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개요
무척산은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 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북쪽으로는 낙동강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김해시를 향해
길게 뻗어 내려 주변의 산들과 연계되지 않고 독립된 것이 특징이다.
무척산은 허공산,가야산이라고 하였다가 무척이라는 사람이 이 산에서 공부를 하여 성공하여 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무척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한 무척산은 많은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데 이 산의 정상 바로 밑에 천지못이 있는데
이 연못은 김수로왕릉의 물줄기를 잡기 위해 설치됐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산 중턱의 거대한 암벽 아래의 기암괴봉 사이에 어머니의 은혜라는 뜻의 모은암이 있는데
가락국의 2대 거등왕이 김수로왕의 왕후인 그의 어머니 허태후의 은혜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절이라 한다.
주차장 위쪽에는 가락국의 불교를 중흥시키기 위해 창건되었다는 백운암도 이 산에 있다.
산행 코스
무척산 주차장-모은암-부부소나무(연리지)-천지폭포-무척산기도원-천지못-무척산 신선봉-흔들바위-삼쌍연리목-흔들바위-무척산 주차장
산행 일자및 날씨
2021년 04월 11일 일요일 맑은가운데 미세먼지 약함
산행 지도
▲무척산은 규모는 작은 산이지만 무척산주차장 말고 용산고. 여덟말고개에서 오르는 등산코스가 있다...
▲오늘 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으로 무척산주차장에서 모은암쪽으로 올라 정상을 찍고 흔들바위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무척산은 허공산,가야산이라고 하였다가 무척이라는 사람이 이 산에서 공부를 하여 성공하여 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무척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무척산주차장에 애마를 주차 후 소소한 트레킹의 시작점 인증샷을 담고 산행에 나선다...
▲주차장에서 200m 정도를 오르면 첫 이정표로 좌.우 어느쪽으로 오르던 거리도 비슷하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서게 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100여미터 거리에 위치한 모은암에 잠시 들렀다가 무척산기도원으로 향한다...
▲모은암 입구에 위치한 '은모산착무' 라는 비석이다...
▲모은암이다.
고려시대 쌍무사터에 세워진 절로 가락국의 2대왕인 거등왕이 어머니인 수로왕비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전설과
수로왕비가 인도의 모후를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모은암 뒤 바위아래에 십육나한을 모신곳이다...
▲길이 없다고 하지만 통천문처럼 생겨 궁금해서 한번 통과해본다...
▲제법 그럴싸한 모형이 비슷하게 생긴 바위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연리지소나무다.
가지가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지라 하며 이 소나무는 중간에 가지가 합쳐져 있는것을 볼수가 있다...
▲천지못에서 흘러내린 천지폭포의 모습이다...
▲전국의 도로변에 피었던 벚꽃은 벌써 지고 없는데 천지못 주변에 활짝 핀 산벚꽃이다...
▲지금은 폐허가 된 무척산 기도원이다...
▲무척산 기도원 주변에 활짝 핀 개나리꽃이 햇빛을 받으며 화사하게 반긴다...
▲천지못에 관한 유래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곳이 천지못으로 수로왕의 국장을 치르기 위해 묏자리를 파는데 물이 자꾸 나와 신보가 고을 가운데 높은 산에 못을 파면
능 자리에 물이 없어질 것이라는 말에 이 무척산의 산마루에 못을 파니 왕릉자리의 수원이 막혀 무사히 국장을 치루었다고 한다...
▲뒤로 보이는 천지못가에 자리한 정자가 '통천정' 이다.
무척산 하면 이 천지 못을 떠올린다. 백두산 천지처럼 산정에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무척산 천지는 산정 호수는 아니고 산 사면에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다...
▲ 얼레지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의 높은 산 반그늘에 군락을 이루고 분포한며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진다...
▲무척산 신선봉 산정에 오르면 동쪽으로 낙동강이 가까이 내려다보이고 건너에는 토곡산이 우뚝하다...
▲무척산 신선봉 산정에서 바라 보이는 산군으로 낙동강 넘으로 양산의 토곡산과 멀리 부산의 금정산이 조망된다...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길은 흔들바위를 지나 석굴암 방향이다...
▲하산길의 조망터에서 바라본 미세먼지로 인해 조망이 흐린 김해시 생림면 삐알이다...
▲등산할때는 무척산기도원, 천지못 방향에서 올랐기에 하산길은 흔들바위, 석굴암 방향이다...
▲흔들바위다.
무척산 흔들바위는 40~50년전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할 때 나무꾼들이 잠시 쉬어가던 장소였다고 전한다.
이 흔들바위가 수백년 동안 강한 비 바람에도 견디며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이라 한다...
▲이 흔들바위의 앞면은 다이아몬드 형태를 하고 있어 해가 질 무렵에는 더욱 선명하게 보이며 뒤면에서 보면 여인상을 조각한 것처럼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보인다고 한다...
▲현호색은 산록의 약간 습기가 있는 곳 근처에서 자라며 꽃은 4월에 피고 길이 25mm 정도로서 연한 홍자색이며
5~10개가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한쪽으로 넓게 퍼지며 거(距)의 끝이 약간 밑으로 굽는다...
▲셀카를 찍으며 쉬엄쉬엄 약 4시간에 걸친 산행을 마무리한다...
▲주차장으로 내려서 ' 소소한 챌린지' 산행 종점의 인증샷을 마무리하고 애마를 몰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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