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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진>>

(7)가덕도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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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둘레길 개요

가덕도는 낙동강 하구 서쪽의 남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에서 가장 큰 섬으로 가덕도의 명칭은 예로부터 섬에서 더덕이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덕도 섬에는 대항마을, 선창마을, 두문마을, 장항마을, 율리마을, 천성마을, 동선마을, 성북마을, 눌차마을이 

있으며 가덕도 둘레 길은 녹색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작업인 희망 근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 부산 갈맷길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11월 조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가덕도 둘레 길은 가덕도의 선창에서 대항 새바지까지를 잇는 약 18.7㎞의

길로 8시간 가량이 소요되며 본래 해안을 따라 형성된 옛길인데 전망대와 희망정 등을 건립하여 해안 길을 트레킹 코스로

만들었다. 최근에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핫한 지역이다.  

둘레길 코스

        선창-눌차동-동선 방조제-기도원-누릉능-어음포-희망정-대항 새바지-지양곡-국수봉-대항선착장-포진지-천성선착장(마을버스)-선창

둘레길 일자및 날씨

2021년 03월 03일 수요일 대체로 맑고 구름 약간

둘레길 지도

최근에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하였기에 연대봉이 아닌 가덕도 둘레길을 걸으면서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로 한다...

오늘은 부산에서 가장 큰 섬으로 최근에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 오른 강서구 가덕도의 둘레길을 걷기 위해 오랜만에 찾았다...

▲가덕도 둘레길을 걷는 시간이 약 8시간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 선창에서 출발하여 시계방향으로 걷다가 천성선착장에서 끝내고

천성선착장에서 선창까지는 마을버스를 이용하였다...

▲가덕도의 갈맷길. 둘레길의 출발지점인 선창마을이다. 선창마을은 가덕섬의 관문이면서 가덕첨사 시절에는 수군의 군항지였다고 한다...

선창마을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눌차동을 가기위해 천가교의 인도보행로(보이는 다리)를 따라 걷는다...

▲눌차동의 외눌.내눌마을의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서 동선방조제(터질목)를 지나 동선새바지로 향한다...

이곳이 동선방조제(터질목)로 건너편이 동선새바지로 뽀족하게 솟은 봉우리가 국수봉(138.9m)이다. 동선새바지에서 갈뱃길은 우측으로

응봉산으로 이어지며 둘레길은 좌측 등대방향으로 진행한다...

▲작은 어선들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동선새바지다. 샛바람은 뱃사람 은어로 동풍을 이르는 예전에 말로 '새바지 갯마을'로 불리다

지금은 '동선새바지' 로 불리고 있다...

▲2009년 11월에 조성된 가덕도 둘레길에 많은 산악회들이 다녀간 흔적으로 담벼락에 시그널이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부민교회 부설 가덕기도원이다.

▲학교종이 땡땡땡!!! 기도원의 철빔에 매달려 있는 종을 보니 문득 학창시절 교무실에 매달려 있던 종이 생각난다...

가덕기도원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사랑과 기쁨 감사가 충만한 은혜의 동산으로 신앙의 선배들이 뿌려놓은 기도의 씨앗과 눈물들이

아름다운 평화의 열매로 가득한 평화의 동산이자 쉼과 안식과 기도가 있는 회복의 동산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지금은 폐허수준이다...

▲저곳은 마마도 신호와 명지쪽이 아닐까? 여겨지는데 방향이 바뀌면 헤깔리는건 어쩔수없는 모양이다...

▲바닷가 둘레길이지만 길이라는게 항상 바다가 보이는 것은 아닌것이 바닷가에 길을 못내면 산 중턱으로 길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걷다보니 쉬어가라면 의자가 놓여있기에 바쁠것도 없어 바다를 조망하며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바닷가와 마주한 절벽바위들이 잠잠한 파도에 더불어 쉬어가는 모습이다...

▲이곳은 누릉능이다. 바닷가 여(碽)가 누른색을 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1970년대까지 누릉능계곡 중턱에 독립가옥이 몇채 있었는데 교통.문화.교육. 주건여건 등이 여의치 않아 지금의 본선동마을로 이주하고

지금은 옛 가옥터만 남아 있다고 한다...

▲오늘 둘레길 걷기에서 생강나무꽃과 함께 봄의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는 진달래꽃의 모습이다...

▲어음포초소와 대항새바지의 갈림길에서 대항새바지로 향한다...

▲어음포에 관한 설명으로 물고기 노래소리가 들릴 정도로 물고기가 많은 포구라 하여 어음포로 불려지고 있다고 한다 ...

▲이곳은 1970년경 가덕도 동쪽 해안변으로 북한 무장간첩이 침투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해안경비 강화를 위해 소대병력 30여명이

주둔하는 막사가 있었다고 한다...

▲군부대 막사가 철수하고 없어진 지금은 절경이 좋은 자리에 강태공(낚시꾼)들이 세월을 낚고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군부대 막사가 있었던 자리에 지금은 '희망정' 이란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이 가덕도 동편 해안길이 끝나는 지점의 대항새바지다...

▲태풍이라도 불면 지붕이 바람에 날아갈까 밧줄로 단단히 묶어 놓은 모습이 요즘 보기드문 관경이다...

▲대항새바지 선착장에 강태공(낚시꾼)들이 따뜻한 봄기운 맞으며 세월을 낚고 있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수가 있다...

▲대항새바지를 뒤로하고 국수봉(264.5M)에 올라 산악보루를 살펴본다. 산악보루는 섬에 상륙한 적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산 정상이나

주요 접근로 등에 구축한 진지다...

▲국수봉은 일제시대나 1970년대 이전의 군관련 시설물이 여러곳 남아있는 곳이다...

▲이곳은 국수봉 인근 해발 250m의 산악고지에 위치한 관측실. 엄폐부. 관측실로 구성된 관측소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곳은 일본군이 군사시설로 설치하여 화약고로 사용한 곳이다...

▲이곳은 일본군이 군사시설로 설치한 포진지다. 엄페막사 2개소. 탄약고 3개소. 총 6문의 280mm 유탄포를 배치하였고

대나무와 잔디등을 심어 은페. 엄페하였다...

▲◆◆◆...

▲이곳이 가덕도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신공항이 들어 설 대항항의 모습이다.

그런데 신공항이 들어설 대항항에는 신축중인 건물이 여기저기 진행되고 있어 의아할 따름이다.

머지않아 다 뭉게질텐데 아마도 보상을 노리고 짓는는 아닐까?

▲대항항 위로 가덕도의 최고봉으로 봉수대가 위치한 연대봉이 우뚝 솟아있다...

▲1905년 일본에 의해 건설된 외양포마을 끝에 위치한 일본군 진지로 러시아 함대가 전략적 요충지였던 진해만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과거의 애환과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포진지 내부의 모습을 역사적 공간으로 정비해 놓은 모습이다...

▲생각같아서는 일본군에게 빰을 갈겨주고 싶어 재연해 보았다...

▲또 다른 동굴의 모습으로 마치 거대한 상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소원의 벽' 이라고 한다. 이곳을 방문한 방문객들이 양쪽으로 하트같은 종이에 다양한 소원들을 적어 매달아 놓은 모습이다...

▲♥♥♥...

▲강태공들이 저마다 가득 담은 망태(쿨러)를 들고 갯바위 낚시를 마치고 뭍으로 돌아오고 있다...

▲선적 물동량을 가득 실고 망망대해를 지나 거가대교 해저터널을 지나 부산신항으로 들어오는 상선이다...

▲가덕도 대항항 전망대다. 4.7 보선을 견양해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들과 정치인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신공항 유치 선물보따리를

풀어낸 곳이다...

▲가덕도라고 다같은 가덕도가 아닌듯 하다. 이러한 프랭카드는 대항항 주변에만 있을뿐 다른곳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게 된 대항주민들의 안타까운 항변이다...

▲어차피 신공항이 들어설것 같으면 정부와 여당은 이곳 주민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할것이다.

그런데 이곳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도읍의원은 주민을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프랭카드는 찾아볼수가 없다...

▲'내고향은 가덕도'의 비는 겅상남도 남해 출신의 남기남 작사.작곡에 2019년 작고한 가수 함중아가 노래한 가사이다... 

▲천성항 선착장을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이곳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애마가 있는 선창마을로 향한다...

▲이때가 대목이다 싶었는지 가덕도 신공항으로 개발의 여지가 많아 외지인들의 방문을 환영하는 프랭카드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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