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개요
여수시 돌산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 정상에서 남쪽 바다를 바라봤을때 보이는 30여개의 섬 들이 바로 금오열도다.
금오열도 중에 가장 큰섬 금오도는 오래전 나라에서 일반인의 출입과 벌채를 금하여아껴 두었던 곳으로
특히 고종황제가 명례궁에 하사하여 '명성황후가 사랑한 섬'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금오도 동남쪽 기러기가 양 날개를 펼친 모양의 안도는 안도대교로 이어져 있어 비렁길과 함께 섬 관광을 즐길수 있다.
금오도 비렁길의 '비렁' 은 순 우리말인 '벼랑' 의 여수 사투리로 해안절벽과 해안단구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로
주민들이 이 길을 따라 땔감을 구하고 낚시를 하러 다녔던 생활의 터전이 지금의 금오도 비렁길이다.
트레킹 코스
1코스 : 함구미 → 미역널방 → 송광사절터 → 신선대 → 두포 (5km / 2시간)
2코스 : 두포 → 굴등전망대 → 촛대바위 → 직포(3.5km / 1시간 30분)
3코스 : 직포 → 갈바람통전망대 → 매봉전망대 → 학동(3.5km / 2시간)
4코스 : 학동 → 사다리통전망대 → 온금동전망대 → 심포(3.2km / 1시간 30분)
5코스 : 심포 → 막포전망대 → 숲구지전망대 → 장지(3.3km / 1시간 30분)
트레킹일자 및 날씨
2021년 04월 25~26일 일.월요일 화창한 날씨
트레킹 지도
▲건강검진을 마치고 2박3일 일정으로 여수를 찾았다.
첫날은 여수의 오동도와 향일암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여수의 밤바다 낭만포차를 찾았다...
▲다음날 여수 비금도비렁길을 걷기위해 백야선착장을 찾아 07시20분에 출발하는 첫배를 타고 비금도 함구미선착장으로 향한다...
▲산행과는 달리 정상석이 없기에 비렁길의 신선대표지판을 오늘의 대문으로 장식한다...
▼ 여수 유람선
시간관계상 여러곳을 둘러볼 여유가 없어 유람선을 타고 안내방송에 따라 이곳저곳을 먼 발치에서 둘러볼수 있었다...
▲여수 오동도를 둘러 보기에 앞서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여수의 여러곳을 먼거리에서 둘러본다...
▲천사벽화마을이 위치한 중앙동 일원이다...
▲하멜등대다.
2004년에 건립된 하멜등대는 하멜일행이 조선을 탈출했던 바로 그 장소에 세워진 것이다.
여수로 온 하멜일행은 고된 노동을 하기도 하다가 또 때로는 자유를 부여받기도 하며 3년동안 여수에서 머무르게 된다...
▲여수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밤이면 찾는 곳이 여수의 밤바다와 어울리는 낭만포차다...
▲거북선대교와 그 위를 지나는 여수해상케이블카다...
▲이곳은 선박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여수해양조선소다...
▲오동도 등대다.
오동도 등대는 지난 1952년 5월 12일에 처음으로 불을 밝힌 이래 2002년에 개축하여 높이 27m 백8각형의 회전식 대형등명기로
10초 간격으로 반짝이는 등대불빛은 46km 떨어진 먼 바다에서도 확인할수가 있다...
▲여천화학단지와 광양제철소의 원유와 화물을 선적하기 위해 묘박지에 대기중인 선박들이다...
▼여수 오동도
오동도하면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지의 한곳으로 여수의 산들은 여러곳 다녀보았지만 관광은 처음이라 옆지기와 함께
약 3시간에 걸쳐 오동도의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
▼여수 향일암
예전에 산행을 통해서 여수 향일암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지만 오늘은 옆지기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다시한번 찾았다.
향일암은 전국 4대 관음 기도처 중의 한 곳으로 644년 백제 의자왕 4년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원통암이라 불렀다.
고려 광종 9년(958)에 윤필거사가 금오암으로, 조선 숙종 41년 (1715년)에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개칭했다.
남해 수평선의 일출 광경이 장관을 이루어 향일암이라 하였으며 주위의 바위모양이 거북의 등처럼 되어 있어 영구암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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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 낭만포차
요즘 젊은이들에게 핫한 장소로 유명한 여수밤바다 낭만포차를 찾았다.
저녁식사를 겸해 소주도 한잔할 겸 거북선대교 아래 낭만포차를 찾았는데 말 그대로 불야성이다.
포장마차. 식당 할것없이 손님이 대기하며 줄지어 서 있고 안에는 만석으로 코로나 정국에 내심 걱정도 되었던게 사실이다...
▼여수 금오도 가는길
이른아침 숙소의 발코니에서 아침일출을 감상하고 시간관계상 아침은 숙소에서 컵라면으로 해결하고 1시간을 달려
백야선착장에 도착하여 07시 20분에 비금도 비렁길 1코스 시작점인 함구미선착장으로 출발하는 첫배에 오른다.
▲여수 금오도 가는길의 일출모습으로 날씨가 좋아 멋진 금오도비렁길 트레킹이 될것같다...
▲여수에서 1박 후 애마를 몰고 약 1시간을 달려 백야선착장에 도착하여 07시 20분에 출발하는 한려페리7호를 타고
개도항을 거쳐 비금도 함구미선착장으로 향한다...
▲비금도 함구미항에 도착이다...
▲남해안 끝자락의 작은 기암괴석이 신비로운 섬 금오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배경으로 떠 있는 섬 해안가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따라 조성된 18.5㎞의 벼랑길이 '명품 탐방로'로 알려져 있다...
▲함구미선착장에 하선하면 우측으로 비렁길안내도가 위치하고 조금 더 진행하면 화장실이 위치하여 근심을 해결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금오도비렁길 1구간 트레킹에 나선다...
▲1구간에 위치한 이곳은 미역널방이다.
마을주민들이 바다에서 채취한 미역을 배에서 이곳까지 지게로 운반하여 미역을 널었다 하여 미역널방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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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바라보니 깍아지른 바위위에 미역널방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안개가 그치기 전 이른 아침 망망대해를 지나는 작은 어선의 모습이다...
▲이곳은 수달피비렁 전망대로 볼수있는 것은 망망대해가 펼쳐지는 바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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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보조국사 지눌 스님의 전설이 살아있 송광사 절터로 이 팻말이 없다면 그냥 묵은 밭으로 여겨질 그런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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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주산물 방풍나물이다.
금오도에서 방풍재배가 본격화 된 것은 2000년 후반으로 마을주민이 방풍나물이 풍을 예방해주어 값이 비싸다는 방송을 보고
금오도 해변에 자생하는 방풍의 씨앗을 받아 재배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섬 전체로 펴져 방풍이 금오도의 주산물이 되었으며
금오도의 방풍나물이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함구미마을 언덕배기에 위치한 비렁길쉼터다.
이곳에 도착하니 영업을 하고 있어 잠시 쉬어가면서 잔치국수 한그릇을 시켜 옆지기와 나눠먹고 간다...
▲비렁길쉼터가 있는 언덕배기에서 내려다 본 함구미마을의 전경이다...
▲아빠와 아들 팬션으로 알려진 노란색 팬션으로 문이 굳게 닫쳐있다...
▲토속 장례법 초분이다.
초분은 시신을 바로 땅에 매장하지 않고 1∼3년 동안 관을 돌축대 또는 평상 위에 놓고 이엉으로 덮어두는 매장법으로
그 동안 명일(命日:돌아간 날)이나 명절에는 그 앞에서 제수를 차려 제사를 지내다가 살이 썩으면 뼈만을 추려
다시 땅에 묻는 방법으로 초분이라는 이름도 관을 풀이나 짚으로 덮어 만든 무덤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초분을 둘러보고 신선대로 향한다...
▲거북이 형태로 만들어 놓은 샘터다...
▲신선대의 유래는 찾아볼수가 없지만 경치가 아름다워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신선대다...
▲신선대에 앉아 준비해 간 막걸리와 방풍나물파전으로 신선놀이을 하고 간다...
▲함구미마을에서 시작하여 지나온 구간을 배경으로 담은 장면이다...
▲예전에는 제법 많은 인구가 살았을 이곳 금오도가 지금은 항구를 중심으로 대부분 살고 있고 최근에는비렁길이 생겨서 일까
민박이나 팬션이 많이 들어선 모습을 볼수가 있지만 이러한 폐가도 종종 볼수가 있다...
▲비렁길 1코스가 끝나는 두포마을 전경이다...
▲두포마을 어느 돌담집을 지탱해 주는 나무의 모습이 이채롭다...
▲비렁길 1코스 함구미마을에서 두포마을까지를 뒤로하고 2구간을 시작한다...
▲이름은 모르지만 윗부분이 마치 꽃이 핀것처럼 멋진 나무가 있어 잠시 멈췄다 간다 ...
▲산 허리를 따라 이어진 비렁길의 1코스 구간의 모습이다...
▲아름답게 꾸며놓은 팬션의 모습으로 주인의 흔적은 찾아볼수가 없고 개 두마리가 팬션을 지키고 있다...
▲정기여객선이 직포항선착장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망망대해가 펼쳐지는 굴등전망대다...
▲지붕은 뭘쩡한데 사람이 살지않는 폐가의 모습이다. 먹고 살기에 생활터전이 되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촛대바위(남근바위)다...
▲직포마을의 전경이다...
▲직포마을의 수령을 알수없는 소나무보호수다...
▲금오도비렁길 2코스 구간인 두포항에서 직포항까지 마무리한다...
▲직포항의 비렁길3코스 식당이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 점심으로 이곳에서 서대회로 해결하고 간다...
▲가장 힘든 코스지만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도 꼽히는 직포항에서 학동까지 비렁길 3코스 구간을 시작한다...
▲갈바람통전망대다.
비렁길을 걸으면서 여러군데 전망대를 지나지만 전망대이름에 대한 설명이 없어 조금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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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의 모습이 독사의 머리와 흡사한 모습이다...
▲이 전망대가 위치한 위쪽의 산이 매봉이라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비렁다리전망대에서 담은 비렁다리의 모습으로 출렁거림은 거의없다...
▲비렁다리에서 내려다 본 모습으로 제법 아찔한 느낌이다...
▲바위에 걸터앉아 바위에 부딫치는 파도의 모습을 동영상도 담고 스냅사진도 담는다...
▲학동마을이다.
이곳 학동에서 오늘의 비렁길 트레킹을 끝내고 숙식을 해결할려고 했으나 민박집에서 잠은 가능하지만 식사가 되지 않는다 하기에
부득이 고개를 넘어 남면소재지인 우학리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다음날 아침 남면소재지인 우학리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고개를 넘어 학동에서 심포까지 비렁길4코스를 시작한다...
▲금오도비렁길이 한려해상국립공원이다 속해있다 보니 근심을 풀고 갈수있는 화장실이 잘 구비되어 있다...
▲학동마을에는 지금 전원주택이 한참 들어서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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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온금동전망대라는 곳이다...
▲심포마을로 들어서는 입구의 가두리양식장으로 지금은 양식을 하지않는 느낌이다...
▲이번 금오도비렁길을 걸으면서 마을을 지나는데 지나는 마을들이 한결같이 깨끗하다는 느낌이 공통된 점이다...
▲학동에서 시작한 비렁길 4코스를 이곳 심포마을에서 마무리하고 마지막 코스인 장지마을까지 마지막 여정을 시작한다...
▲이곳 심포에서 장지까지 3.3km로 쉬엄쉬엄 1시간이면 충분하다...
▲언제 또 올지 기약할수 없는 심포마을을 다시한번 눈에 담고간다...
▲저곳은 비렁길에서 0.7km 거리의 '일종고지' 라는 곳으로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간다...
▲막포전망대다.
막포전망대에 서면 안도와 대부도 소부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안도 어촌체험마을과 우측의 큰섬 대부도와 앞쪽의 작은섬 소부도의 모습이다...
▲비금도비렁길 5코스의 마지막 전망대인 숲구지전망대다...
▲비금도와 안도를 연결하는 안도대교와 이번 비금도비렁길의 마지막 종착지점인 장지마을이다...
▲1박2일에 걸쳐 비금도비렁길 1코스에서 5코스까지 마무리하고 이곳 장지마을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함구미선착장으로 향한다.
도서지방을 찾을때는 배시간과 버스시간을 감안하여 넉넉하게 여유시간을 가지고 여행이나 트레킹에 나서야 낭패를 면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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