길-

죽전삼거리방향-쉼터(주막)-주암마을갈림길-심종태바위(주계바위)-주암마을-배내고개

산행일자및 날씨

2022년 01월 24일 월요일 잿빛날씨에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날씨

산행 지도

▲설경을 보러 설악산을 갈려고 했으나 대설특보로 전구간 통제가 내려지는 바람에 부득이 영남알프스로 발길을 돌렸다...

▲영남알프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원점회귀 산행의 천황산과 재약산을 오르기 위해 애마를 몰고 배내고개로 향한다...

▲모처럼만에 영남알프스에 눈이 내렸다.

그러나 제대로 된 눈꽃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1000m고지를 올라야만 볼수가 있을정도로 고지가 높은 곳에만 눈이 내렸기 때문이다...

▲여기는 영남알프스 배내고개 능동산으로 오르는 길목이다.

배내고개는 울주군 상북면과 양산시 원동면을 이어주는 고개로 영남알프스 간월.신불.영축산과 능동.천황.재약산을 이어주는 고개다...

▲이곳은 배내고개 - 능동산 중간에 위치한 석남터널과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능동산은 1000m고지에 못미쳐 영남알프스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봉우리로 1000m 봉우리를 오르기 위한 중간정거장에 불과하다...

▲능동2봉 뒤쪽으로 영남알프스 터주대감인 가지산이 멋지게 조망되는 곳인데 오늘은 온통 잿빛세상이라 멋진 조망을 볼수가 없다...

▲저 멀리 영남알프스 신불산에도 하얀 설원의 모습을 연출한다...

▲주암마을등산로 표지판 옆쪽으로 토끼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열려있다. 큰길을 따라 가다보면 그냥 지나칠수가 있다...

▲토끼봉에 오른 후 왔던길로 되돌아 가야만 얼음골케이블카 상단으로 갈수가 있다...

▲토끼봉언저리에서 바라보이는 재약산의 설경이 환상적이다...

▲다시한번 영남알프스 신불산의 설경을 눈에 담는다...

▲얼음골케이블카 상단 부근에 핀 눈꽃이다...

▲가지산과 운문산 사이에 위치한 백운산 백운슬랩의 백호(흰호랑이)의 모습이 선명하다...

▲얼음골사과로 유명한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일원이다...

▲얼음골케이블카 상단부로 오늘은 월요일이라 탑승객은 많지 않지만 운행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얼음골케이블카 전망대에서 잠시 머물다가 천황산(사자봉)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얼음골주차장에서 제법 거친 능선으로 알려진 용아릉A코스를 타고 오르면 이곳으로 올라서게 되는데

충분히 다닐수 있는 구간이지만 위험한 구간이라 이러한 팻말이 세워져 있다...

▲요즘같은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그리울때 더없이 반가운 마음씨 좋은 부부가 운영하는 샘물상회다...

▲샘물상회 뜰앞에 핀 산악회 리본꽃이다...

▲어묵(오뎅). 순두부. 라면등을 팔고있어 약간 이른 시간이지만 점심을 겸해 라면에 막걸리 반병으로 요기를 한다...

▲샘물상회에서 올려다 본 재약산의 설경이다...

▲얼음골에서 오르내리는 등산로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탓에 발자국이 없이 흰눈만 덮혀있는 모습이다...

▲천황산(사자봉) 한쪽사면에 핀 눈꽃이 장관을 이룬다... 

♥♥♥...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데크계단길이다...

▲천황산 주변에 핀 눈꽃이다...

▲천황산 주변에 핀 눈꽃이다...

▲천황산 주변에 핀 눈꽃이다...

▲천황산 주변에 핀 눈꽃이다...

▲천황산 주변에 핀 눈꽃이다...

▲천황산에서 필봉-표충사로 이어지는 능선 북쪽사면에만 눈꽃이 피어있는 모습이다...

▲영남알프스 천황산(사자봉)의 모습이다...

▲천황산 주변에 핀 눈꽃이다...

▲천황산 주변에 핀 눈꽃이다...

▲집에서 영알9봉 완등 어플을 핸드폰에 깔아 놓았으니 정상에 온김에 영남알프스9봉완등 인증샷을 담는다...

▲천황산을 뒤로하고 천황재를 지나 재약산으로 향한다...

▲천황재로 내려서는 중간의 바위지대에 핀 눈꽃의 모습이다...

▲바위에 핀 설화의 모습인데 바위가 크면 좀더 멋질텐데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다...

♥♥♥...

▲바위에 핀 설화가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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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산과 재약산의 중간지점인 천황재로 억새가 일렁이는 가을에 하루밤(백패킹) 묵어가기 좋은 곳이다...

▲재약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천황산으로 남쪽사면은 북쪽사면에 비해 눈꽃이 약한 모습이다...

▲오늘은 운좋게 등산객이 있어 어렵지 않게 영알9봉 완등 인증을 담을수 있음에 감사하다...

▲재약산주변의 바위에 핀설화와 눈꽃의 향연이다...

▲재약산에서 바라본 신불산과 영축산의 모습으로 영남알프스는 어디에서나 막힘없이 조망이 펼쳐진다...

▲천황산과 재약산을 뒤로하고 주암계곡 방향으로 내려선다...

▲쉼터(주막)와 심종태바위를 가기 위해서는 위해 죽전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널직한 데크가 있는 쉼터(주막)로 오늘은 장사를 하지않고 문이 굳게 잠겨있다...

▲쉼터(주막)에서 올려다 본 재약산의 설경이다...

▲쉼터(주막)에서 심종태바위로 가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직진하면 주암계곡(주암마을)으로 내려서게 된다...

▲심종태바위를 당겨서 담아본다...

▲비스듬하게 누운 노송이 지나는 등산객의 포토존이 되었는지 등산화자국이 선명하다...

▲심종태바위에 올라서니 멀리 재약산이 반겨준다...

▲정상석 대신 돌무덤이 반겨주는 심종태바위다...

▲심종태바위에서 하산길은 경사의 난이도가 있어 조심해서 내려서야 한다...

▲주암계곡에서 간단하게 씻고 등산화도 씻고 간다... 

▲주암마을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하고버스가 언제올지 몰라 포장길을 따라 약 2km를 걸어서 배내고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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