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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

(13)금백종주(금정산-백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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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개요

금정산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主峰) 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로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나며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백양산은 어린이 대공원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642m로 원래 금용산이라 불리어 오다가 이산의 동편은 쇠미산인데

사직동 사람들은 돌작동이라고 하며 산복에 배틀굴이라는 동굴이 있어 임진왜란 때 연대주민이 피신하여 생명을 건진 곳으로

유명하다. 만남의 광장에서 백양산의 불웅령으로 오르는 길은 계속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산길인 만큼 숨이 가빠지면

쉬어가면서 부산의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오르면 된다.

산행 코스

계석마을-질매쉼터-장군봉-갑오봉-마애불갈림길-금샘-고당봉-북문-원효봉-의상봉-동문-산성고개-대륙봉-남문-남문마을-

만덕고개-만남의광장-불태령-불웅령-백양산-예진봉-유두봉-삼각봉-갓봉-개림초등학교(주례한효아파트)

산행일자및 날씨

2021년 03월 05일 월요일 맑고 화창한 가운데 오전에 강한바람

산행 지도

▲오늘은 부산.김해.양산 등산애호가들의 대표적인 종주코스로 약27~28km 거리의 금백종주(금정산 -백양산) 나선다...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금정산은 북으로는 장군봉을 거쳐 양산으로 이어지며 남으로는 주봉(主峰) 인 고당봉을 시작으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을 거쳐 만덕동의 상계봉으로 이어진다...

▲오늘 산행의 금백종주(금정산-백양산) 시발점인 양산시 동면 석산리 계석마을 입구에서 시작한다...

▲대정그린아파트 우측으로 진행하면 첫번재 이정표가 반겨준다. 질매쉽터.장군봉.갑오봉.금정산 고당봉까지 거리를 나타내준다.

그러나 이정표의 거리와 트랭글의 거리는 차이가 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곳이 질메쉼터다.

질메란 소나 말의 등에 짐을 싣거나 사람을 태우기 위해 얹는 '목재기구' 로 이곳의 지형이 질메를 닮은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나무꾼들이

땔감을 마련하여 돌아오다 이곳에 지게을 받쳐놓고 넓게 펼쳐진 들판과 낙동강을 바라보며 쉬어가던 곳이라 질메쉼터라 부르게 되었다...

♥♥♥...

▲질메쉽터를 뒤로하고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며 장군봉으로 향한다...

▲장군봉을 향해 오르면서 뒤돌아 본 모습으로 양산물금신도시와 병풍처럼 둘러쳐진 오봉산과 화재들판에 솟은 토곡산이 펼쳐보인다...

▲또 다른 모습으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양산천이 합수하는 지점이다...

▲경부고속도로를 끼고 있는 양산 구도심 넘으로 멀리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는 곳이 바로 영남알프스다...

▲은동굴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요즘은 사송미니신도시가 건설중이라 등산로 입구가 제대로 되어있는지 궁금하다...

▲활짝 피었던 진달래가 이제는 시들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금정산에 여러 봉우리가 있지만 고당봉 다음이 장군봉이 아니가 여겨진다...

▲장군봉에서 바라보이는 바위로 이루어진 금정산 고당봉의 모습이다...

▲억새군락지 장군평전의 나즈막한 위치에 자리한 갑오봉으로 범어사 청련암 또는 경동아파트에서 계명봉을 거쳐 오를수 있다...

▲금정산 하늘릿지 상단부에서 바라본 양산물금신도시와 화재들판환종주 코스로 시계반대 방향으로 앞쪽 양산 오봉산과

뒤쪽의 선암산과 토곡산으로 이어지는 산세이다...

▲바위에 새겨진 양산 가산리 마애여래입상이 위치한 곳으로 아래쪽에는 기도처가 자리하고 있다...

▲2016년 10월 26일에 새롭게 새워진 금정산의 최고봉인 고당봉표지석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금정산 고당봉표지석이 2016년 8월 1일 낙뢰를 맞아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1994년에 세워졌던 벼락맞은 표지석은 지금은 북문의 금정대피소 부근의 바위위에 보존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모든 산에는 산신이 있고 고려때까지 내려오는 모든 산신은 여신이었다 한다. 그래서 금정산 고당봉도 할미신이므로

'할미 고(姑) 집 당(堂)' 의 고당봉이 옳다는 향토사학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고당봉으로 확정되었다고 한다...

▲금정산고당봉에서 내려다 본 북문의 모습이다...

▲고당샘이다.

금정산 고당봉 정상아래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샘물로 이 샘물이 흐르고 흘러 큰 갈래는 온천천을 이루고 작은 갈래는 대천천을 이룬다...

▲종주코스에서 약 3~400m 벗어나 있지만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한다...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62호인 금정산의 명물 금샘이다.

금정산이라는 이름도 이 우물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샘에 관하여 '세종실록지리지'과 동국여지승람' 에서는

금정산 정상 돌 위에 샘이 있는데 항상 마르지 않는 이 우물은 물빛이 황금색으로 빛난다고 전하며 안개 등의 영향으로

비가 오지 않아도 웬만해서는 샘물이 마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샘의 크기는 긴 남북 방향이 147㎝, 짧은 동서 방향이 125㎝이며 깊이도 51㎝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금샘에서 바라본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회동수원지로 요즘은 이곳에 들레길이 만들어져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있다...

▲금정산성 4대문가운데 가장 투박하고 거친 북문이다.

금정산성 북문은 금정산성 북쪽에 위치한 성문으로 조선 후기 1703년(숙종 29)에 금정산성을 축조하면서 함께 설치되었으며

이 성문에는 아치형의 장식도 없고 규모도 다른 성문보다 작다...

▲나무들 사이에서 핀 꽃보다 바위틈에서 자라 핀 꽃이 더 아름답다...

▲금정산 동쪽 가장 높은 봉우리로 어둠을 헤치고 동해에 떠 오르는 햇빛을 받아 갓 피어난 매화처럼 화려한 자태와 빛깔로 수놓아

(의뜸의 새벽) 원효봉이라 불렀다 한다...

▲의상봉 아래 위치한 무명암으로 김유신 솔바위로 불리우며 일반 등산객들도 쉽게 접근할수 있는 곳이다...

▲금정산성 제4 망루다.

금정산성 제4 망루는 1707년(숙종 33) 동래 부사 한배하()가 성이 너무 넓다 하여 남북 두 구역으로 구분하는 중성을 쌓을 때

축조하였다...

▲부채바위다.

수직의 암괴들이 마치 부채와 같은 형상으로 펼쳐져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이 명칭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것이 아니라

암벽 등반가들 사이에서 불려오던 명칭이 고착화된 것으로 부채 바위의 수직 암벽은 모험을 즐기는 암벽 등반가들의 훈련장으로

오래전부터 이용되어 왔다...

▲금정산성 제 3망루는 암반이 솟아오른 절벽 위에 절묘하게 얹혀 있는 것처럼 자리하고 있으며 앞쪽으로 조망이 탁월하게 펼쳐보인다...

금정산성 제 3망루에서 바라보이는 모습으로 부산시내와 멀리 해운대까지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바위가 겹쳐진 모습이 마치 어느 동물이 교미를 하는 모습과 흡사하다...

▲금정산성 4성문 중의 동문이다.

금정산성 동문은 조선 후기 1703년(숙종 29)에 금정산성을 축조하면서 함께 설치되었으며 일제 강점기에 훼손. 방치되었다가

되었으나1972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

▲금정산성 동문에서 이 산성고개의 생태통로를 따라 남문 방향으로 진행한다...

▲대륙봉은 1970년대 초 부산 대륙산악회가 암벽타기 연습을 하던 암장(대륙바위) 위에 있다고 해서 붙였다는 유래가 있다...

▲대륙봉의 평평바위에서 바라보이는 부산시가지의 모습이다...

♣♣♣...

금정산성 4성문 중의 남문이다.

금정산성 남문은 1703년(숙종 29)에 부산 금정산성과 함께 축조되었으며 일제 강점기에 훼손. 방치되었다가

1972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남문에서 파리봉으로 가지않고 남문마을을 지나 만덕고개로 향한다...

▲남문마을을 지나 만덕고개로 가는 길목의 편백나무옆길을 지난다...

▲만덕고개를 지나는 데크길이다.

동래 사람들이 구포장을 보러 갈때 넘는 만덕고개는 옛날부터 동래부 관하에서는 최대의 도적소굴로 소문난 험한 길이었다고 한다.

이곳 만덕고개는 빼빼영감에 관한 유래가 전하고 있다...

▲쇠미산전망대에 서니 해운대의 마천루 마린시티와 엘시티가 손에 잡힐듯 가까워 보인다...

▲어린이대공원 뒤 편백나무가 우거진 만남의 숲이다.

 소음과 공해 속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사람 사람들에게 이곳은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사철 푸른 오아시스다... 

▲만남의 숲에서 매봉이로 오르다가 바위구간에서 뒤돌아 본 만덕동지구와 금정산 상계봉이다...

▲예전에 올랐을때는 없었던 매봉이란 특이한 표지석이 반긴다. 지도상의 불태령으로 여겨진다...

매봉이(불태령)에서 다시한번 해운대 삐알을 조망해 본다...

매봉이(불태령)에서 펼쳐보이는 만덕지구와 상계봉 그 넘으로 고당봉이 솟아있다...

▲예전에 불태령으로 불리었던 불웅령이다...

▲불웅령에 오르면 부산진구와 북항 그리고 멀리 태종대와 봉래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사직종합운동장과 동래구 일원이다...

▲다대포()에서 끝나는 낙동정맥 말단부에 솟아 있는 산으로 동쪽 기슭의 성지곡()을 끼고 금정산(:796m)과 마주한다.

성지곡 일대는 어린이대공원으로 개발되어 조림에 의한 삼나무 ·전나무를 비롯한 수림이 울창하여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있다...

▲백양산을 뒤로하고 애진봉으로 내려선다...

▲애진봉(愛鎭峰)이다. 

부산진 구민의 염원을 담은 거대한 정상석이 압권이고 유래비가 서 있다...

▲애진봉의 전망데크에 서면 부산시민공원(옛 하야리야 부대)와 황령산 그리고 부산의 중심가 서면일대와 북항이 펼쳐보인다... 

▲유두봉(589m)이다. 

정면에 애진봉과 백양산이 보이고 낙동강은 물론이고 멀리 상계봉과 고당봉도 시야에 들어온다...

▲삼각봉에는 전망데크가 있어 해넘이 저녁노을을 감상할수 있는 멋진 장소같은 느낌이다...

▲삼각봉의 데크전망대에 서면 낙동강과 그 넘으로 김해공항이 위치해 있어 비행기 이.착륙시 멋진 포토가 예상된다...

▲갓봉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한효아파트 뱡향으로 내려선다...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진 갓봉에는 정상표지석 대신 바위에 큼지막한 갓봉 글씨가 새겨져 있다...

▲더디어 마지막 구간으로 날머리인 개림초등학교까지 0.8km가 남았다...

▲임도를 따라 내려서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주례한효아파트와 개림초등학교 부근에서 금백종주(금정산-백양산)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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