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비슬산은 대구시와 달성군, 청도군과 창녕군에 걸쳐 산자락을 드리우고 있으며 유가사 쪽에서 올려다 보면
거대한 수직 암릉이 정상(천왕봉)을 받치고 있는 듯 우뚝 솟아 있다.
북팔공 남비슬로 지칭되고 있고 북쪽의 팔공산은 남자의 산 남쪽의 비슬산은 여성의 산으로 비유되며 최고봉은 천왕봉이다.
2014년 3월 1일 역사적 근거와 자료에 의해 대견사 개산일에 비슬산 최고봉 지명이 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변경되었다.
'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이라는 이름은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비슬이란 말이 인도의 범어의 발음 그대로 음으로 표기한 것이라고도 하며
비슬의 한자 뜻이 포라고 해서 일명 포산이라고 하였다 한다.
비슬산은 진달래 명산으로 여수 영취산과 함께 우리나라 제일의 진달래 군락을 자랑하며 산 정상부와 능선에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4월말경 늦게 만개하여 4월말경 참꽃(진달래)제가 열린다.
산행 코스
용천사-부도6기-비슬지맥능선(용천봉)-용천사갈림길-천왕봉-대견사-대견봉-칼날능선-조화봉-능선갈림길(알바주의)-청도자연병원
산행일자및 날씨
2022년 01월 11일 화요일 화창하게 맑고 추운날씨
산행 지도
▲사실 비슬산은 진달래가 만개하는 시기에 여러번 다녀왔지만 대부분 유가사 또는 휴영림을 들머리로 한바퀴 도는 코스였는데
이번에는 겨울철이지만 코스를 달리하여 청도군 각북면을 들머리와 날머리로 선택하여 다녀왔다...
▲비슬산 최고봉 지명이 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2014년 3월 1일 역사적 근거와 자료에 의해 대견사 개산일에 변경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670년(신라 문무왕 10) 의상義湘)이 창건하였으며 의상은 화엄십찰(華嚴十札) 중 하나로 이 절을 창건하고 옥천사(玉泉寺)라고 불렀다.
창건 이후 백련암과 극락암 등 모두 47개의 암자를 거느렸고 3천 명의 승려가 수도하는 대찰로 성장하였다.
1261년(고려 원종 2) 일연(一然)이 중창하여 절 이름을 현재의 용천사로 바꾸었다...
▲용천사 대웅전은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 매우 웅장한 건물로서 기둥 목재는 아름드리 칡덩굴을 사용하였다.
또 법당 안에는 상호(相好)가 좋은 거대한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옛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용천사의 번창했던 옛 모습을 보여주는 그대한 크기의 부도군이다...
▲부도군을 둘러보고 왔던길로 턴하여 공동묘지군을 따라 오르는데 과연 등산로가 맞는지 의아할정도다...
▲부산일보 리본과 산악회 리본이 매달려 있기는 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등산로는 아니지만 어쩔수없이 리본을 살피며 능선으로 오른다...
▲등산로가 아닌 곳을 힘겹게 능선에 올라서니 비슬지맥 용천봉이라는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다.
등산로가 없는 용천사보다는 헐티재에서 시작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단지 원점회귀 산행에는 들.날머리가 거리가 있어 맞지않을것 같다...
▲비슬지맥을 따라 비슬산 정상으로 오르다 보니 용천사갈림길 이정표에 헐티재까지 3.2km의 거리가 나온다...
▲청룡지맥에 합류하여 먼저 비슬산 최고봉인 천왕봉으로 향한다...
▲비슬산 천왕봉으로 향하는 도중에 뒤돌아보니 관기봉 뒤쪽에서 산불이 났는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비슬산 천왕봉 주변의 억새군락지와 쉼터의 모습이다...
▲2014년 03월 01일 이전까지 대견봉이 자리했던 비슬산 최고봉이 역사적 근거와 자료에 의해 대견사 개산일에 맞쳐
지금의 천왕봉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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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천왕봉에서 바라본 대구광역시다...
▲비슬산 천왕봉에서 바라본 달성군 현풍면의 대구 테크노폴리스 지구다...
▲비슬산 천왕봉을 뒤로하고 대견사. 대견봉으로 향한다...
▲비슬산 천왕봉과 대견사 사이에 유가사와 용천사에서 오르내리는 갈림길이다...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로 중간에 비슬산 해맞이 제단과 조화봉으로 오르는 길이 열려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제42대 흥덕왕 당시 창건한 사찰 대견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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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바위다.
기바위는 비슬산의 기를 품은 바위로 한번 안고나면 소원성취 및 무병장수를 할수 있다고 전해진다...
▲참선바위다.
참선바위에 올라 참선하는 모습의 흉내를 내본다...
▲생김새가 비슷한 형제바위다...
▲대견봉에서 바라본 비슬산 최고봉인 천왕봉(좌)과 월광봉(우)이다...
▲한때 대견봉이 지금의 천왕봉 자리를 차지하며 비슬산의 최고봉으로 불리었으나 역사적 근거와 자료에 의해 정상의 자리를 천왕봉에
내주고 지금의 대견봉에 자리하고 있다...
▲대견사의 창건자는 미상이나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당나라 문종(文宗)이 절을 지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하루는 낯을 씻으려고 떠놓은 대야의 물에 아주 아름다운 경관이 나타났다.
이곳이 절을 지을 곳이라 생각한 문종은 사신을 파견하여 찾게 하였으나 결국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게 되자
신라로 사람을 보내어 찾아낸 곳이 이 절터로 이 터가 대국에서 보였던 절터라 하여 절을 창건한 뒤 대견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2011년 11월 대견사 재건 공사가 착공되어 2014년 3월 적멸보궁, 요사채, 산신각, 목조와가 등 건물 4동이 완공되었다.
이로써 대견사가 폐지된 지 100여년 만에 다시 복원되었다...
▲달성군 비슬산 중턱의 옛 절터에 남아있는 통일신라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견사지 삼층석탑의 모습이다...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다.
칼바위를 오르는 지점은 커브지점(사진 오른쪽)에 있고 비슬산해맞이 제단과 조화봉만 가고자 할 경우에는
강우레이더 관측소 가드레일을 지나 오른쪽으로 데크길이 열려있다...
▲강우레이더 관측소 우측에 위치한 칼바위다 ...
▲강우레이더 관측소 우측에 위치한 칼바위다 ...
▲규모로 보나 위치로 보나 해맞이 장소는 아니것 같은 느낌이다...
▲조화봉에서 인증샷을 담고 강우레이더 관측소 뒤쪽으로 열려있는 산길을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이정표가 없는 첫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왼쪽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약 1시간 가량 알바를 하고 되돌아 올라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다 이 사진의 두번째 갈림길에서 비슬리조트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진행해야 청도사랑병원으로 내려서게 된다.
첫번째갈림길과 두번째갈림길 모두 알바에 조심해야 한다...
▲송이버섯 채취를 위한 움막터 같다...
▲조화봉에서 아무런 볼것이 없는 산길을 따라 내려서다 알바도 하고 하다보니 해가 넘어가고 나서야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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